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 2023.08.13.(일)
2.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
3. 트레킹 구간 : 백무동 야영장 - 첫나들이 폭포 - 가내소폭포 - 오층폭포 - 한신폭포 - (원점회귀)
국립공원 지리산 내에는 칠선계곡, 대원사계곡, 피아골, 뱀사골, 한신계곡 등 여러 골짜기가 있지만, 그중 피서철 등산인들이 많이 몰리는 골을 꼽으라면 역시 뱀사골과 한신골을 들 수 있다. 최고 비경의 골짜기는 칠선골을 꼽지만, 칠선골은 매표소에서 약 2시간 거리인 비선담까지만 산행이 허용되고, 이후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등로는 자연휴식년제로 산행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또한 대원사계곡은 울창한 숲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지만 등산로가 물줄기를 한참 벗어나 있어 계곡산행의 멋을 즐기기는 어렵다.
반면 뱀사골과 한신계곡은 계류를 바로 옆에 끼고 수시로 물줄기를 건너는 등 계곡산행의 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골짜기들로, 두 골짜기를 잇는 산행은 피서철 지리산 최고의 계곡산행으로 꼽을 수 있다.
가내소폭포, 오층폭포, 한신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가 오밀조밀 흘러내리며 일대 승경을 이룬 한신계곡은 백무동매표소에서 약 40분 거리인 가내소폭포 직후 한신주곡과 한신지곡으로 갈라진다. 세석고원으로 곧장 이어진 계곡이 한신주곡, 장터목으로 이어진 계곡이 한신지곡으로, 한신지곡은 비지정 등산로로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중산리와 함께 천왕봉 최단등로 기점으로 꼽히는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백무동 마을 위쪽의 매표소에서 300m쯤 올라가면 등산로는 두 가닥으로 나뉜다. 음식점인 산악인의 쉼터를 끼고 왼쪽 길을 따르면 계곡길을 따르다 지능선을 타고 장터목으로 오르는 천왕봉 직등로인 하동바위길이다.
한신주계곡 길은 갈림목에서 곧장(오른쪽) 뻗은 널찍한 길을 따른다. 우렁찬 물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따라 40분쯤 오르면 지계곡에 걸린 짤막한 철다리를 건너 한신골을 가로지른 목교로 올라선다. 다리 아래 암반 밑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첫나들이폭포다.
이후 산길은 물줄기를 옆에 끼고 이어져 목교(백무동 2.1km, 세석 4.4km)와 현수교 철다리를 건너면서 분위기는 더욱 짙고 깊어지다 계곡 갈림목을 지나 가내소폭포를 마주한다. 규모는 작지만 폭포 아래 소는 볼 만하다. 이어 주계곡을 따라 15분쯤 오르다 안내판 왼쪽으로 20m쯤 내려서면 5층폭포 중간의 암반지대로 올라선다. 선녀탕, 옥녀탕과 어우러진 멋진 폭포다.
4. 산행 추억
◎ 첫나들이폭포
◎ 가내소 폭포
◎ 오층 폭포
◎ 원전회귀(백무동 주자창 옆) 한신계곡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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