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대 섬산행

2021.02.07. 전남 신안 암태도 승봉산 아름다운 명산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1. 2. 7.

1. 산행일자 : 2021. 02. 07(일)

2. 누구랑 : 원산우회원

3. 산행구간 : 암태중-만물상-승봉산-수곡고개-큰봉산-노만사

4. 승봉산 소개

5. 산행 개념도

6. 산행 소감

신안 암태도를 여러번 가보았다. 자은도 구봉산과 연계 산행도 많이 한다. 그러나 나는 이런 저런 이유로 암태도 승봉산을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 산우님들과 신안 암태도 승봉산을 오르기로 하고 아침 일찍 신안 승봉산으로 향한다. 신안 암태도는 암태도 소작 쟁의로 기억하는 섬이다. 섬 산행의 진수는 넓게 펼쳐진 다도해의 풍광이다. 시야가 흐릴정도로 미세먼지가 많아 아쉬운 산행이지만 올망 졸망 기암괴석을 만나는 재미가 솔솔한 행복한 산행이였다. 

 

7. 산행 추억

산행 초입이지만 나즈막한 언덕 암반이 산꾼을 편안하게 맞이 한다.
2월 섬 산에는 귀뚱지나무가 무성하다. 사철 푸르러 사철나무라고도 한다. 
중대본부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편안한 산길이 산꾼의 마음을 행복하게 풀어준다.
해송 솔향 그윽한 오솔길 산길을 걷으며 사색에 잠긴다. 사색은 산행 중 즐기는 최고의 재미이다.
늘 함께한 오누이 대원님들
늘 늠늠한 대석님
무슨 모양일까?
저 위에 서고 싶지만 오를 수가 없다. 
옆에서 인증하고
하늘을 향해 바램도 날려보고
승봉산은 아름다운 기암들이 즐비하다.
이렇게도 잡아보고
멀리도 바라보고
이리저리 바라보고
마무리하면서
하늘을 지휘하고 싶나?
너 행복! 언제나 거기 있거라 ㅋㅋ
내가 알아서 간다.
이렇게 알아서 간다.
아름다운 암태도 바다 풍경을 담아 보고 싶지만 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려 아쉽다.
원래 암태도는 논이 한뙈기도 없는 섬이였지만 간척 이후 넓은 논을 가지게 되었다. 
저 넓은 간척지에서 1923년 일제시대 악덕 친일 지주를 상대로 소작 쟁의가 있었던 곳이다. 암태도 소작 쟁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농민 운동으로 의미가 있다. 
암태도소작인항쟁기념탑

암태도 소작 쟁의

1923년 9월, 암태도에서 생존권에 위협을 느낀 소작인들이 1년 동안 친일 대지주를 상대로 소작료 인하를 요구하며 쟁의를 벌여 마침내 소작료 인하 요구를 관철시켰다. 이것이 암태도 소작 쟁의 사건이다. 일제의 식민지 농업 정책에 편승한 대지주와 그를 비호하는 일제의 통치 권력에 항거한 1920년대 초반 대표적인 농민운동으로 꼽힌다.

 

싱싱하고 건강한 해송이 잘 자라고 있는 승봉산
기암과 잘 어울린 해송 그리고 파란 하늘
지나온 산길을 돌아본다.
싱싱하고 건강한 해송의 솔향을 맡으며 힐링 한장
좀 더 가까이
비타민 홍보이사님과 함께
만물상
나는 저곳에 서고 싶었다.
돌아본 만물상
승봉산 정상 인증
기암은 계속되고
아름다운 풍광이다.
아름다운 기암괴석
기암 위에서 한장
또 다른 곳에서도 한 장
승봉산을 뒤로 하고
큰봉산 오르면서 승봉산 전체를 조망한다.
큰봉산 인증
마당바위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다.
갯벌과 해풍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광이다.
넋을 놓고
해가 너울 너울 ~ 햇살이 그리는 아름다운 풍광
떠나고 싶지 않는 마음을 추스리느라 힘들다
이제 떠나야 할 시간! 이별은 늘 그렇게 아프다. 
그래도 다시 만날 바램이 있기에~~
다시 한번 돌아본 아름다운 풍광을 마음에 담는다. 
오리바위
오리바위 인증
와불바위라는데! ?????
거북바위
노만사 대웅전! 이렇게 소박할 수가 있을까? 참 궁금하다. 이곳 주지 스님이?

노만사(露滿寺)는 암태면 수곡리에 자리 잡고 있다. 1873년 창암 화상이 대흥사 분회로 설립했으며, 당시는 초가 건물이었다. 그 후 1944년 암태면의 천복운씨가 사재를 들여 중수했다. 대지 150평에 칠성각, 법당, 해탈문, 종각 등 7동의 건물이 있으며, 이 절의 역사를 말해 주듯이 법당 앞에 팽나무 고목이 비스듬히 서 있다. 노만사는 약수가 있는 절로도 유명하다. 절 주변에 높아 솟아 있는 바위 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병자들이 찾아 든다. 사찰 건립 이후 수차례의 한발을 겪었으나 이 약수는 한 번도 마른 일이 없었다고 한다. 노만사라는 절 이름도 약수가 떨어지면서 이슬같이 가득하다는 데서 연유했다고 전한다.

 

사시사철 흐르는 암반수! 저 안쪽에 싱싱하고 건강한 이끼가 푸르게 잘 자라고 있다. 깨끗하다는 것이다
절 뒷편 바위에 송악이 대웅전 처마 밑 풍경과 잘 어울린다.
 송악은 한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 선비의 기개처럼! 스님 염불소리에 더욱 더!
고즈넉한 노만사 요사체
노만사는 참 소박하다. 왠지 친근감이 든 절집이다. 섬 사람들의 애환을 잘 다듬어 주것 같다.
행복한 산행을 마무리할 즈음 해는 서쪽으로 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