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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3. 전북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트레킹 ◎ 운일암 · 반일암을 찾아서오래전부터 전북 진안 운일암·반일암을 가보고 싶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용케 이번 주 토요일 시간이 나기에 오랜 숙제를 한다는 기분으로 탐방 버스에 올랐다. 광주에서 3시간의 구불 구불 긴 버스길을 따라 진안군 주천면 삼거마을에 있는 운일암·반일암 주차장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시작한다. 38도를 넘나드는 삼복더위가 극성을 부린다. 계곡에는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는 사람이 즐비하다.  날씨가 조금 덥지만, 이정도의 더위는 운일암·반일암을 보고 싶은 열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모든 것을 덥고도 남는 설레임을 안고 운일암·반일암 트레킹을 시작한다. 어서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더운 몸을 풍덩 담그리라.   ◎ 운일암·반일암 기암절벽에 옥.. 2024. 8. 5.
2024.07.21. 거창 덕유산 삿갓봉 원추리, 비비추, 야생화 산행 1. 일자 : 2024.07.21.(일)2.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3. 산행 구간 : 황점-삿갓재-삿갓봉-월성재-월성-황점(9.5km)  2007년에 신풍령에서 육십령까지 백두대간을 하면서 힘겹게 오른 삿갓봉을 그 후로 아직 오르지 못했다. 덕유산이나 무룡산이나 남덕유산을 여러 차례 오르고 내렸지만 그 때마다 삿갓봉은 오르지 못했다. 늘 마음속에 그리기만 하던 봉우리이다. 이번에 원산우회에서 덕유산 무룡산과 삿갓봉 구간을 산행한다기에 만사제치고 늘 그리운 삿갓봉을 꼭 만나러 이른 새벽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2007.06.17. 백두대간(빼제-육십령) 산행 때 삿갓봉에서 일기예보에는 덕유산에 비가 온다고 했다. 그래도 그냥 새벽 6시 30분 광주를 출발한다. 거창 황점에 도착하니 하늘이 열리고 날씨가 .. 2024. 7. 22.
2024.07.13. 광주 무등산둘레길 2구간(가사문학의 길 : 가사문학관주차장-정곡2리) 11.5km 1. 일자 : 2024.07.14.(일).2. 누구랑 : 광주지오트레킹 대원 12명3. 트레킹구간 : 가사문학관 주차장 - 식영정 - 환벽당 - 취가정- 소쇄원 - 독수정 - 함충재 - 정곡리 (11.5km)  4. (국가 숲길*) 광주무등산 둘레길을 개척하며빛고을 광주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의향, 예향, 미향이다.  광주하면 정의의 도시이다 불의에 항거하고 독재에 어제든지 일어나 역사를 바로 잡았던 곳이 광주이다.광주는 문화예술의 도시이다. 도(충과 효)를 알고 예로 승화사켜 삶의 품격을 항상 높여 가는 도시이다.광주는 맛의 고장이다. 광주5미를 비롯한 전통 맛집들은 광주가 맛의 고장임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무등산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인, 의, 충이라고 생각한다. 인 무등산의 정상이 천왕봉, 지왕봉, .. 2024. 7. 16.
2024.07.15. 광주무등산둘레길 1구간(민주의 길 : 국립5.18민주묘지-증암천-가사문학관 주차장)12.5km 1. 일자 : 2024.07.14.(일).2. 누구랑 : 광주지오트레킹 대원 12명3. 트레킹구간 : 국립5.18민주묘지 - 주산마을 - 증암천 - 창평향교 - 광주호 - 수남 학구당 - 가사문학관 주차장(12.5km)  4. (국가 숲길*) 무등산 둘레길을 개척하며무등산 둘레길을 국가 숲길로 지정 받기 위하여 광주지오트레킹(대장 김명수) 몇 몇 뜻을 같이 한 지인들 12명이 모였다. 광주의 역사와 무등산의 생태 그리고 호남 고장의 문화를 아우르며 걷는 길을 만들고자 의기 투합을 한 것이다. 그 시작은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시작한다.  광주하면 정의의 도시이다 불의에 항거하고 독재에 언제든지 일어나 역사를 바로 잡았던 곳이 광주이다.광주는 문화예술의 도시이다. 도(충과 효)를 알고 예로 승화사켜 삶.. 2024. 7. 15.
