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랑 : 광주 원산우회
○ 발걸음 : 지리산 청학동 - 선국 - 삼성궁 - 상불재 - 불일암 - 불일폭포 - 불일산방 - 쌍계사

○ 청학동을 향하여

청학동은 사람이 사는 가장 이상적인 곳으로 이상향이라고 한 곳이다. 청학의 푸른 학은 어떤 학일까? 상상 속의 학이다. 푸름은 청정하고 오염이 없는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의 맑음이다. 신선들이 청학과 함께 사는 신비스러운 곳으로 그야말로 선경을 일컬어 청학동이라 한다.
○ 청학이란?

청학이란 신선을 태우고 다니는 신조로, 사람의 얼굴을 하고, 학의 부리, 여덟 개의 푸른 날개를 달고, 다리는 하나이고, 붉은색을 띠며, 꼬리는 아홉 개로 되어 있는 새로, 신선을 태우고 다니며 천하가 태평할 때 나타나는 새이다.

선국 내에 조각되어 있는 청학의 모습
○ 지리산 청학동 이야기
쌍계사에서 불일폭포로 가는 길목에 세워진 지리산 청학동 이야기를 들어보자.

푸른 학이 사는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청학동은 한국인이 꿈꾸는 대표적인 이상향이다. 지리산 청학동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전설로 내려오는 이상향에는 금강산 이화동, 관동 산도동, 함경북도 태평동 등이 있다. 이 중 청학동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일찍부터 알려졌다고 한다. 고려시대 미수 이인로(1152~1220)가 지리산 청학동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이곳 지리산의 어딘가에 어지러운 세상을 피하여 살 만한 이상향이 있다는 것이다.
지리산은 두류산이라고도 한다. 옛 노인이 말하기를 "이 산에 청학동이 있는데 길이 매우 좁아서 겨우 사람이 통행할 수 있다. 구부리고 엎드려 몇 리를 가야 넓게 트인 땅이 나타난다. 사방이 모두 좋은 밭과 기름진 땅으로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을 만하다. 청학이 그 안에 서식하기 때문에 청학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대개 옛날에 속세를 등진 사람이 살던 곳인데, 무너진 담장과 집터가 아직도 가시덤불 속에 남아 있다."라고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청학동 이야기가 널리 퍼졌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규경(1788~1856)이 "청학동이 온 세상에 알려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으며 청나라에까지 알려졌다."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이처럼 청학동은 오랫동안 한국인이 꿈꾸는 이상향의 전형으로 자리하게 되었다.
○ 선국을 찾아서
선국은 부도지에 나오는 마고성을 의미한다.

처음 청학동 삼성궁을 찾을 때, 그 입구 계곡을 끼고 산비탈에 볏짚 모자를 쓰고 지게에 돌을 짊어지고 날으며 돌담을 쌓고 있는 촌노를 만났다. 나중에 기록을 들여다보니 그분이 혹시 한풀선사가 아닐까? 흔히 있는 정원을 가꾸는가? 했다. 몇 년이 지나고 다시 찾은 청학동 삼성궁에 선국이란 거대한 현판이 붙었고 선국을 둘러보면서 실로 놀랐다.

어디 딴 세상에 온 것 같았다. 돌에 새긴 문양도 어느 아프리카 소수 민족의 문양 같기도 하고, 남아메리카 잉카제국의 문양 같기도 하고, 어디 무당촌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참 알 수 없는 놀라운 세계였다.
정교하게 쌓아 놓은 돌탑에 마냥 놀라고 감탄만 하다가 왔다.

단군을 포함 환인 환웅 우리 민족의 시조인 3성을 기리는 삼성궁을 처음 찾을 때는 지리산 어느 계곡에 아담하게 지어진 단군성전으로 기억한다.

