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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집 이야기

2024.07.07. 경남 함양군 안의면 용추사-용추폭포 탐방

by 하여간하여간 2024. 7. 10.


 옛 장수사 터

 

 

장수사는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인 신라 소지왕 9년(서기487)에 각연조사에 의해 창건된 고찰로서 지리산과 덕유산에 산재한 많은 사찰들을 말사로 거느렸으며 이 곳 심진동 계곡에만도 열개가 넘는 암자를 둔 대찰로서 계곡 어디에서나 낭랑한 염불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장수사 경내에는 대웅전, 산신각, 천왕문, 명부전, 서신당, 동신당, 사천왕문, 일주문 등으로 그 규모가 해인사에 버금갈 정도였다고 하며 이곳에 기거하던 승려만 해도 항상 이백여명에 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강희 19년(1680)에 첫번째 화재를 입은 이후 2번의 화를 더 입었으나 그때마다 모두가 합심하여 복원을 하여였으나 아쉽게도 6.25전란 때 장수사는 물론 계곡마다 즐비했던 암자들을 소실 되었고 일주문만이 현존되고 있으며 용추암을 복원하여 용추사로 불리우고 있다.

  

 

 

 

◎ 용추사 

 

 

용추사

 

전통사찰 제86호(등록 1973.11.3)

 

용추사는 신라 소지왕 9년(487년)에 각연대사가 창건한 옛 장수사와 4대 부속 암자 중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창건 당시에는 용추암이라고 불렀다.

 

1734년(영조10)에 화제로 여러 전각이 불에 탔으나, 호경과 두인 영우 등이 대부분의 건물을 복원하였다. 이 때 <묘법연화경> 등 불경 100권을 새로 찍었다고 한다.

 

6.25 때 소실되어 1953년 안의면 당본리에 있는 봉황대에 별원을 차려 놓았다가 옛터인 복원을 추진하여 1959년 재건하였다.

주변경관이 수려한 자연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 장수사의 흔적을 간직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4호 덕유산장수사일주문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있다.

 

장수사 시절 설파상언대사가 전국의 승려들을 모아 놓고 화엄경을 강의했던 유명한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추사 뒤편 용추계곡 상류에는 기백산 군립공원과 용추자연휴양림이 있고 서북쪽 산 정상에는 정유재란 때 왜구와 혈전이 벌어졌던 황석산성(사적 제322호)이 있다.

 

 

대웅전

 

원음각

 

 

 

삼성각

 

명부전

 

 

 

 

◎ 용추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