2024.07.07. 경남 함양군 안의면 용추사-용추폭포 탐방 ◎  옛 장수사 터  장수사는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인 신라 소지왕 9년(서기487)에 각연조사에 의해 창건된 고찰로서 지리산과 덕유산에 산재한 많은 사찰들을 말사로 거느렸으며 이 곳 심진동 계곡에만도 열개가 넘는 암자를 둔 대찰로서 계곡 어디에서나 낭랑한 염불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장수사 경내에는 대웅전, 산신각, 천왕문, 명부전, 서신당, 동신당, 사천왕문, 일주문 등으로 그 규모가 해인사에 버금갈 정도였다고 하며 이곳에 기거하던 승려만 해도 항상 이백여명에 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강희 19년(1680)에 첫번째 화재를 입은 이후 2번의 화를 더 입었으나 그때마다 모두가 합심하여 복원을 하여였으나 아쉽게도 6.25전란 때 장수사는 물론 계곡마다 즐비했던 암자들을 소실 되었고 일주문만이.. 2024. 7. 10.
2024.07.07. 경남 함양 선비문화 탐방길(거연정- 동호정-농월정) 화림동 계곡 탐방 ◎ 화림동계곡 선비문화 탐방을 나서며비가 온다는 예보임에도 경남 함양 화림동계곡 선비문화 탐방길을 트레킹하고자 광주 지오트레킹(대장 김명수)과 함께 아침 8시에 광주를 출발하여 함양으로 향한다. 전국에 비가 많이 내린다 하여 산행을 취소한 곳이 많았는데, 예상했던 비는 다행히 오지 않아 천만 다행이다. 살다보면 늘 이런 행운이 있기도 하다. 모든 것은 하늘의 질서에 의한 것이기에 인간의 능력으로 최선을 다하지만 어찌 그 큰 질서를 다 담아 낼 수 있겠는가?  거연정 주차장에서 트레킹 준비를 하고 거연정-동호정-농월정 순으로 화림동 계곡의 아름다운 정자들을 살펴보면서 조선 선비문화를 탐방해 본다. 화림동계곡은 우리나라 정자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다. 계곡의 기암들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와 소나무가 잘 어울어.. 2024. 7. 8.
2024.07.07. 경남 함양 남계서원과 청계서원 탐방 ◎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서원은 조선 사회에 성리학*이 정착하면서 사림** 세력이 지방에 설립한 사립고등교육기관이다. 서원은 성리학을 연구하며 인재를 교육하는 강당이 있는 강학 공간, 존경하는 스승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이 있는 제향 공간, 그리고 유생들이 시를 짓고 토론도 벌이며 휴식하고 교류하는 유식 공간*** 으로 구성되었다.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인격을 갈고 닦는 인성교육에 중심을 두었다.  함양 남계서원 전경  조선 시대 서원 중에서 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의 9개 서원이 2019년 7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이란 이름으로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 이들은 한국 서원의 총체적.. 2024. 7. 8.
2024.06.23. 경남 문경 주흘산 혜국사 탐방 ◎ 문경 주흘산 혜국사 탐방 하면서혜국사는 주흘산 깊은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물론 콘크리트 도로가 있어 차로도 쉽게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나는 문경새제 제1관문인 주흘관에서 여궁폭포를 거쳐 깊고 험한 골짜기를 걸어 올랐다. 오름길은 험하고 바위길이라 위험하기도 하지만 6월 짙은 녹음에 쌓인 계곡길은 또 다른 싱싱함과 청량함이 곁들어 있어 즐겁게 올랐다. 통일신라 시대 846년(문성왕 8) 에 보조국사 체증이 창건한 절로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으로 파천을 한 곳이기도 하고 임진왜란 때는 청허와 송운·기허 등 3대사가 승병을 일으켜 훈련시키고 왜난을 극복할 방책을 세워 국란을 이겨낸 절이기도 하여 무척이나 궁금하고 기회가 되면 꼭 한번 탐방하고 싶은 절이였다.   주흘산의 깊고 .. 2024. 6. 25.