세월이 흐르고 어찌어찌하다가 "환단고기"란 책을 읽고, "천부경"이란 우리 민족 시원의 경전을 접하고 "부도지"란 우리 민족 창세 설화를 듣고 난 후 다시 찾은 청학동 선국과 삼성궁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곳 선국을 만든 "한풀선사"의 국조 단군 성전에 대한 집념과 부도지에서 말한 마고성을 만들고자 한 그의 열정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야 돌에 새겨진 문양도 어렴풋이 이해되고 청학과 노닌 선인들의 신비스러운 이상향 그리고 인류 시원의 창세 설화인 마고성에 대한 이야기와 연관된 선국에 대해 이해되기 시작했다.
신비의 세계가 펼쳐지는 선국과 단군성전 삼성궁을 둘러보고 최치원 선생이 학을 타고 노닐었던 불일 선경을 둘러보고자 지리산 청학동으로 향한다.
○ 선국을 둘러보자

선국입구에 현판이 재밌다.
신선 선자를 처음에는 읽지 못했다. 분명 신선 선자인 것 같은데 사람인변이 아니라 클 대가 붙어서이다. 오늘은 알았다. 인변인 사람인자를 사람모양으로 그려 넣은 익살스러운 현판이다. 양 옆에는 청학 두 마리가 훨훨 날고 있다.

신시개천
이곳은 한웅천왕의 신시개천에서 비롯된 곳으로, 인관과 신관이 어울리는 신시이다.

청학동천
○ 배달민족의 성전 삼성궁, 그 신비한 창조는

청학동 해발 850m에 자리한 삼성궁은 우리 민족 고유의 예와 도를 행하여 왔으며, 우리 민족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를 실현하고자 연마하는 배달의 성전이다.
삼성궁은 고조선시대의 소도(천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성지)를 현대에 복원한 곳으로 그 시대에는 죄인이 이곳으로 도망하여 오더라도 잡아갈 수 없을 만큼 신성하고 특별한 공간이다.

지금도 매년 10월이면 한풀선사(삼성궁 창조자)는 국조 단군왕검이 고조선의 개국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통의 맥을 이어가며 개천대전을 지낸다.
예로부터 땅의 생명력이 충만하여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고 기름지며, 이곳의 우물을 먹으면 장수한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특히 신라 최고의 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과 도선국사를 비롯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어 '동방 제일의 성지'라 일컫는 곳이 바로 청학동 삼성궁이다.
○ 삼성궁의 창조자 한풀선사
한풀선사는 낙천선사(한풀선사의 스승)로부터 "한풀아, 너는 앞으로 민족혼을 샘솟게 하는 우물을 파거라. 그러면 누군가 일부러 갖다 넣지 않아도 거기에는 작은 피라미가 생길 것이고, 미꾸라지나 붕어도 생기고, 못된 가물치나 메기도 생길 것이다. 하지만 목마른 자들이 샘을 찾듯 뿌리를 잃은 수많은 자들이 쉬어서 목을 축이게 하라"는 말씀을 듣고 1500여 개의 솟대 돌탑을 쌓아 올렸다.

한풀선사는 고대의 소도를 상징하는 돌탑과 조형물들로 4만 평이 넘는 감탄 할만한 대작을 그려내었고 삼성궁의 잠재력은 해마다 아름답게 모습이 바뀌며 우주 섭리를 재연하는 창조의 진행에 있다.
○ 삼선사령

이곳은 신시로서 배달국을 세우신 한웅천왕의 신시개천에서 비롯된 곳으로, 인관과 신관이 어울리는 신시 마당을 표현한 것이다.

조각상들은
삼선인 우관팽우, 사관신지, 농관고시와
사령인 풍백지제, 우사옥저, 운사수지, 뇌공숙신이다.
고대 우리 민족의 신관들의 모습을 조각한 것이다.
○ 검달길

검은 신령 신성하다는 뜻이고 달은 땅의 옛말이다. 검달길은 신령스러운 땅의 길이다.



○ 개천혈

'궁을선인'이 삼성궁을 세우면서 기도한 곳

묘신지문(卯神之門) : 토끼 신의 문이다.

묘신지문(卯神之門)

묘신지문 토끼문양
이곳 선국에는 수많은 돌탑과 돌담, 12 지간 신의 문이 차례로 이어져 있다.

학소대
'궁을선인'이 청학을 불러 노닐던 곳

궁실과 죽선자

궁실
영혼이 머무는 곳으로 제단의 신주를 모시는 방

죽선자
선국을 복원하는데 평생을 바친 강대주 선생의 호

궁실 안 바위에 새겨진 용 문양

용과 해태

해태상일까? 호랑이상일까?

