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60

2026.11.01. 대전 계룡산 단풍 산행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린다.어~ 단풍은 어쩌나?이 비 그치고 나면 단풍은 어쩌나?그래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 텐데.그래도 너를 보고 싶은데.이 비 내리고 나면 더 간절해질 텐데.애타는 마음으로 계룡산 산행 광주원산우회 버스에 오른다.계룡산! 얼마만인가? 무지 오래전 2004년 8월 22일 금남정맥 계룡산을 지날 때 비탐지역 쌀개봉에서 국공에게 잡혀 벌금을 물었던 기억이 생생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해 전인가? 그 후로도 몇 번 올랐던 계룡산의 아련한 추억을 안고 이제 갑사에서 금잔디고개를 지나 동학사로 내려가려 한다. 틀림없이 화려한 단풍이 반기겠지. 보고 싶다. 계룡의 붉은 단풍이 보고 싶다. 오랜만에 오른 계룡산 붉은 단풍에 대한 설렘을 안고 계룡산으로 향한다. 걸음 : 갑사 주차장 - 갑사 -.. 2026. 11. 1.
2026.10.27. 경북 봉화 청량산을 다시 오르다. 이틀 전 2026.10.25. 청량산을 올랐다. 허락된 산행시간이 짧아 청량사와 장인봉 전망대, 금강대와 금강굴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오늘 다시 청량산으로 향한다. 청량사를 탐방하고, 장인봉을 거쳐 장인봉 전망대에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고 싶다. 깎아지른 금강대의 절경과 금강굴도 보고 싶다. 청량산은 조선시대 이황이 청량정사를 짓고 후학들을 가르쳤던 조선 유교의 성리학을 집대성한 요람이다. 신라 최치원선생이 머물렀던 곳이며,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 난을 피해 몽진했던 곳이기도 하다.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청량사와 응진전을 품고 있는 산이다. 통일신라시대 김생이 중국의 왕희지 필체니 구양순 필체니 하며 유행할 때 청량산을 닮은 필체를 10년 연구하여 가장 한국적인 김생필체를 완성함으.. 2026. 10. 28.
2026.10.27. 경북 봉화 청량산 청량사 탐방 봉화 청량산 청량사를 탐방한다. 청량사는 절집이 천길 절벽 수려한 봉우리에 둘러 쌓인 산기슭에 앉아 있어 높낮이가 뚜렷한 아름다운 절집이다. 내가 보아온 절집 풍광으로는 제일이다. 청량사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발길을 옮길 수가 없다. 청량산 청량사를 탐방하고 시간이 남으면 청량산을 오르리라. 청량사 입구 선학정 앞 현 위치 선학정에서 잠시 쉬었다가 청량사로 향한다. 청량사 일주문 청량사 일주문 청량사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 오름길이다.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금탑봉이 저기 하늘에 비추고 한참을 올라보니 아늑한 청량사 입구 오름길이 나온다. 청량사 입구 오름길에 기왓장 물길에 물소리가 시원하다. 힘들게 올라온 청량사 입구에 서면 상하 수직 절벽 암릉 아래 안심당(전통 수제 찻집)이 인상적이다. 안심당/청량사.. 2026. 10. 27.
2026.10.25. 경북 봉화 청량산 단풍산행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광주에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경북 봉화 청량산을 향해 이른 새벽 출발한다. 청량산은 소금강이라 할 만큼 기암절벽에 조망이 좋은 산이다. 청량산은 16세기 이후 이황을 중심으로 한 소위 영남학파의 성지로 불린다. 아름답고 수려한 산수를 벗삼아 시를 짓고 자연과 함께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자 한 조선 선비들의 이상향이였다. 청량산은 천길 절벽 층층을 이루는 12개의 봉우리와 기암절벽 사이로 피어나는 수목이 수려한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산이다. 기암절벽에 울긋불긋 단풍이 화려하게 물들고 있는 청량산의 수려한 풍광을 기대하며 먼 버스길을 마다하지 않고 광주원산우회 산행 버스에 오른다. 걸음 : 봉화군종합관광안내소 주차 - 선학정 - 입석 - 응진전 - 어풍대 - 김생굴 - 자소봉.. 2026. 10. 25.
