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 2024.09.28.(토).
2. 누구랑 : 주유천하님, 동화나라과 나 3명
3. 트레킹구간 : 수만탐방지원센터-만연산-큰재-만년폭포-오감연결길-만년사-교리터널-화순향교-구 너릿재-선교동주차장(17.0km)
붉은선으로 표시된 길이 오감연결길이다.
4. (국가 숲길*) 광주 무등산 둘레길을 개척하는 이유(필요성)
지오트레킹 김명수대장님께서 정리한 내용이다. 적극 공감한다.
◎ 광주 국가 숲길 무등산 둘레길 예정
광주 국가 숲길 무등산 둘레길 예정
5. 무등산둘레길5구간(오감치유의 길 : 수만탐방지원센터-만연산-만년폭포-오감연결길-만연사-교리터널-화순향교-구 너릿제-선교동주차장) 17.0km
◎ 무등산 둘레길 5구간 만연산치유의 숲 오감연결길을 걸으면서
무등산둘레길 5구간은 화순군 영역이다. 만연산을 중심으로 화순군에서 만연산치유의 숲 오감연결길을 잘 정비하여 놓았다.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걷는 숲길은 정말로 상쾌하고 기분 좋은 힐링길이다. 오랫만에 걷는 숲길이다. 화순군의 노력이 돋보인다. 국가 숲길로 손색이 없는 숲길이다. 이 구간은 길이 여러 갈래이다. 나는 만연산을 거쳐 큰재를 지나 만연폭로를 거쳐 만연산치유숲길의 오감연결길을 걸었다. 조금은 먼 길이다. 그러나 차분히 걷는다면 하루에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여러 코스 중 자기 능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걷는다면 더 좋을 듯하다.
선정암을 비롯한 만연사를 둘러보았다. 군더더기 없이 아담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절집 구조에 찬사를 보낸다. 앞으로도 만연산 만연사가 더욱 번창하길 기원해 본다.
화순 향교를 지나 구 너릿재를 오른다. 지금의 신 구 너릿재 터널이 만들어지기 전에 화순에서 광주로 넘어 갈려면 버스를 타고 아슬 아슬한 버스길을 따라 너릿재를 넘었다. 그 때 버스길이 너릿재옛길이다. 이 길을 지금은 트레킹 길로 만들어 광주시민이나 화순 인근 주민들이 맨발 걷기도하고 가족들과 오붓하게 산책을 즐기는 힐링길로 많이 이용한다. 이 너릿재옛길을 따라 힐링길을 걸었다.
일상 생활에 지친 사람들은 화순 만년산치유숲길을 걸어보길 강추한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만연사를 들리는 것도 좋을 듯하다. 너릿재옛길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힐링길이다. 계절따라 다양하게 피어나는 야생화도 볼만하다.
◎ 무등산 둘레길 5구간 산행 추억
수만탐방지원센터를 갈려면 중지마을에 주차하고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수만탐방지원센터가 있는 너와나 목장으로 가는 길은 차량 통제이다. 마을길이 비좁고 위험하여 아마 차량을 통제하나 보다. 어디든지 현지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
◎ 무등산국립공원 수만탐방지원센터
무등산국립공원 수만탐방지원센터
기념 한 장
해충기피제도 뿌리고
산행 준비완료하고 오늘 산행 기점인 너와나 목장으로 향한다.
◎ 너와나 목장과 무등산 국립공원 표지
너와나 목장 기념
무등산국립공원 표지석 인증
오늘 탐방구간은 무등산의 서쪽 지역인 화순군 영역이다. 수만탐방지원센터-만연산-큰재-만년폭포-만연산치유숲-만연사-교리터널 - 화순향교 - 구 너릿제 - 선교동주차장까지 약 17km 거리이다.
만연산 산행 입구 셀카
만연산으로 오르는 길은 완만한 육산길이다. 숲속을 지나면서 싱그러운 기운이 온 몸을 휘감는다. 서늘하고 짜릿한 힐링이다.
만연산 오르는 길은 편하고 넉넉하다.
수만 탐방지원센터에서 1.0km 지점 이정표를 지난다. 만연산정상까지 0.9km 남았다.