천지인 문양

궁실입구와 내부에 여러 동물의 문양이 서각 되어 있지만 어떤 동물인지?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어 아쉽다.


진신지문 : 용신의 문이다.

진신지문 문양 : 용신 문양

용 문양



사신지문 : 뱀신의 문이다.

사신지문

사신지문 문양 : 뱀신 문양


천장에 그려진 문양은 고대 문자인 것 같기도 하고 고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려 놓은 것 같기도 하다.

오신지문 : 말 신의 문이다.

오신지문 문양 : 말신 문양이다.


숲의 정령 : 소도를 지키는 신장

긴 돌담길인 검달길을 걸어 오르면

에메랄드 빛이 감도는 너른 호수가 나오고

돌로 축성된 거대한 성이 나오는데 이곳이 마고성이다.
○ 마고성 이야기

이곳은 마고와 그 딸인 궁희와 소희, 궁희의 자손인 황궁씨와 청궁씨, 소희의 자손인 백소씨와 흑소씨 등 지소의 난 이전에 삼천 신선이 살던 감실이 있는 곳으로, 마고성 시대의 신선들이 살던 장소를 표현한 곳이다. 성벽에 있는 네모난 구멍은 삼천신선을 모신 '감실'이다.

안내문을 처음 읽어 본 사람은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를 것이다. 여기서 우린 부도지에 나오는 마고성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

○ 부도지의 마고성 이야기
마고성(麻姑城)은 신라의 박제상이 지은 우리 민족의 창세 설화인 부도지(符都誌)에서 언급한 상상 속의 지역이다.
지상에서 가장 높은 마고성의 여신인 마고에게 두 딸인 궁희와 소희가 있고,
궁희에게서 황궁씨(黃穹氏), 청궁씨(靑穹氏),
소희에게서 백소씨(白巢氏), 흑소씨(黑巢氏)의 4명의 선신이 있었고, 4명의 선신에게서 남녀 각 1명씩 8명 태어났고, 이들이 각각 3남 3녀를 낳았는데, 이것이 인간의 시조이며 몇 대를 지나 자손이 3000여 명이 되었다고 한다.

성(城) 안의 사람들은 품성이 순수하여 능히 조화를 알고 지유(地乳)를 마시므로 혈기가 맑았고 수명은 한없이 길고 누구나 스스로 지키는 자재율로 질서를 이루었다.

어느 날 백소씨(白巢氏)의 일족인 지소씨(支巢氏)가 지유(地乳) 대신 포도를 먹고 다른 사람에게도 먹게 함으로써 5 미(味)의 맛에 취하고 다른 생명을 취함으로써 천성을 잃게 되고 수명이 줄어들게 되었다. 이들은 성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성안에도 지유(地乳)가 끊어져 모든 사람들이 풀과 과일을 먹게 되었다. 이 사건을 지소의 난이라 한다.

아래에서 바라본 선학대
이런 사태에 대하여 모든 사람들의 어른인 황궁씨(黃穹氏)가 책임을 지고 마고 할머니 앞에 복본(復本: 근본으로 돌아감)을 서약하고 모든 사람의 4파로 나누어 성을 떠남에 있어 황궁씨(黃穹氏)는 일행을 이끌고 북쪽 문으로 나가 현 동북아시아 지역의 천산주(天山州)로 갔다.

황궁씨(黃穹氏)와 그의 자손인 유인 씨(有因氏) 그리고 유인 씨(有因氏)의 자손인 한인씨(桓因氏)가 천년씩 3천 년 동안 복본을 위해 몸과 마음을 열심히 닦은 결과 기후가 안정되고 사람들의 의식이 상승하여 인성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고성(麻姑城)의 '마고(麻姑)'는 창세 여신이자 대지모신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 세상을 처음 연 창조의 여신 또는 인류의 시조적 존재,
- 산과 땅, 생명을 낳고 기르는 대지의 어머니,
- 여성 신성의 원형으로 여겨지는 존재로써
창세 여신, 대지모신, 생명의 근원적 여성 신성을 뜻한다.

○ 선학대
삼천 신선들이 학을 타고 노닐던 곳

선학대를 오른다.