2026.10.22. 무등산 가을 나들이 증심사주차장 - 증심사 버스정류장 - 증심교 - 바람재 - 늦재갈림길 - 덕산너덜 - 백운암터 - 중머리재 - 서인봉 - 새인봉갈림리 - 해골바위 - 새인봉 - 운소봉 - 증심사 주차장(원점회귀) : 9km 덕산골 개망초 여귀 둥근잎유홍초 여귀 덕산골 계곡에 비친 가을 찔레꽃 덕산골 음수대 바람재 덕산너덜 백운암터 중머리재 서인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 쑥부쟁이 구절초 새인봉 해골바위 새인암 새인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 새인봉에서 바라본 남녘의 산그리매 새인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중봉 운소봉에서 바라본 증심사 운소봉에서 바라본 동화사터에서 중봉으로 가는 능선길 운소봉 소나무길 물봉선화 2026. 10. 22.
2026.10.18. 강원 오대산 단풍 산행 아주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2010년 10월 9일에 오대산에 올랐던 기억이 아물아물하다. 2010.10.09. 오대산 오를 때, 오늘처럼 중대 사자암을 들려 갔다. 사자암을 지나 오르는 길에 단풍이 무지 예뻤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내가 아주 젊은 날 오대산 비로봉에 올라 상왕봉을 거처 두로봉 - 동대산 - 진고개 백두대간을 걸었던 추억이다. 16년이 지나 다시 오대산을 오른다. 내가 매년 꼭 오르고 싶은 10대 명산 중에 하나이다. 나는 오늘 오대산 비로봉에 올라 상왕봉을 거쳐 북대 미륵암을 보고 하산할 예정이다. 오늘 오른 오대산에는 5개의 봉우리와 5개의 기도처가 있다. 오대산 5대 봉우리는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동대산, 두로봉이다. 또 오대산 5대 기도처는 동대에 관음암(관세음보살), 서대에.. 2026. 10. 18.
2026.10.17. 고흥 소록도 탐방 작은 사슴을 닮았다는 소록도를 칠순이 다 되어서야 찾았다. 나는 어릴 적 득량만을 끼고 있는 고흥 소록도 근처인 완도 금당도에서 중학교까지 살았다. 어릴 적 일 년에 한 번씩 소록도 축제가 있는 날, 우리 동네 사람들은 떡이고 장어구이고 한 짐씩 이고 지고 소록도 축제에 소풍놀이를 하러 갔다. 소록도 공원에 가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나무와 이름을 알 수 없는 귀한 나무들을 볼 수 있다고 했다. 길가에는 참으로 아름답게 벚꽃이 피었다고 했다. 호남 5매 중 수양매가 소록도에 있다고 했다. 최근 무슨 태풍이 왔을 때, 수양매가 태풍에 휩쓸려 넘어져 죽었다고 들었다. 암튼 나는 아직 소록도는 가보기가 어려운 곳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꼭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이런 소록도를 가보지 못하고 늘 바.. 2026. 10. 17.
2026.10.11. 담양 추월산 산행 부산실이봉산악회와 37년간 매년 두 차례 교류 합동산행을 해 온 터이다. 봄에는 부산에서 초청하여 산행을 하고, 가을에는 광주에서 초청하여 산행을 한다. 올 가을에는 광주원산우회에서 초청하여 담양 추월산을 오르기로 했다. 오랫동안 이루어진 영호남 친목 산행이고 각기 정성을 다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대접하는 산행이다. 즐겁고 희망차고 의리 넘치는 산행이다. 오손도손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로 뭉치는 산행이다. 형제간 같은 우정의 신행이다.담양호 상류 담양호국민관광단지 주차장에서 바라본 추월산 보리암 정상이 우뚝 솟았다. 멀리서 보면 보리암 바위는 마치 부처님이 누워있는 모양으로 와불산이라고도 한다. 추월산은 가까이 있는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농민운동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 2026. 10. 12.
