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대 명산

2021.01.01. 신축년 새해 맞이 신년 산행 백색으로 덮인 무등산 다녀 왔습니다.

by 하여간하여간 2021. 1. 2.

1. 일자 : 2021. 01. 01.(금)

2. 누구랑 : 10인(원 산우님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5명씩 두침으로 나누어 진행) 

3. 산행 구간 : 증심사-제1수원지-편백숲-장군봉-바람재-동화사터-통신탑-중봉-목교-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머리-중심사

4. 산행 개념도 : 생략

 

5. 산행소감

매년 1월 1일은 무등 서석대를 오르고 첫주 일요일은 지리산 천왕봉을 오른다. 올해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단체 산행은 취소 되고 개별 산행을 하는 상황이다. 몇몇 산우님들과 2팀으로 나누어 무등을 오른다. 작년에는 눈이 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올해는 첫 눈임에도 온 세상이 하얀게 소복히 쌓이게 많이 내렸다. 백색으로 덮인 무등을 올라본지가 참 오랫만이다. 무등을 오르면서 겨울 산행의 추억을 담는다. 슬플때나 기쁠 때나 마음 답답하고 힘들 때, 꽃 피는 봄날에도, 녹음 짙은 한 여름에도 , 가을 단풍 아름다울 때도 무등에 오르면 늘 포그히 감싸주는 무등이기에 오늘도 눈 덮인 무등에서 한없는 편안함으로 힐링을 한다. 추운 날씨임에도 아름다운 순간들을 잘 담아 주신 백두님께 감사 드린다.

 

6. 산행 추억

국립공원 무등산 표지석 앞에서 대원들과 한컷/새로운 신년 다짐을 담는다
제1수원지를 지나면 편백 숲이 울창하게 자란 곳에서 눈 덮인 편백 숲 힐링
하얀 눈은 모든이에게 맑은 마음을 선사한다.
어린애 같이 마냥 동심으로

 

나만 혼자 한 장 더 
눈길을 걸은 대원들 마음은 하나이다. 올해도 건강히 안전하게 이 산길을 걸을 수 있길
나무가지에 쌓인 설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가다 멈추고 가다 멈추고 우린 설경에 푹 빠진다.
대석 부회장님과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서
고도를 높이니 저멀리 아름다운 설경에 산그리매
대석부회장 주유천하님 그와 함께 있으면 누구나 편안해 진다. 묘한 매력을 가진 산우님이다. 
우린 마냥 행복한 힐링이다.
소복히 쌓인 눈이 어찌나 예쁜지
산산해님 조용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 냄새 나는 진국이다 
신변님은 언제나 해맑은 심성을 가진분이다.
대원님들과 함께
이곳을 어찌 지나가리~ 백두님께서 잘 담아 주신다.
비슷한 분위기로 한장 더

 

잔가지에 활짝 핀 눈 꽃송이! 이 겨울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이다.

 

산행 내내 소복히 쌓인 설경은 우리들의 찌들고 상처난 마음을 깨끗히 묻어버린다.

 

오르고 또 오르고
고도를 높일수록 눈꽃의 아름다움은 더해가고

 

시내 조망이 터진 이곳에서 지난 봄, 여름, 가을 한장 씩을 담았는데 오늘은 겨울을 담는다.
백두님도 한장
보면 볼수록 영롱해진 영혼의 아름다움을 속으로 

 

이 어찌 세속의 때를 벗지 않을 수 있겠는가?
순백의 세계다. 그냥 아름답다. 나의 영혼도 저리 순백이였으면 좋겠다.
마루 전 회장님과 눈 덮인 소나무 아래서 우리 원산우회 대원들의 안산을 기원 한다.

 

이 설경을 지나면 어떤 세상이 펼처질까?
백두님은 잔잔한 마음의 소유자다. 소리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분이다.
또 한장의 아름다움 속으로

 

눈 덮인 무등을 마루 회장님과 함께

 

오늘 가장 멋진 풍광 앞에서

 

눈 속에 완전 파뭍인 주목이 힘들어 할까? 그래도 우린 아름답기만 하다.

 

또 하나의 작품
중봉에서
늘 이곳을 지나지만 오늘은 설경을 담는다.
무등의 아름다움에 잠시 한장

 

백두님 하산길에 담은 설경
또 한장
백두님 세인봉 하산길에 한장
원점회귀 하면서 오늘 신년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