2024.06.23. 경북 문경 주흘산(주봉-영봉) 산행 1. 일자 : 2024.06.23.(일)2.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3. 산행 구간 : 제1관문-여궁폭포-혜국사-주봉-영봉-꽃밭서들-2관문-동화원-3관문-고사리주차장   ◎ 주흘산 主屹山 (주봉 1,076m, 영봉 1,106m)  서쪽으로 조령천을 사이에 두고 조령산(1,017m)과 마주보며, 포암산(962m)·신선봉(967m)·대미산(1,115m) 등과 함께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주흘산은 문경의 진산이며 우두머리의 높이 솟은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이다. 예로부터 나라의 기둥이 되는 큰 산으로 매년 조정에서 향과 축문을 내려 제사를 올리던 신령스러운 영산으로 받들어 왔다.  서쪽과 남서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체로 급경사를 이루며,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4. 6. 24.
2024.06.16. 경남 거창군 가조면 미녀봉 산행 1. 일자 : 2024.06.16.(일)2.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3. 산행 구간 : 오도산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말목재 -(유방샘)-눈썹바위-미녀봉(문재산)-오도재-수포대-모현정-양지마을   ◎ 미녀봉(933m) 미녀봉(933m)은 미녀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누워 있는 형상처럼 보여 미녀봉이라고 불린다. 봉우리들이 빚어낸 산세는 여자의 긴 머리와 또렷한 얼굴 윤곽선, 볼록한 가슴과 배의 모양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산속에는 선돌, 음양석, 여자의 신체 중 은밀한 부분을 가리키는 양물샘 등이 있어 산 전체에 자연숭배의 사상이 스며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녀봉에는 두 가지 전설이 있다.   아득한 옛날 바다였던 이곳에 나뭇잎처럼 표류하는 조각배를 구하기 위해 천신이 예쁜 딸을 내려보냈는데, 그때에 .. 2024. 6. 17.
2024.06.09. 전북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 탐방 ◎ 남원 실상사를 탐방하면서지리산 칠암자 순례 산행을 마치고 실상사를 돌아본다. 실상사는 여러번 들렸지만 시간이 없어 자세히 들여다 보지 못해 늘 아쉬웠다. 오늘은 시간이 넉넉하여 자세히 둘러보고자 한다.   실상사의 연혁을 보며 이 절이 얼마나 오랜 세월의 숱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선종의 출발지이고 창건 후 여러 번의 소실과 다시 재건한 역사를 볼 때 남원 실상사는 다른 절과 차원이 다른 절이다.   절집은 그 숱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순수하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절이다. 어디 하나 화려하거나 가식적인 부분이 없는 절이다.   절집 전체가 웬지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도회지 냄새가 하나도 없는 시골 고향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준 것은 .. 2024. 6. 12.
2024.06.09. 지리산 칠암자(도솔암-영원사-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 순례 산행 ◎ 일자 : 2024.06.09.(일)◎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 산행 구간 : (비탐구간 : 양정-작전도로-도솔암)-음정-영원사-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도마리- 산내 실상사    ◎ 지리산 칠암자 순례 산행 코스지리산 7암자 순례길은 도솔암에서 부터 시작하여 실상사 까지 7개 절집을 지나는 산행길이다. 최근에 도솔암 구간은 비탐으로 국립공원에서 지정하여 놓았다. 이유는 반달곰이 새끼를 낳아 보호하기 위한 것이란다. 반달곰 가족 번식과 지리산 생태를 복원하는 일인 만큼 국립공원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도솔봉 순례는 아쉽지만 생략하고 우리는 음정에서 영원사를 들려 상무주암을 거쳐 문수암에서 점심을 먹고 삼불사를 향하던 중 길을 놓치고 말았다. 도마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너무도 선명히 잘 정.. 2024. 6. 11.