이정표 인증 셀카
100m를 더 오니 큰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체력이 어렵거나 만연산 정상 산행을 하지 않고 편하게 둘레길을 걷고 싶은 사람은 이곳에서 큰재로 향하길 바란다.
기념 한 장 남기고
만연산 정상을 향해 오른다.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최근 만연산 오름길을 잘 정비하고 있다. 데크길도 잘 정비하여 놓았다.
상당히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 첫번째 봉우리를 만나고 조금 평평한 길을 걷다 보면
만연산길림길이 나온다. 수만탐방지원센터에서 1.5km지점이다. 이곳에서 바로 너릿재를 향해 가면 수레바위를 거쳐 너릿재를 지나 남평 드들강까지 뻗는 산줄기이다. 무등산 태극종주를 하는 사람들은 나주 남평 드들강에서 출발하여 이곳을 지나 너와나 목장을 거쳐 장불재로 향한다.
만년산길림길에서 인증 한 장 남기고 우리는 만연산 정상을 향한다.
만연산 정상까지 0.4km 남았다.
100m 하산길을 따라 내려오면 넉넉한 고개에 쉼터가 나온다. 이곳에도 만연산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만연산 정상 0.3km 지점이다.
화순군에서 숲가꾸기를 잘하여 놓았다. 주로 참나무 종류의 활엽수가 울창한 숲의 잔가지를 간벌하여 숲에 시원한 바람이 솔솔 통하니 숲이 숨을 쉬고 생명이 살아 싱그럽기가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숲이 살아 있다. 싱그런 숲속 아래 솔솔 부는 산들바람을 맞으니 살 것 같다. 숲은 이래야 한다.
◎ 만연산 정상과 조망
만연산 정상을 향해 부지런히 오르다보니 어느새 정상이다.
셀카 인증 한 장
만연산 정상
만년산 정상석에 기대어 인증 한 장을 남긴다.
668m 만연산 정상석
만개의 연못이 있는 산이다. 만개는 여러 개로 많다는 뜻이고 연못은 어떤 의미일까? 만연산에 대한 설명이 없다. 만연산은 화순군 화순읍을 품고 있는 668m 높이의 산이지만 옆의 무등산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는 산이다. 그러나 정상에 오르면 무등산과 화순군 수만리 일대와 남녁의 산군들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조망이 명품인 산이다.
만연산 정상에서 바라 본 무등산. 앞의 백마능선과 -장불재- 서석대와 무등산 정상인 천지인 봉우리가 참으로 경쾌하게 조망된다.
만연산 정상에서 바라 본 수만리 방향 조망
백마능선-안양산 줄기와 오른쪽 하늘금엔 별산 풍력발전 날개들
만연산 정상에서 바라 본 남녁이 산군들
하산길에 만난 쉼터에서 점심겸 거나하게 쉬어간다. 바삐 걷는 길보다 이렇게 산바람을 맞으며 풍광도 감상하고 이런 저런 세상이야기도 나누며 걷는 길이 힐링길 아니던가?
만연산 능선 조망터에서 바라본 무등산 풍광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하늘이 높아 간다.
층꽃나무
만연산 능선 조망 놀이
누구든 만연산을 오르면 가슴이 확 터지는 조망 덕분에 저절로 기분이 상쾌해지고 신선이 된다.
ㅋㅋ 엉성한 폼
가야할 만연산 끝봉우리
화순읍과 동구리 저수리 방향 풍광. 오후에는 바로 아래에 조성되어 있는 치유의 숲길을 지나 동구리 저수지 바로 옆 능선길을 따라 교리터널을 지나 화순향교로 향할 것이다.
화순읍과 남녁의 산군들. 영산강의 지류인 지석천이 화순을 거쳐 저기 황금들녁을 지나 나주 남평을 거쳐 영산강으로 스며 든다.
안양산과 수만리 둔병재 그리고 별산. 지난 구간 안양산 정상을 거쳐 백마능선을 걸을 때 구간을 한 눈에 바라 본다. 아늑하다.
만연산 끝 봉우리와 큰재 600m봉우리 산과 남녁의 산군들
만연산 갈림길에서 갈라진 산줄기가 수레바위를 거쳐 너릿재로 향해 뻗는 산줄기이다.
