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풍악산(600m)
1. 산행일자 : 2020.06.08(일)
2. 누구랑 : 원산우회
3. 산행구간 : 신계마을-신계리마애여래좌상-풍악산-노적봉-노적봉마애여래상-혼불문학관(10km)
풍악산 높이는 600m이다. 산은 높지 않지만 ‘단풍나무 산’이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경관을 지니고 있다. 섬진강 옆의 평지에 우뚝 솟아올라 산행할 때 조망이 좋으며, 특히 정상 주위는 시원한 전망과 함께 온갖 기암괴석과 울창한 송림을 갖추어 경관이 빼어나다. 정상에는 뫼산(山)자의 커다란 삼각형 바위가 자리잡고 있고, 동쪽으로 교룡산(蛟龍山:518m), 남쪽으로 곡성군의 동악산(735m)·통명산(通明山:764m), 북쪽으로 팔공산이 바라보인다. 능선에는 소나무 단일수종으로만 이루어진 숲이 울창하여 9월에서 11월까지 송이가 많이 생산되며, 산이름과는 달리 단풍나무를 비롯한 활엽수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산 동쪽 중턱의 우뚝 솟은 바위에 자리잡은 신계리 마애여래좌상은 보물423호입니다.
4. 산행 후기
신계리 마애여래좌상(보물423호)과 노적봉마애래상님을 뵐 수 있었다. 대단한 행운이다.
신계리마애여래좌상님은 얼마나 인자하고 품격있고 잘 생겼는지 볼 수록 빨려드는 알 수 없는 힘이 있다.
한참 동안을 보고 또 보고 또 바라보니 월출산마애불님과 형제 같다.
노적봉 마애여래상 마애불님은 거대한 장군처럼 위엄이 장난이 아니다. 삼배를 하였다. 나름 불 법 승 삼배다.
'무엇을 빌었냐'고 함께한 산우님이 묻는다.
'코로나19 어서 물러나게 해 달라고 빌었다'라고 했다.
풍악산!
늘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나면서 저 멀리 보이는 산줄기가 궁금했는데 오늘 풍악산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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