2026.10.09. 다시 찾은 영암 월출산 산행 요 몇 주 전에 월출산 천황봉에 올라 영암 황금들녘을 보고 싶었는데, 짙은 안개로 진한 곰탕 한 그릇만 먹고 내려와 아쉬움이 컸다. 가을 날씨가 청명하다. 하늘이 높다. 한글날 연휴에 가까운 지인분들과 다시 영암 월출산을 올랐다. 천황봉에서 영암 황금들녘을 보고 싶었다. 월출산 천황봉에서 영산강 굽이굽이 남도의 황금들녘을 바라보고 싶었다. 천황봉을 중심으로 빙 둘러 골짜기 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한 폭의 산수화가 펼쳐지는 남도의 들녘을 보고 싶었다. 수석 전시장이라 할만 한 구정봉까지 이어지는 월출산 기암 속살을 만나고 싶었다.파란 하늘, 노란 황금들녁, 푸른 산줄기와 어우러진 웅장한 기암괴석의 기막힌 향연을 느끼고 싶었다.경포대 탐방지원센터 금릉경포대 월출산국립공원 표지석 인증하고 출발경포대탐방지원센터.. 2026. 10. 9.
2026.10.05. 완도 청산도 여행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러 청산이라 이름 붙여진 섬 청산도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 하여 선산, 선원이라 부르기도 한 섬이다.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되었다. 완도 여객선터미널에 도착 완도 - 청산도행 여객선에 몸을 싣는다. 청산도 도청항에 도착, 느림의 섬 청산도 심벌에서 기념 한 장 세계슬로길 제1호 청산도 슬로길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로로 이용되던 길로,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 하여 슬로.. 2026. 10. 4.
2026.10.03. 완도 보길도 여행 칠 학년이 다 돼 가도록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있다. 완도 보길도와 청산도이다. 보길도는 윤선도의 유적으로 우리나라 3대 정원인 세연정으로 유명한 곳이다. 청산도는 서편제 촬영지로 봄날 유채꽃이 만발할 때 서서히 걷는 스로우 섬으로 유명하다. 진즉에 가 볼 기회가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인연이 닿지 않아 아직 가보지 못했다. 올해는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마침 10월 개천절 연휴를 맞아 평소 편한 지인분들과 선 듯 보길도와 청산도행 여행을 시작한다. 개인적으론 칠순여행이다. 칠순이라. 칠순이 되면 스스로 하늘의 이치를 알고 매사에 여유와 너그러움이 가득해지는 나이다. 남들은 칠순 잔치니 뭐니 하는데 나는 번거로운 행사보다 차분히 걷는 느림의 미학을 즐기고 싶어 칠순 겸 늘 가고픈 보길도와 청산도로.. 2026. 10. 3.
2026.09.27. 영암 월출산 산행 누구랑 : 지인 3명(동화나라, 찬찬, 하여간) 발걸음 : 월출산 국립공원 주차장 - 천황사삼거리 - 바람폭포 - 육형제바위 전망대 - 광암삼거리 - 통천문삼거리 - 월출산 - 통천문삼거리 - 경포대능선삼거리 - 사자봉 우회길 - 매봉고개 - 구름다리 - 천황사 - 월출산 국립공원 주차장 월출산 국립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월출산 표지석 기념 한 장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 시간이 여유롭다. 평소 가까운 지인 몇 분과 영암 월출산으로 향한다. 영암 월출산은 언제 올라도 수려한 기암괴석이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절경에 감탄의 연속인 산이다. 월출산 천황봉에 올라 차쯤 노랗게 물들어가는 영암 들녘을 바라볼 수 있는 행운은 이 시기에만 주어지는 기회이다. 청명한 하늘을 기대했는데 아침부터 보슬비가 내린다. 영암.. 2026. 9. 29.
2026.09.25. 고창 선운사 탐방 누군가 마음이 복잡할 때 고창 선운사로 떠나보거라. 아침 안개 자욱한 선운천 물결 위로 바람 한 점 드리울 때 파르르 흔들리는 가여린 단풍나무 숲 속을 한가롭게 편안한 마음으로 걸어보거라. 산새 소리 지저 기는 청량한 선운사 가는 길을 걸어보거라. 선운천 졸졸 흐르는 물소리 따라 구불구불 도솔천 극락정토 미륵불 만나러 가는 신선한 숲길을 걸어보거라. 한적한 숲길 사이로 다가오는 구절초 하연 미소 반기는 아늑한 길을 걸어보거라. 그 어느 때 손 끝에 전해 왔던 그대의 따스한 정 온몸을 휘감았던 아련한 추억의 길을 걸어보거라. 바람소리 새소리 풍경소리 아늑히 들려오는 한적한 숲길을 청아한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보거라. 선운사 가는 길은 고요하고 차분하고 여유로운 마음의 쉼터 길이다. 선운사로 가고 싶다... 2026. 9. 25.