만연산 정상에서 0.7km, 수만탐방지원센터에서 2.6km지점 이정표
셀카 한 장 남기고
만연산 끝 봉우리는 암릉이 다소 있어 운치를 더 한다.
화순만연산은 암반이 많은 산이다. 암반이 많은 산에는 소나무가 잘 자란다. 어쩌면 활엽수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니 소나무가 잘 자란 것 같다.
조망 놀이 몇 장
소나무와 동화나라님
만연산 정상에서 0.9km, 오감연결길 갈림길 이정표. 이곳에서 오감연결길로 내려가면 만연산 치유숲을 만난다. 체력이 힘든 사람은 이곳에서 오감연결길로 내려가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무등산과 안양산 그리고 남녁의 산줄기를 파노라마 기능을 활용해 담아 보았다. 이 화면을 누르면 확대된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무등산과 백마능선 그리고 안양산 아래 수만리
별산 방향
화순 너릿재 방향 산줄기들
오산이라고도 하고 별산이라고도 한 호남정맥 산줄기에 풍력발전 바람개비들
만연산 구름다리
만연산 구름다리에서
만연산 구름다리를 지나 소나무 아래 조망터에서 망중한
온 산하 모든 생명은 이 순간에도 제 각기 모습으로 피어나고 영글었다 또 사라지겠지? 사람이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가? 늘 하는 자문 자답이다. 젊은 날 철 모를 때 그저 앞만 보고 달리던 그 시절을 지나고 이제 이렇게 둘러보니 산다는 것이 별것이 아니다는 것을 느낀다.
그토록 잘난 체하고 그토록 주눅들어 슬펐던 순간들이 참으로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신이 우리에게 생명을 부여할 때 그렇게 불안전하게 살다가 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조금씩 삶의 의미를 찾아가도록 하였는지 모르겠다.
저 무수히 많은 산줄기들 사이로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살아간다. 나름 제 각각 모습으로 살아간다. 누군 만족하고 살아가고 누군 불만족스럽게 살아간다. 젊은 날 무척이나 불안했던 후배 중에 사람이 될까 했던 친구지만 나이 지긋이 들어 어엿한 사장이 되어 근사한 사업체를 경영하는 모습을 보면 사람은 하루에도 열 두번 변한다는 말이 그저 빈 말은 아닌가 싶다. 사람 일 한치 앞을 모른다는 말이 실감나는 일이다. 그러니 모든 사람을 대할 때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 차별이 가장 나쁜 것이다.
만연산 정상과 무등산
많는 사람들이 사람이 살아가는 덕목을 자세히도 말하고 배우고 익혀 세상사 진리를 깨닿기도 한다. 젊은 날 일찍 그런 이치와 진리를 조금이라도 더 알았더라면 그 많은 실수와 오해 그리고 억울함 등이 인생 기록장에서 많이 빠졌을 텐데. 돌이켜 보면 아쉬움도 많지만 또 한편으론 더 이상 이보다 더 잘 살수도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아직 아픈데 없고 살아 숨쉬는 것 만으로도 생각에 따라 행복하지 않는가? 늙어갈수록 건강이 최고라는데, 남은 생이 아픈데 없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작은만연산 609m 정상석. 언젠가 오래 전 이곳에서 직장 단체 산행 후 추억을 담았던 기억이 생생한 정상석이다.
작은만연산 정상에 있는 만연산전망대
전망대에서 셀카 한장 남기고 이제 하산
큰재로 가는 하산길은 급경사 길이다.
철계단을 내려와서
어느 잘 다듬어진 묘역 옆을 지나
잘 정비된 숲속 데크 길을 따라 하산
편백 숲이 잘 자라고 있는 숲길을 지난다.
싱그런 편백 피톤치드 길을 지나
오감연결길 이정표. 이곳에서 오감연결길로 가면 만연산치유 숲길로 향한다. 이곳에서도 체력이 힘든 사람은 바로 오감연결길로 향하길 권한다.
큰재 쉼터
큰재 팔각정
큰재에 도착
◎ 큰재에서 만연폭포까지
큰재 인증 한 장 남기고 찬찬히 들여다 보니 얼굴이 말이 아니다. 세월따라 폭삭 삭았다. ㅋㅋ 어쩌나 그래도 그것이 자연스러운것을~
큰재에서 100m를 내려오면 여러 갈래 길이 모여 있는 이정표를 만난다. 오감연결길로 가고 싶은 사람은 이곳에서 바로 오감연결길로 가길 바란다. 우리는 만연폭포를 들려 가려고 한다.