2024.06.06. 서울 관악산(자운암능선-연주대-팔봉능선) 산행 ◎ 관악산을 오르면서 6월 6일 현충일, 관악산을 오른다. 서울  남쪽을 지키는 산으로, 정상에 높은 철탑이 멀리서 보아도 선명해 관악산임을 알 수 있기에 지나면서 늘 애만 태운 산이다. 관악산은 몇 해 전 광주원산우회를 따라 사당에서 올라 연주대를 거쳐 과천으로 내려 온 추억이 있다. 나의 기억에는 순한 산으로 기억된다. 사당에서 오른 관악산 능선길은 완만하고 순하였으며 연주대를 거쳐 과천으로 하산하는 길도 편한길로 기억한다. 그러나 오늘 오른 자운암능선과 팔봉능선을 산행하면서 관악산의 진수를 경험한다. 관악산은 정말로 암릉이 즐비하고 산세가 험하여 흔히 화산이라고 불리는 산인데, 오늘 나는 비로소 관악산의 진 면목을 체험한 산행을 하였다. 시종일관 거대한 암릉과 어울러진 소나무를 비롯한 아름다운 풍광.. 2024. 6. 7.
2024.05.26. 영주 소백산(삼가-비로봉-연화봉-희방사) 철쭉 산행 ◎ 일자 : 2024.05.26.(일)◎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 ◎ 산행 구간 : 삼가-비로사-달밭골-비로봉-제1연화봉-연화봉-(천문대)-(희방사)-희방폭포-희방사제1주차장 (14.5km)  ◎ 삼가코스 : 풍기에서 오르는 산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 삼가 주차장을 들머리로 삼는다. 비로봉으로 직행하는 최단 코스로 유명하다. 삼가 주차장을 들머리로 삼을 경우 비로봉까지 편도로 5.5km 정도이지만 보통은 택시 등을 타고 더 들어가서 달밭골을 들머리로 삼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약 3.3km 정도 걸으면 비로봉에 도달한다. 경사는 아주 급하지도 않고 아주 완만하지도 않다. 막판 1km 정도가 경사가 급하지만 계단길로 잘 정비되어 난이도가 높지 않다. ◎ 영주 소백산 비로봉(1,439m) 충청북도 단양군.. 2024. 5. 27.
2024.05.19. 담양 병풍산 산행 ◎ 오랫만에 혼산을 한다. 가까운 병풍산을 들려 오리라. 날씨가 너무나 화창한다. 오늘은 어디나 조망이 끝내 줄 것 같다. 쉬엄 쉬엄 오르면서 푸르게 변하는 병풍산 소나무 숲길을 걸어 오른다. 늘 오르지만 오늘은 더욱 여유를 가지고 오른다. 마음이 편안하다. 가끔은 혼자 이런 산길을 오를 때도 있어야겠다. 화창한 봄 날 병풍산의 조망은 정말이지 멋있었다. 오랫만에 병풍산의 아름다운 풍광 앞에 탄성이 절로 난다. 가까이 언제나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참으로 좋은 산이다.  ◎ 병풍산 산행 안내 ◎ 산행 코스     대방저수지 - 천자봉 - 병풍산 정상 - 투구봉 - 만남재 - 성암청소년야영장 - 대방저수지(원점회귀) ◎ 병풍산 이모저모담양 들녁에서 바라 본 병풍산 대방저수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 시작. .. 2024. 5. 20.
2024.05.15. 서울 한양도성(혜화문-흥의지문-광희문-남산-백범기념관-숭례문) 탐방 ◎ 한양도성 2차(낙산구간과 남산구간)을 둘러보면서 2024.05.01. 근로자의 날 한양도성 1차 1. 인왕구간 - 2. 백악구간 탐방에 이어 오늘 2024. 05. 15. 부처님 오신 날이며 스승의 날을 맞아 한양도성 2차 3. 낙산 구간 - 4. 남산구간을 탐방하였다. 이로써 한양도성 길을 한 바뀌 빙 돌아 보았다. 탐방 후 소감은 한마디로 "와~ 위대하다" 이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수도를 한양으로 옮길 때 북악산을 주산으로 하고 경북궁 터를 궁궐터로 잡고 한양도성을 쌓은 이유를 남산에 올랐을 때 비로소 알았다. 남쪽으로 한강이 굽이쳐 흐르는 그 광활한 터에 안산과 인왕산 그리고 북악산과 낙산으로 이어지며 그 뒤로 병풍처럼 이어지는 보현선과 북한산 줄기는 지금의 경북궁을 안방 같이 감싸고 .. 2024. 5. 16.