2026.09.20. 완주 대둔산 산행 전북 장수 · 진안 물줄기가 용담호에 모여 금강을 이루고, 이 물줄기가 북쪽으로 흘러 대전 대청호로 흘러드는 것을 보고 고려 태조 왕건은 훈요 십조에 금강이남 지역 인재를 등용하지 말라 했다. (8조 : 차령산맥 이남으로서 공주강 바깥 지방의 사람을 등용하지 말 것)서경(평양)에서 보면 북쪽으로 흐르는 것을 두고 역류는 반역의 땅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참 얼토당토않은 풍수지리적 해석이지만 당시에는 그렇게 헌법에 가까운 훈요 10조에 명시하였으니 기가 찰 일이다.금강 물줄기가 금남정맥을 타고 북으로 흐를 때 중심 산이 대둔산이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와 충남 금산의 경계를 이루며 웅장하게 우뚝 솟아 금강과 만경강의 물줄기를 가르는 금남정맥 산줄기를 이끌고 도도히 흐르고 있다. 대둔산은 기암절벽이 웅장하여.. 2026. 9. 21.
2026.09.19. 영광 불갑산 꽃무릇 산행 꽃 중에는 잎을 만나지 못해 상사병이 걸린 꽃이 있다. 상사화와 꽃무릇이다. 잎이 먼저 나서지고 나서야 꽃대가 나와 꽃이 피는 꽃을 상사화라 한다. 보통 8월에서 9월 중에 핀다. 꽃대가 먼저 나와 꽃이 피고 지고 나면 잎이 나오는 꽃을 꽃무릇이라 한다. 보통 9월에서 10월 중에 핀다. 두 꽃은 꽃대만 올라와 꽃이 핀다는 공통점이 있어 같은 꽃으로 혼동하여 쓰이지만, 꽃 피는 시기가 다르고 꽃 모양도 사뭇 다르다. 9월 이 맘 때는 상사화와 꽃무릇이 동시에 핀다. 상사화와 꽃무릇은 전국 어디에나 그늘진 곳이라면 잘도 피어난다. 특히 영광 불갑사 일대에는 이 시기 상사화 축제를 개최할 정도로 상사화와 꽃무릇이 화려하게 피어난다. 꽃무릇이 보고 싶다. 그리도 오매불망 그리던 잎을 만나기 전에 화려하게 먼저.. 2026. 9. 19.
2026.09.16. 충북 예산 수덕사 탐방 -2(산내 암자 탐방) 수덕사 경내 당우 및 전각을 두루 살핀 후 이제부터는 숭덕산 수덕사 산내 여러 선원과 암자를 살펴보려 한다. 수덕사 가람배치 선미술관 - 수덕여관 - 감로당 - 환희대 - 심연당 - 명선당 - 완월당 - 선수암 - 극락암 - 건성암 - 염불원 - 취송당 - 사면석불 - 벽초스님1080돌계단 - 소림초당 - 관세음보살입상 - 향운각 - 만공탑 - 정혜사(능인선원) - 금선대 - (전월사) 순으로 탐방하고자 한다. ◎ 선미술관 수덕사 선미술관선미술관 입구 마애석불(앞면)마애석불(뒷면)수덕사 선미술관 입구지금은 이응노 미공개 작품 전시회 중이다. 선미술관 내부 현관◎ 이응로 기념관수덕사선미술관? 수덕여관과 이응로선생기념관은 한 건물에 초가집으로 되어 있다. 이응로 선생이 사비로 매입하여 말년에 그림 활동을 하.. 2026. 9. 19.