이곳에서 만연폭포까지는 1.2km를 내려가야 한다.
알프스 유아숲체험원을 지나고
편백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숲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 간다.
만연폭포로 가는 숲길도 온 통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힐링 숲길이다. 참으로 상쾌하고 기분 좋은 길이다.
곳곳에 피어나는 꽃무릇을 담아 본다. 앙증맞은 꽃술이 바람난 처녀처럼 화려하지만 왠지 지나치다 란 느낌을 준다.
만연폭포 인근 갈림길이다.
◎ 만연폭포
만연폭포는 남여 자연 물맞이 인공 폭포이다.
남자 물맞이 폭포
자연스럽게 주변에 담을 쌓아 개인 프라버시가 보장되게 만든 물맞이 폭포이다.
한여름 이곳에서 물맞이를 하고 나면 일년이 건강하다.
오늘 무등산둘레길 5구간 중 일부를 이곳에서 마무리 한다. 만연산 정상 산행을 하면서 조망이 너무 좋아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나머지 구간은 다음에 시간을 내서 다시 하기로 한다.
◎ 2024.10.01. 국군의 날 휴일을 맞아 다시 시작한다. 오늘은 나 혼자이다.
◎ 다시 만연폭포
만연폭포로 가는 길에 화순군에서 공중화장실을 설치하여 놓았다. 궁금하여 들여다 본다.
이런 한적한 산골에 설치된 화장실 안이 인류 호텔급이다. 화순군의 노력이 대단하다. 냄새하나 없이 깨끗하다. 세계적인 화장실이다. 우리나라 수준이 세계적인가? 그런것 같다.
다시 찾은 만연폭포
여자 화장실 폭포수가 우렁차다.
남자 출입금지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위해서 금줄을 넘었다.
남자 폭포수는 물줄기가 아쉽다. 며칠전만 해도 물줄기가 힘차고 시원했는데~
만연산 치유의 숲과 오감연결길이 헛갈리어 여기 먼저 정리한다.
◎ 만연산 치유의 숲
숲에 존재하는 빛, 공기, 향기, 경관, 음이온, 피톤치드 등 다양한 산림치유인자를 바탕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화순읍 동구리 산1-1번지 일대 면적 120ha(공유림),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약 7년간) 국비와 군비를 투입 천연림, 인공림을 조성한 치유의 숲으로 전라남도에서 최초로 화순군이 조성하였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숲을 찾아 산림복지혜텍을 누리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그리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관리시스템(체성분 분석, 스트레스 측정 등)을 도입, 생애주기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건강 100세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이 곳 만연산 치유 숲에는 치유의 숲 센터, 오감연결길, 치유숲길, 큰재가는 숲길, 숲속체험장, 동구리 호수공원 등 삼림치유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고, 이 시설의 이용으로 면력력 향상, 질병예방, 생활 속 스트레스까지 해소 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 지킴 명소이다.
◎ 오감연결길
이곳 오감연결길은 1777년 화순현감으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왔던 당시 16세의 다산 정약용선생이 독서를 하며 호연지기를 키우던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하게 탐방하면서 오감을 자극하여 건강을 증진 할 수있도록 삼림청 "치유의 숲" 사업일환으로 조성하였다. 오감연결길의 울창한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은 심신을 순화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 오감연결길에서 느끼는 오감
- 시각 : 자연풍경, 녹음, 단풍, 설경, 꽃나무, 야생화 등
- 청각 :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매미소리, 풀벌레소리 등
- 후각 : 편백, 소나무 등 수목 피톤치드, 꽃향기 등
- 미각 : 산딸기, 녹차, 매화나무, 개암나무 등
- 촉각 : 흙길, 편백칩길, 돌, 물, 수피 등
붉은색으로 표시된 길이 오감연결길이다. 만년폭포에서 - 선정암 입구 만연산치유숲센터까지 3.4km 거리이다.
