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 2020. 12. 26.(토)
2. 누구랑 : 4명(하여간, 대석님, 산산해님, 오드리님)
3. 산행구간 : 오토캠핑장 주차장-흔들바위-1봉 유영봉-선녀봉-2봉 성주봉-3봉 생황봉-4봉 사자봉-5봉 오로봉-6봉 두류봉-7봉 칠성봉-8봉 적취봉-(깃대봉)-탑재-오토캠핑장(원점회귀)
4. 산행개념도
5. 팔영산 소개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팔영산은 1봉 유영봉(491m) 2봉 성주봉(538m) 3봉 생황봉(564m), 4봉 사자봉(578m), 5봉 오로봉(579m), 6봉 두류봉(596m) 7봉 칠성봉(598m), 8봉 적취봉(608m) 으로 여덟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 있어 팔봉산, 팔령산, 팔전산 등으로도 불리었다. 달이 뜨면 여덟대의 산봉우리 그림자가 비치는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옛날 중국의 위왕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에 감탄하여 신하들에게 찾게 하였으나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어 우리나라까지 오게 되었는데, 왕이 몸소 이 산을 찾아와 제를 올리고 팔영산이라 이름지었다는 전실이 서려 있는 곳이다.
팔영산은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 괴석이 많아 전남에서 보기 드물게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산자락 아래 징검다리 처럼 솟은 섬들과 저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 풍광이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능가사와 신선대 등 관광명소가 많다.
가장 일반적인 산행로는 능가사에서 시작해 마당바위를 지난 뒤 암릉종주를 마치고 탑재를 거쳐 능가사로 하산하는 코스다.
능선 종주코스는 제1봉인 유영 (儒影) 봉에서 시작해 성주 (聖主) - 생황(笙簧) -사자(獅子) - 오노 (五老) - 두류 (頭流) - 칠성 (七星) 을 거쳐 제8봉인 적취 (積翠) 봉까지 이어진다.
5. 산행 소감
고흥 팔영산은 여러번 올랐다. 달이 뜨면 8개의 아름다운 산봉우리 그림자가 비친다 하여 팔영봉이다. 그러나 선녀봉과 깃대봉을 합하면 10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고흥 반도의 명산이다. 블랙 100대 명산이기도 하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더욱 소중한 산이기도 하다. 2020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코로나로 유독 올해를 보내기가 아쉬운 시점에 남도의 명산을 향해 늘 편한 산우님들과 배냥을 멘다. 팔영산 산행을 할 때마다 산길이 바빠 선녀봉은 눈으로만 담고 지나가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늘은 차분히 선녀봉을 오르기로 한다. 대신 깃대봉을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선녀봉을 다녀온 추억은 오래 갈 것 같다. 팔영산은 참 아름다운 산이다. 파란 하늘과 남해의 푸른 바다 그리고 10개의 암봉이 어울러진 아름다운 조망은 언제 보아도 남도 최고의 풍광이다. 함께한 산우님들께 감사하며 오래도록 이런 화목한 우정을 나누었으면 한다.
6. 산행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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