선학대에 올랐다. 동화나라님이 담아주셨다. 감사한다.

선학대에서 바라본 에메랄드 빛이 감도는 호수
○ 부도지 마고성에 대한 나의 이야기
부도지를 접하면서 우리 조상의 민족 창세 설화를 알게 되었다. 국조 단군 훨씬 이전에 구두로 전해진 창세 설화를 신라 대학자인 박제상 선생이 정리한 것이다.

선학대에서 바라본 마고성
부도지에 의하면 태초에 율려가 있었다. 율려란 소리를 나타낸 말로 율은 양이며 려는 음을 가리킨다. 음파에서 +와 -가 끝임 없이 반복하며 하늘의 소리를 내고 그 소리의 메아리가 필요하여 지상에 신선인 마고가 사는 마고성을 창조하였다.
마고는 스스로 생명을 갖은 신으로 스스로 잉태하여 궁희와 소희 두 딸을 두었다. 마고성은 사각형 모양의 성으로 궁희가 황궁씨와 천궁씨를, 소희가 백소씨와 흑소씨를 낳아 동서남북을 지키며 살도록 했다.

4명의 천신이 각 각 남녀 2명씩을 낳아 8명의 천신이 되고 8명의 천신이 또 남녀 각각 3명씩의 천신을 낳아 48명의 천신이 살았다. 그 후 계속하여 후손이 번창하여 3,000 천신이 살게 되었다. 이때까지는 땅에서 나는 우유인 지유를 마시며 신선으로 살고 스스로 자제하는 품성으로 질서가 유지되며 영원한 생명을 유지하는 그야말로 신선의 세상이었다.

선학대에서 바라본 마고성
그런데 백소씨의 자손인 지소씨가 어느 날 마고성 땅을 파고 굴을 뚫어 마고성을 탈출하여 바깥세상의 유혹에 넘어가 포도를 먹은 후 지유가 맛이 없어 먹지 않고 온갖 맛인 오미에 길들여져 타락하게 되었다.
천신의 계율을 지키지 않은 마고성 천신들에게 마고의 분노로 지유가 차단되고 생명이 단축되고 신성을 잃게 되어 마고성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모든 책임을 지고 황소씨가 마고 앞에 복본 하여 스스로 인간성을 회복할 때까지 몸과 마음을 갈고닦았다. 이때 무리를 이끌고 사방팔방으로 흩어져 갔는데 이것이 인류의 시원이 되었다.
그중 황소씨가 마고 앞에 복본을 맹세하고 무리를 이끌고 북문을 나와 지금의 동북아시아에 터를 잡고 살았으며 그의 후손인 유인 씨와 유인 씨 후손인 한인씨까지 3대에 걸쳐 3000년 동안 근신함으로써 인간성을 회복하고 환웅 - 환인 - 단군으로 이어지는 민족이 창세되고 단군대에 고조선이라는 국가가 만들어져 홍익인간과 이화세상을 구현하는 나라를 열게 되었다.
홍익인간이란 인간을 이롭게 한다. 란 뜻으로 하늘의 계시이며 모든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말한다.

나는 이 나이 먹도록 우리 민족의 창세 설화를 알지 못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지창조나 불교에서 말하는 화엄세계나 현대과학이 말하는 빅뱅이론 등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이 나이 먹도록 오늘을 살아가는 지금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안 생명을 유지하는 온갖 자연 질서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아직 정확하게 설명할 수가 없다. 우주가 있고 태양계의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고 자전과 공전으로 낮과 밤이 반복되고 계절이 바뀌는 태양의 영향으로 온갖 생명이 살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고 어렴풋이 설명해 본다. 그럼에도 어딘지 부족하다. 우리 민족의 창세 설화인 '부도지'를 접하고 하늘로부터 신성을 이어받은 마고성의 마고와 그 후손들에 대한 이야기가 사뭇 새롭고 흥미롭다. 어쩜 우리 민족 창세 설화를 통하여 세상이 어떻게 창조되고 오늘 살아가는 우리들의 생명 주재자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어렴풋이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마고성을 현대에 구현한 지리산 삼성궁의 선국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생명탄생을 주관한 마고할미에 대한 민속신앙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뿌리 깊게 내려왔다. 우리 어렸을 적엔 어머님이 웃묵에 떡시루를 오려놓고 마고할미에게 치성으로 자식을 접지해 주시라고 비는 모습을 기억한다. 지리산 노고단의 노고는 마고를 뜻하며, 천왕봉 아래 성모상도 마고할미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처럼 생명탄생을 주관하는 마고할미를 기리는 곳은 우리나라 곳곳에 많이 산재해 있으며 이는 우리 민족의 오랜 민간신앙에 기인한 것이다.