나는 오늘 만연산 치유의 숲에 있는 오감연결길을 걷는다. 만연산 치유숲과 오감연결길이 헛갈리기 쉽다. 만연산 치유숲 속에 이곳 만연폭포에서 산림치유센터까지 걷는 길이 오감연결길이다.
만연폭포에서 오감연결길로 가는 길 입구를 찾아 오른다. 나무 데크를 지나고
놀이 시설이 있는 곳에서 위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희미한 샛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유천리와 큰재 방향 갈림길이 나온다. 유천리 쪽으로 가면 유천리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유천리 쪽으로 가지 말길 바란다. 큰재로 가는 길을 따라 오르길 바란다.
여러 갈래 샛길이 나타나지만 주 산길인 오른쪽 큰재로 가는 길을 따라 오른다.
만연폭포에서 300m를 올랐나? 산림치유센터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선정암 입구까지 나 있는 오감연결길로 가는 길을 만났다. 이제 산림치유센터가 있는 곳까지 오감연결길을 걸어보자.
이곳 이정표에서 오른쪽 오름길은 수만리 큰재로 가는 길이고 아랫길은 만연폭포로 가는 길이다.
이정표에서 셀카 인증 한장
나는 산림치유센터 방향으로 가는 길을 배경으로 지나가는 분에게 부탁하여 인증 한장을 남긴다. 나는 이곳에서 오감연결길로 접어들지만 오감연결길로 접어드는 방법은 여러 곳이 있다. 각자 알아서 편할대로 자기 체력에 맞게 오감연결길로 접어들길 바란다.
오감연결길은 참 잘 정비하여 놓았다. 양 옆으로는 차나무를 조성하여 숲길이 더욱 운치가 있다.
만연산 치유의 숲은 주변 숲을 잘 가꾸어서 잡목을 제거하고 큰 나무들만 울창하게 자라게 하여 숲 사이로 바람이 통하게 하여 시원스런 기분을 만끽 할 수 있게 한다.
약간의 오름길은 지그재그로 걷기 쉽게 조성하여 놓았다.
시원스런 오감연결길은 만연산 치유의 숲 사이로 데크길을 조성하여 걷기에 편하고 동행하는 이들과 오손 도손 담소를 나누면서 걷기 좋도록 잘 조성하여 놓았다. 화순군의 노력이 돋보인다.
이 명품 숲길은 국가 숲길로 충분한 자격이 있다. 이 길을 걷는 순간 마음이 열리고 편안하고 기분이 상쾌해지면서 저절로 희열이 용솟음치는 것을 느낀다. 단지 이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반대 방향으로 걷는다. 왜일까? 아마 산림치유센터에 주차하고 이곳을 돌아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리라. 만연폭포에서 0.9km지점 이정표
만연산은 기본적으로 암반산이다. 참나무 종류의 활엽수가 울창하지만 암반에서 잘 자라는 소나무도 무성하다. 오감연결길 군데 군데 이런 기암들이 있어 더욱 트레킹 맛을 돋군다.
중간 쉼터에서 힐링 숲길 셀카
만연폭포에서 1.3km 지점 이정표
수만리 큰재로 가는 길과 갈라지는 지점. 나는 왼쪽 아래길을 따라 선정암으로 향한다. 윗길로 가면 구불 구불 올라서 결국은 큰재로 간다. 반대로 큰재에서 오감연결길로 가는 길을 따라 내려오면 구불구불 길을 따라 이곳으로 내려 올 것이다. 참고하길 바란다.
오감연결길을 걸으면서 기분 좋은 순간을 셀카로 담아본다. 이곳 숲은 만연산 치유의 숲이고 길은 오감연결길이다. 명칭이 다양하여 헛갈릴 것 같다. 만연산 치유의 숲길이 따로 있고 오감연결길이 따로 있다. 지금 걷는 길은 오감연결길이다.
만연산 치유의 숲길은 오감연결길 만들기 오래전에 만들어 놓았던 숲길이다. 나도 그때 만연산 치유의 숲길을 걸었던 추억이 있다.
오감연결길 양 옆에 차 나무가 무성하다. 차꽃이 예쁘게 피어난다. 이맘때면 차꽃이 피지.