2026.09.16. 충남 예산 수덕사 탐방 -1 (경내 당우 및 전각) 인적(人跡) 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흐느끼는 여승의 외로운 그림자속세에 두고 온 님 잊을 길 없어법당(法堂)에 촛불 켜고 홀로 울 적에아~ 아~ 수덕사의 쇠 북이 운다."수덕사 하면 이 노래를 떠올린다. 60년대 중반 발표된 대중가요이다. 속세에 두고 온 님을 못 잊어 법당에 촛불 켜고 홀로 흐느끼는 여승~ 사랑의 아픔을 겪은 한 여자의 기구한 운명을 여승과 대비시켜 절절히 애절하게 표현한 노래이다. 마음이 찡하다.과연 이 노래의 주인공은 누구이며 수덕사의 여승일까?노래 가사에 수덕사가 들어간 워낙 유명한 노래이기에 수덕사가 여승들이 수행하는 비구니 절집으로 아는데 그렇지는 않다. 이 노래의 주인공은 일엽스님이다. 일엽스님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더 자세히 하자.수덕사하면 속세를 떠난 여승을 생각하지만.. 2026. 9. 16.
2026.09.13. 충북 괴산 칠보산을 다시 찾다. ○ 누구랑 : 광주 원 산우회○ 걸음 : 칠보산 떡바위 출입문 - 문수암골 - 청석재 - 안장바위 - 중절모바위 - 버선코바위 - 칠보산 - 전망대 - 거북바위 - 활목재 - 상구나무골 - 장성봉 가는 길 이정표 - 강신대 - 탐방지원센터 - 쌍곡폭포 - 쌍곡휴게소 - 절말칠보산을 다시 찾는다. 작년 8월 여름이 한창일 때 올랐던 칠보산을 올해는 가을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부는 시점에 다시 오른다. 칠보산은 광주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산이다. 100대 명산이고,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 산으로 7개의 보배로운 봉우리를 품고 있는 산으로 정상부의 조망이 수려한 산이다. 쌍곡구곡을 아우르는 산이여서 올해도 다시 찾아간다.떡바위출입문 앞에서 단체 기념 한 장나도 기념 한 장떡바위(병암)/자료사진쌍곡계곡을 지나는 다.. 2026. 9. 13.
2026.09.12. 무등산으로 간다. 하늘이 높아진다. 파란 하늘이다. 가을 하늘이다. 저리 맑을까? 내 누님 하얀 미소 같은 하늘이다. 그냥 좋은 하늘이다. 흰 뭉게구름 한점 양 떼 모양 짓는 하늘이다. 내 고향 금당 앞바다 푸른 바다 보다 더 짙은 파란 하늘이다. 그리운 님 떠나는 날 허전한 마음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파랗게 높아만 가는 하늘이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한아름 감싸준 어머니 치마폭 같은 따스한 하늘이다. 통개통개 떨리고 설렌 첫사랑 눈짓처럼 아련한 하늘이다. 무등의 하늘이다. 무등의 하늘이 부른다. 그리운 님이 부른다. 어서 가야지. 베냥을 멘다. 출발이다. 무등산으로~○ 걸음 : 원효사 - 꼬막재 - 신선대억새평전 - 시무지기 갈림길 - 규봉암 - 지공너덜 - 석불암 - 장불재 - 무등산옛길 - 원효사(원점)무등산 국립공원.. 2026. 9. 12.
2026.09.06. 지리산 세석평전에 오르다. ○ 누구랑 : 광주 원산우회○ 걸음 : 거림마을 주차장 - 거림탐방지원센터 - 북해도교 - 세석평전 삼거리 - 세석대피소 - 의신갈림길 - 큰새개골 - 대성민박 - 의신마을 : 15.8km○ 지리산 세석평전으로 향하면서하늘이 열린다. 가을 하늘이다. 아침저녁 제법 서늘해진 기온이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그 덥던 여름이 어느새 물러나고 서늘한 가을바람이 스친 것을 보면 자연의 법칙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는 것을 느낀다. 지리산으로 간다. 거림에서 세석으로 오른다. 다시 대성골을 거쳐 의신에서 마무리할 것이다. 오랜만에 걸어본 길이다. 아니 수도 없이 걸었던 길이다. 돌멩이 하나, 숲 속 나무 한 그루, 폭포 한 줄기 모두 다 정겨운 길이다. 어느새 높아진 청명한 하늘을 벗 삼아 오손도손 오르리라... 2026. 9. 6.