2024.05.12. 지리산 서북능선 남원 운봉 바래봉 철쭉 산행 1. 일자 : 2024.05.12.(일)2.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3. 산행 구간 : 용산 주차장 - 바래봉 삼거리 - 바래봉 - 덕두산 - 월평마을(10.0km)  ◎ 남원 운봉 바래봉(1,165m) 정령치(鄭嶺峙, 山內面 德洞里, 해발 1,172m) 아직도 옛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 곳에는 넓은 산상 주차장과 휴게실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만복대(1,420m)의 등반기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고단 입구의 성삼치(姓三峙)와 바래봉 남쪽의 팔랑치(八郞峙)도 각각 각성마다 3명의 장군과 8명의 병사들이 지키던 수비성터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세걸산 줄기...세동치 : 운봉읍의 공안리와 뱀사골 반선과의 한가운데에 솟아있는산을 세걸산(1,207m)이 있다. 북으로 덕두산·바래봉, 남으로 .. 2024. 5. 14.
2024.05.06. 제주도 차귀도 - 수월봉 여행 ◎ 차귀도 여행 5월 어린이 날 연휴 마지막 날 제주도 차귀도를 여행한다. 차귀도는 여행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섬이다. 짙고 푸른 서해를 바라보며 살살 불어오는 바람결이 살갑다. 태고적부터 형성된 화산섬의 독특한 지질구조를 갖고 있는 아름다운 섬 차귀도 무인도에 여행을 왔다.  너른 평원에 펼쳐진 여유로움과 마음을 풀어 제치지 않고는 못배기는 풍광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세월 따라 숨어버린 마음속 그리움이 꿈틀거릴 쯤, 한치의 영혼이라도 남아 있으면 기를 쓰고 훨훨 날고픈 낭만 저편의 흐느낌이 어디서 불어오는지 모를 바람에 실려 그 무한 세계로 사라지는 여행이다.   주체하기가 어렵다. 환희다. 탄성이다. 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은 신만이 창조해 낸 걸작이다. 제주의 화산폭발과 수만년 해풍이 만.. 2024. 5. 9.
2024.05.05. 제주도 제주 4.3 평화공원과 제주 숨도와 엉또 폭포 5월 어린이 날 전국에 비가 내렸다. 제주도에도 비가 세차가 내리고 바람이 거칠다. 제주도 한라산둘레길을 걷고자 했는데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둘레길 출입이 통제다. 평소에도 늘 가보고 싶었던 제주 4.3 평화공원을 이번 기회에 들였다. 제주의 아픔을 여순과 광주5.18과 연대하여 함께 느낀다. 국가폭력에 의해 억울하게 죽어간 피해자들의 명복을 빈다.  오후엔 제주도의 명품 정원 숨도를 탐방하고 시오름에서 시작한 악근천 계곡 엉또 폭포를 보러 떠난다. 빗줄기를 가르며 오르는 탐방이지만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제주에 비가 내리면 평소 건천으로 삭막한 골짜기에 참으로 엄청난 계곡물이 흘러 내린다. 장관이다. 악근천 낭떨어지에 참으로 거대한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엉또 폭포이다. 평소에 보기 힘든 장관인.. 2024. 5. 9.
2024.05.04. 한라산둘레길 4-3 코스(돈내코탐방지원센터 - 무오법정사 - 서귀포 자연휴양림) 역방향 ◎ 제주도 국가숲길 한라산둘레길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 강점기 병참로(일명 : 하치마키도로)와 임도, 표고버섯재배지 운송로 등을 활용하여 무오법정사, 시오름, 이승악,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비자오름, 거림사슴, 돌오름, 천아수원지 등을 연결하는 80km의 환상 숲길을 말하며 한라산 국립공원으로 집중 되는 탐방객의 분산을 유도하고 역사, 생태,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을 제공하기 위하여 한라산 둘레길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1구간 천아숲길 : 천아수원지 - 보림농장 삼거리 , 8.7km2구간 돌오름길 : 보림농장 삼거리 - 거림사슴입구, 8.0km3구간 산림휴양림 : 거림사슴입구 - 무오법정사 입구, 2.3km4구간 동백길 : 무오법정사 .. 2024. 5. 7.