한 때 대한민국에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유행하였다. 아니 유행이라기 보다 절간에 있는 스님들이나 고관대작들만 향유하던 녹차를 전라도 보성이나 경남 화계 또는 제주 등에서 많이 생산되어 일반인도 쉽게 녹차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의 보통 음료로 녹차가 자리 잡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인지 모르게 갑자기 커피가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녹차 대신 커피를 마셔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대한민국 시골이나 도시 어디든지 골목 골목에 커피점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그 바람에 우리의 고유 전통차인 녹차는 설 땅을 잃어버리고 사양 산업이 되어 녹차 재배 농가가 모두 폭삭 망해 버렸다. 참으로 개탄스런 일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사람들이 커피를 마셔대니, 스타벅스를 위주한 미국의 상술에 넘어가 나도 모르게 커피에 인이 박히고 결국은 커피 없이는 못 살게 되었으니, 한심해도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우리 산하에 어디든 잘 자라는 차나무를 우리들이 버렸으니 이 일을 어찌하랴. 언젠가 우리 전통 녹차가 다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세계적인 명품 녹차로 발전하길 바래본다.
어찌나 예쁜지 차꽃을 정성스럽게 담았다.
차꽃은 피었다가 열매가 맺히고 그 열매가 떨어지지 않고 일년을 기다려 차꽃이 피는 실화상봉 꽃이다.
오감연결길 중간에 거대한 바위 아래 쉼터가 있다.
거대한 암반에서 청량수가 흐르고, 바위 아래에는 쉼터 의자도 마련되어 산책객들이 잠시 쉬어 가기 좋은 곳이다.
쉼터는 만연폭포에서 1.6km 지점이다.
거대한 암반에서 흐르는 청량수를 한 모금 마셔 본다. 물맛이 청량하고 시원하다.
사람들이 쉬어간다. 보기 좋다. 남녀 노소를 가리지 않고 이 길을 걷는다. 명품길이다.
비가와도 피할 수 있는 곳이다. 옛적에 이곳에 도를 닦는 사람이 있었을까? 지금은 산책길로 만들어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늘 이렇게 자연과 함께 동화하고 자연으로부터 생활의 활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연스런 일이다.
잘 정비되어 있는 만연산 치유의 숲에 차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특이하다. 상수리 나무 아래에 차나무가 잘 자란 것이 신기하다.
차나무는 햇빛이 잘 드는 경사지에 잘 서식한다. 보성녹차 밭이나, 월출산 녹차 밭이나, 화계 녹차 밭은 모두 햇볕이 잘 드는 경사지이다. 이곳 숲속도 햇볕이 잘 드는 곳이기에 녹차 나무가 잘 자라는 가보다. 그 만큼 숲이 살아 있다는 증거다. 좋은 현상이다.
중간 중간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체력에 따라 하산길을 잡아도 좋을 듯하다. 그러나 이 오감연결길을 걷는다면 누구나 오감연결길을 따라 걷게 될 것이다.
오감연결길은 굽이 굽이 산등선을 돌아가고
만연산 치유의 숲 종합안내판 현위치
만연산 치유의 숲길과 오감연결길은 다른길이다. 헛갈리지 말길 바란다.
만연산치유의 숲은 건강오름숲과 하늘숲과 건강회복숲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 만연산치유의 숲은 예전에 한번 걸었지만 다시 한번 별도로 시간을 내어서 걷기로 하자. 오늘은 오감연결길을 따라 걷는다.
저곳 위로 오르는 데크길은 만연산 치유의 숲길로 가는 데크길이다.
오감연결길에는 중간 중간 이렇게 하늘이 열리는 조망터가 있다.
오늘 걸어야할 교리터널로 가는 능선길이 시야에 들어 온다.
오감연결길에서 만난 여러 야생화 "뚝갈"
산박하
참취꽃
오감연결길에는 녹차나무가 무성하여 녹차길이기도 하다.
만연산 치유의 숲길인 건강오름길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는 배등골 이정표이다. 만연폭포로 부터 2.0km 지점이다.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데크길을 지나 곧장 편안한 오감연결길을 따라 걷는다.
오감연결길은 잘 정비 되어 있다.
아름다운 길이다.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길을 내려가면
만연산치유의 숲 안내도 현위치. 만연산치유의 숲 센터 앞이다.