2026.08.30. 함양 기백산 산행 ○ 누구랑 : 광주 원산우회○ 걸음 : 금원산 자연휴양림 - 산림문화원 - 기백산 - 누룩덤 - 기백산 - 용추사 - 용추폭포 : 9.2km○ 기백산을 향하면서새벽 5시 30분에 잠이 깼다. 밖에는 장대비가 내린다. 산에 가야 하는데 어쩌나? 걱정이다. 그래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산으로 향하는 마음 간절하기에 베냥을 챙긴다.이렇게 비가 오면 유안청 계곡물은 얼마나 힘차게 내릴까? 빗물 머금은 기백산 산길은 또 얼마나 싱그러울까? 하산길 날머리 용추계곡과 용추폭포는 어떤 모습일까? 보고프고 그립다. 매년 오르지만 여름 끝자락에는 용추계곡을 끼고 있는 금원산 - 기백산 산행길에 만약 파란 하늘이라도 열린다면 얼마나 환상일까? 기백산 누룩덤이에 서서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기대를 안고 빗줄.. 2026. 8. 30.
2026.08.25. 다시 찾는 지리산 칠선계곡 트레킹 ○ 누구랑 : 광주 서툰산악회○ 걸음 : 백무동 다샘펜션 - 창암고개 - 두지동 - 칠선동 - 선녀탕 - 옥녀탕 - 비선담 - 두지동 (원점회귀) - 추성동 고개 - 추성동 마을 - 추성동 주차장 : 10km지리 칠선이 부른다. 선녀탕 푸른 물결 칠선녀 너울너울 속살결에 감겨올 때 한여름 끝자락 그 여름 보내기 아쉬워서 불러댈까?옥녀랑 사랑하고 백년언약 맺힌 정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서리서리 싱숭생숭해 불러댈까? 그리운 님 하늘나라 떠난 자리 오매불망 서런 눈물 그립다 비선담에 흘린 눈물 그 서름 어찌 담아내지 못해 불러댈까? 두지동 호두나무 작열한 여름 햇살 하얀 사 고깔 쓰고 날갯짓 사뿐히 휘날리며 다짐한 사랑 언약 열매 되어 알알히 익어가고 있어 불러댈까?굽리 굽이 첩첩산중 뻐꾸기 울음소.. 2026. 8. 25.
2026.08.23. 장수 영취산 - 함양 백운산 - 지지계곡 산행 ○ 누구랑 : 광주 원산우회○ 걸음 : 무령고개 - 영취산 - 1085 - 1084 - 백운산(1278.6 - 971 - 중고개재 - 지지계곡○ 장수 영취산 - 함양 백운산 - 장수 지지계곡을 향하여서서히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온다. 여름 끝자락 물놀이 마지막은 어디에서 할까? 장수 지지계곡 지지폭포가 그립니다.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 정맥이 갈라지는 영취산도 알현해야 하고, 내 젊은 날 죽자 살자 걸었던 백두대간 백운산도 보고프다. 광주원산우회 창립 45주년 산행으로 영취산 - 백운산 - 지지계곡 산행이다. 산악회 고문으로 창립 45주년을 축하하고 함께하고자 산악회 버스에 오른다. ○ 백운산 산행 추억무령고개 도착 단체 기념무령고개 벽개쉼터백두대간(육십령~영취산~백운산~봉화산~복성이재) 백두대간은.. 2026. 8. 23.
2026.08.16. 완주 연석산 산행 ○ 누구랑 : 21C산악회○ 걸음 : 연동마을주차장 - 산지당 - 마당바위 - 삼거리 이정표 - 소나무 쉼터 - 전망대 쉼터 - 금남정맥 삼거리 이정표 - 연석산 정상 - 연동계곡 길 삼거리 이정표 - 연동계곡 - 삼거리 이정표 - 연동마을주차장 원점 회귀○ 완주 연석산을 향하면서올여름 가뭄이 심하다. 그러던 날씨가 어제저녁부터 장대비가 내린다. 시원하다. 계속 내리거라. 장맛비여. 생명이여. 찬연한 축제여. 아침에 베냥을 멜까 말까 뒤숭숭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산꾼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배낭을 멘다. 연석산. 금남정맥길에 우뚝 솟은 연석산아 22년 전 너를 볼 때는 싱싱했지. 어떻게 세월이 흘렀을까? 인생 4학년 때 만났던 너를 이제 7학년이 되어서야 만난다. 그 옛날 한참 때는 금남정맥 길을 걷느라.. 2026.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