2024.05.01. 한양 도성길(숭례문-인왕산-창의문-북악산-숙정문-혜화문) ◎ 한양도성을 둘러보면서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 역성혁명으로 정권을 잡고 조선을 건국한 후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길 때 무학대사의 풍수지리설에 의해 북악산을 중심으로 좌청룡(낙산) 우백호(인왕산) 배산(북악산)임수(한강)의 명당 중의 명당인 지금의 경북궁 자리에 궁궐 터를 잡고 정도전의 계획으로 왕권을 강화하고 외부 침략에 대비하는 4대문과 4소문을 둔 한양도성을 쌓았다.  당시에 참여한 인부가 전국에서 약 20여만 명이라니 당시의 사정으로 얼마나 큰 토목공사였는가? 그것도 100여일의 아주 짧은 기간에 완성을 하였으니, 당시 한양도성을 쌓은 관리자나 참여하는 인부들의 노고가 얼마나 컸을까? 당시로 돌아가 함께 숨쉬고 싶었다. 나 또한 당시에 살았다면 이곳에 와서 어느 곳일지 모르지만 등에 피가 터지.. 2024. 5. 2.
2024.04.28. 지리산둘레길 15코스(원부춘-가탄마을) 13.2km 1. 일자 : 2024.04.28.(일)2. 누구랑 : 광주지오트레킹3. 산행구간 : 원부춘마을회관 - 수정사 - 형제봉 임도삼거리 - 전망대 - 묘지갈림길 - 하늘호수차밭 쉼터 - 차시배지 이정표 - 정금차밭 - 하동야생차복합지원센터  - 대비마을 삼거리 -  가탄 소류지 - 백혜경로당 - 가탄마을  4. 지리산둘레길 15코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을 둘러싼 80여 마을을 잇는 22구간 285km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연결해 트레킹이 가능하도록 환형으로 조성되었다. 차량통행이 많은 아스팔트 길, 안전이 우려되는 위험한 길, 해발 고도가 너무 높은 길 등은 연결을 위한 최소한의 구간을 빼고는 제외시켰다.  2007년 .. 2024. 4. 29.
2024.04.27. 광주 무등산 원효사 - 서석대-입석대-장불재-원효사(원점) 무등산의 봄 야생화 1. 일자 : 2024.04.27.(토)2. 누구랑 : 혼산3. 산행구간 : 원효사 - 서석대-입석대-장불재-원효사(원점) 4. 무등산 야생화 이야기 ◎ 원효광장  ◎ 무등산 옛길 입구 - 목교  ◎ 무등산과 김덕령장군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김덕령장군(1,567~1,596)은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충효마을에서 태어 났다. 어려서부터 욕기가 남달랐던 장군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활동에 참가해 여러차례 왜군을 무질렀으나, 선조 29년(1,596) 이몽학의 반란을 토벌하다 무고로 투옥되어 옥사하였다. 그는 민초들의 가슴에 구국의 영웅으로 새겨져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이야기, 유적지 등이 무등산 곳곳에 많이 남아 있다.   ◎ 목교 - 서석대  ◎ 서석대-입석대    ◎ 입석대 - 장불재.. 2024. 4. 29.
2024.04.14. 담양 용면 용추산 용추사 탐방 ◎ 용추사 龍湫山龍湫寺/전통사찰위치 : 전남 담양군 용면 용연리 용추산 용추봉 아래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이다.526년(성왕 4)에 혜총(惠聰)과 혜증(惠證)이 창건하였으며, 624년(무왕 25)에는 원광(圓光)이 원당(願堂)으로 삼아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뒤 1630년(인조 8)에 태능(太能)이 중창하였으며, 1949년에 빨치산들 이 이 절을 점거하자 국군이 전략상 소각하였다. 그 뒤 1961년에 본래의 절터로부터 위쪽으로 300m 가량 올라간 곳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가마골에 세워진 용추사 진입로 표지석 가마골 용추사 표지석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자동차로 5.0km를 오르거나, 가마골 관리사무소에서 제1등산로를 따라 용.. 2024.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