만연산치유의숲센터
치유숲이란? 치유의 효과
만연산 치유의 숲 표지석
만연산치유의 숲센터
만연폭포에서 이곳 만연산치유숲센터까지가 오감연결길이다. 3.4km 거리이다.
◎ 선정암과 만연사
선정암과 만연사를 들러보러 한다. 두곳의 내용은 절집이야기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이곳에서는 간단하게 몇 장의 사진으로 가름한다.
선정암 큰 법당
만연사 대웅전
만연사 대웅전 옆 배롱나무에 연등이 달렸다.
◎ 교리터널 능선길로 향하여
교리터널 능선길을 오르려면 만연산치유숲센타 아래에 있는 목교를 건너야 한다.
목교를 지나 다소 험한 산길을 오른다. 이곳에서 능선 교리갈림길까지는 0.5km비탈길을 올라야 한다.
울창한 단풍나무가 싱그러운 계곡을 따라 잠시 오르면
능선길이 나타나고
교리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수레바위에서 1.1km이고 교리터널까지 2.3km 지점이다.
선정암에서 0.5km 지점이다.
갈림길에서 셀카 한장 남기고
완만하고 편안한 교리터널 능선길을 따라 외로운 산길을 혼자서 걷는다. 거미줄이 만만치 않다. 이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인 것 같다. 그러나 무등산 국립공원 영역 안에 있기에 산길 정비는 잘 되어 있다.
한참을 걸었나? 교리터널이 0.9km 남았다.
신너릿재가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고
저기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능선길이 오늘 넘어야할 구 너릿재이다.
화순읍이 차츰 시야에 들어오고
능선길은 구불 구불 잘 정비하여 놓았다.
교리 마을 근처 대나무가 울창한 길을 지난다.
험한 구간을 지나니 묘지가 있는 잘 정비된 길이 나와서 다행이다.
교리터널 위 무등산국립공원 영역 출입구가 있다.
교리터널 이정표. 교리갈림길까지는 2.3km이다.
교리터널 표지 이정표 앞에서 샐카 한 장 남기고
교리터널위에는 가을 야생화가 만발하였다. 노오란 색으로 물들인 언덕이 보기 좋다.
선괴불주머니
교리터널을 지나 화순향교로 향하는 산길이 갑자기 훤해진다. 다시 숲가꾸기를 했나 보다.
교리저수지가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고
교리마을 명품숲 안내 표지인다. 역시나 돈이 들어간 숲길이다. 교리마을 주민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맥문동꽃이 예쁘게 피었다.
소담스럽게 담아 본다.
이제 마지막 하산길을 내려간다.
조금은 잡풀이 우거져 걷기에 힘들지만 어려운 곳을 지나면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드디어 화순초등학교가 보이고 화습읍내 길로 접어든다.
화순초등학교
하산 종점 인증 한장
화순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셀카
화순향교를 찾아 오른쪽 길을 따라 걷다보면
화순향교 이정석이 나오고
화순향교 이정석
향교가 있는 방향으로 마을을 지나서
◎ 화순향교
화순 향교는 비교적 규모가 크고 제각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
문이 닫혀 화순향교 정문 인증 한 장 남기고 화순향교를 떠난다. 아쉽다. 다음에 별도의 시간을 내어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 구 너릿재를 향하여
시간이 많이 갔다. 발길을 서두르자.
구너릿재로 가는 길을 잡기 위해 읍내길을 따라 걷다 보면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를 지난다.
오늘이 국군의 날 이다. 거리에 태극기가 날리고
유창아파트 앞 버스 정류소이다. 이곳에서 광주로 가는 217-1번 버스를 탈 수 있다.
화순문화원을 지나고
화순에서 광주로 나가는 교차로이다.
여기는 찻길이 복잡하다. 화순과 광주를 연결하는 길목이기에 고속화도로와 구도로가 함께 어울러져 있는 길이다. 교통이 복잡하다. 안전에 유의 하길 바란다.
인도 같은데 인도같지 않는 길이다. 접시꽃이 무척이도 많이 자생하고 있다.
교리터널로 가는 갈림길을 만나고
화순전대병원으로 가기 위해 교리터널로 가는 도로 아래를 지나
이십곡치안센터를 향해 차가 생생 달리는 길 옆 인도를 따라서
이십곡치안센터를 지나서
구 너릿재길을 걷기 위해 저기 터널을 지나야 한다.