이제 고개를 넘어 선국을 지나 삼성궁으로 향한다.
○ 배달민족 성전 청학선원 삼성궁

삼성궁은 배달민족 성전으로 한배임(환인), 한배웅(환웅), 한배검(단군) 및 역대 우리나라를 건국하신 태조 각 성씨의 시조, 나라를 빛낸 현인 무장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한 민족의 성스러운 순례 참배지이다.

뿌리 없는 나무가 있을 수 없고 근원 없는 강물이 있을 수 없듯이 인류의 역사가 있음에 그 민족의 조상이 있는 것은 하늘이 정한 아름다운 진리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선조들은 오랜 옛날부터 소도라는 성역을 세워 하늘에 제천하고 땅에 제지하며 우리 민족 고유의 정통 경전인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개경을 강독했으며 삼륜, 오계, 팔조, 구서의 덕목을 가르쳤다.

또한 소도에는 경당을 세워 국자랑들에게 충, 효, 신, 용, 인 등 오상의 도를 가르치고 독서, 습사, 치마, 예절, 가락, 권박 등 육예를 연마시켰다.

삼성궁은 배달민족의 정통사상인 선도의 도맥을 이어받아 고조선 천지화랑들이 수행하던 신선도를 수행하는 민족고유의 수도 도량이다.

또한 민족정신의 정통성을 수호하고 우리의 위대한 일과 뿌리를 되찾아 민족혼을 일깨우며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대화합의 장을 여는 민족의 성전이다.
○ 궁을전과 국조전을 향하여

궁을전으로 오르는 길목에 오제 오령 전각

○ 오제 오령
우리 배달민족은 고대로부터 하늘을 주관하는 신관 오제와 땅을 주관하는 오령의 신관이 있었다. 오제를 주관하는 것은 천하대장군이고, 오령을 주관하는 것은 지하여장군이다.
후대에 외래종교에 의해 마을 입구 같은 길거리에 세워졌다. 하여, 삼성궁은 본래의 모습대로 전각 안에 모셔왔다.

오제 : 천하대장군, 동방 청제, 북방 흑제, 서방 백제, 남방 적제

오령 : 지하여장군, 태목령, 태수령, 태화령, 태금령

거대한 북 : 북 양쪽으로 육각형 안에 사각형을 막대로 연결하는 구조물을 달아 놓았다.
무슨 의미일까?
○ 궁을전

궁을전은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에 민족 영산인 지리산 삼신봉 아래 삼성궁을 세우신 '궁을선인'의 상을 모신 곳으로,
초근목피하며 행선으로 일구어온 삼성궁의 과거와 현재에 이르는 과정을 기록으로 전시하고 있다.


궁을선인 상

국조전으로 오르는 계단

기념 한 장
○ 국조전

국조전은 환국의 안파견 한인을 비롯한 7대 한인, 배달국의 거발한 한웅을 비롯한 18대 한웅, 고조선의 단군왕검을 비롯한 47대 단군을 모신 곳으로, 홍익인간, 제세이화라는 인류 보편가치를 널리 함께하고, 한민족 역사의 근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건립되었다.

오늘은 삼성궁의 여러 전각과 돌탑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 중에서도 궁을전과 국조전을 집중 살펴보는 것으로 하고

삼성궁을 자세히 둘러보아야 하는데, 산행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삼성궁 전체를 조망하면서 삼성궁 탐방을 마무리하고 상불재로 향한다.
○ 상불재를 향하여

상불재로 향하는 산길은 계곡을 끼고 오른 산길이어서 부드럽고 순탄한 산길이다. 싱그럽고 짙은 녹음이 우거진 시원한 계곡 산길을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산능선에 서 있는 이정표를 만난다.

기념 한 장 남기고 상불재로 향한다.

늘 함께한 동화나라님.
항상 고맙고 감사한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동행자가 있는 것은 행운이다. 더구나 거친 산길에 함께하는 동행자는 친구이자 형제이며 동지이다. 동화나라님과 함께 걷는 산길은 마음이 편해 좋다. 이해관계없이 서로를 잘 이해하기 때문이다.

상불재 도착

상불재 이정표 지나 산마루에서 맛있는 점심을 하고

이제 불일폭포로 향하는 무지막지한 하산 내리막길 이다.

녹음 짙은 급경사 하산길에 시원한 골바람이 분다. 이런 맛에 여름산행은 매력적이다.

2.5km의 긴 하산길을 내려오니 불일폭포로 가는 삼거리에 도착
○ 불일폭포

불일폭포 도착 기념 한 장

불일폭포



불일폭포에서 함께한 대원님들과 기념 한 장
○ 완폭대



○ 불일암






대웅전

대웅전

대웅전 삼존불

대웅전 옆 3층 석탑

언젠가 아주 오래전 이 길로 불일폭포 상단을 통과하여 소연산방으로 갔던 추억이 아련하다.

불일암 전경

불일암 전경
○ 불일산방

그 옛날 고풍스러운 불일산방은 사라지고 개망초만 무성히 자라고 있어 마음이 안쓰럽다.

아직도 누군가가 불일산방을 지키고 있는 모습일까?

불일산방 음수대

물맛이 일품이다.

불일산방 쉼터

불일산방 연못을 지키고 있는 품격 있는 소나무

청학동은 있을까?

옛 문헌 속 청학동

마음으로 그려낸 살기 좋은 곳 이상향

호리병 속 별천지

이상향인 청학동에 대한 설명 안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선인들의 유람풍경

마족대


지리산 청학동을 품은 하동

원숭이 바위.


원숭이 바위

환학대

환학대 이정표

환학대

청학

환학대

한참을 내려왔다. 국사암과 쌍계사 갈림길이다

청학동을 찾아 지리산에 들다.

최초의 청학동 노래

쌍계사 금당 영역

지리산 청학동 이야기

쌍계사 금당영역
스님들의 수행을 위해 평소에는 일반인 출입금지이다. 특별한 기간에만 개방된다.

쌍계사 범종루

쌍계사 대웅전과 진감선사탑비
대웅전 앞에 있는 진감선사탑비는 새로 장비를 하나 보다. 공사 중이다.

하동 쌍계사

하동 쌍계사 옛 모습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팔영루

하동 쌍계사 구 층 석탑

하동 쌍계사 사천왕



사천왕문

금강문 금강역사와 보현동자상


금강문

선정대가람 현판

삼신산 쌍계사 일주문 현판

하동 삼신산 쌍계사 안내

이상향을 찾아가는 테마길

화개천

쌍계 1교를 지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 청학동 마고성인 선국과 국조 단군을 비롯한 삼성인 환인, 환웅을 모신 삼성궁을 둘러보면서 지난 여러 번의 탐방과 이번 탐방의 차이점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어느 유명한 교수님의 말씀이 실감 나는 탐방이었다. 무엇이 무엇인지 몰랐던 지난번에 비해 조금은 알듯 말 듯 삼성궁을 이해하는 탐방이어서 좋았다. 아직 부족한 공부를 더 열심히 하여 다음에 또 한 번의 탐방 기회가 있으면 보다 완벽한 탐방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오랜만 만난 불일폭포와 불일선방 그리고 쌍계사를 다시 만난 힐링 하루이다.
하동 쌍계사를 보다 자세히 보고 싶은 사람은 아래 주소를 누르시길 바란다. 자세한 쌍계사를 안내해 줄 것이다.
https://lyj1749.tistory.com/m/492
2023.01.29. 경남 하동 율찰대본산 쌍계총림 삼신산 쌍계사
2023년 1월 29일 지리산둘레길 13구간을 오전에 걷고, 오후에 하동 쌍계사를 탐방한다. 하동 쌍계사는 워낙 유명한 절집이고 여러번 둘러보았기에 친근하지만 이번엔 좀더 자세히 살펴보러 한다.
lyj174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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