터널을 지나고
저기 주유소 옆 교통신호 아래 횡단보도를 건너서면
하순너릿재 옛길(누리길) 자전거길 안내판
이곳에서 차량이 서 있는 뱡향으로 길을 잡어 틀고
한적한 자전거 길을 따라 너릿재 옛길(누리길)을 향해 오른다.
이곳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구너릿재 옛길로 가는 길을 접어들고
시멘트길을 따라 길게 오르면
이십곡리누리길로 접어드는 초입이 나타난다.
울창한 그늘의 여유를 즐기며 이십곡리누리길 숲길을 길게 지나 오른다.
한참을 걸었나 구너릿재 옛길 주차장을 지나서
너릿재 옛길로 접어든다.
왼쪽으로 가는 길은 소와르 미술관 카폐로 가는 길이다.
너릿재 옛길 안내도를 지나
긴 너릿재 옛길을 걷는다.
너릿재옛길은 군데 군데 야생화 쉼터를 만들고 계절 따라 피어나는 야생화를 보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야생화 밭도 넓게 조성하여 놓았다. 저곳 의자에 앉아 무등산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는 시간도 사람들에겐 인기다.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한 너릿재옛길 트레킹 길이다. 남녀 노소 누구나 가족들이나 여인들끼리 아니면 친구들끼리 오손 도 손 천천히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며 걷는 힐링길이다.
옛버스 찻길을 활용하였기에 넓고 조용하고 넉넉하고 싱그럽고 시원한 힐링길이다.
잘 자란 편백 숲을 지나기도 하고
석축담을 쌓아 운치 있는 돌담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이제 구너릿재에 다 왔네
◎ 너릿재 유래
너릿재라는 지명의 유래는 1757년 제작된 여지도서 도로편에 "북거광주계판치거로구리" 라는 기록이 등장하며 이후 읍지에 계속 판치라는 지명으로 기록되어 있는 역사적인 유래를 갖고 있는 고갯길이다.
너릿재는 화순의 진산인 만연산과 안양산을 거쳐 무등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지맥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1971년 너릿재 터널이 완공되기 전까지 화순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역사를 갖고 있는 유서 깊은 고갯길이다. 구전에 의하면 옛날 깊고 험한 너릿재를 넘던 사람들이 산적이나 도둑들에게 죽임을 당해 판, 즉 널에 실려 너릿너릿 내려온다고 해서 너릿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너릿재 부군에 거대한 보호수가 있다. 이곳 그늘에서 바라본 조망이 압권이다.
보호수
보호수 아래에서 바라 본 화순방향 조망
좀더 자세히
드디어 너릿재에 도착
쉼터를 지나
지장산 - 수레바위쪽으로 오르는 등로 입구
현위치
너릿재 표지 이정표
인증 한 장 남기고
너릿재 쉼터
◎ 선교동 주차장을 향하여 하산
내림길엔 꽃무릇이 예쁘게 피었다. 빨간색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꽃무릇을 바라 보면
그 옛날 시골생활이 지겨워 서울로 떠난 마을 누나가 생각난다. 찢어지게 가난한 시골생활을 떨치고 오매불망 서울로 떠난 마을 누나가 추석이 되어 돌아왔을 땐 저 꽃무릇 처럼 붉은 입술에 빨간 옷을 걸쳐 입고 나타났다. 우리들 섬 소년들의 눈에 어찌나 예쁘고 화려한지 서울에 가면 다 저렇게 되나 보다. 우르르 누나 곁에 빙둘러 앉아 누나의 서울 생활기를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추억이 아련하다. 그 때 누나는 참으로 생기 있었고 서울에 가면 높은 빌딩, 싱싱 지나는 시내버스, 기차 이야기 눈깜작할 사이 코배간다는 이야기 등 등 너무도 다른 신기한 세상 이야기를 해주었다. 하나씩 나누어 주는 껌은 어찌 그리 신기하고 맛있던지 일주일 내내 씹고 벽에 붙였다가 다시 때어 씹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꽃무릇은 잎이 나기 전에 줄기만 나와 꽃이 피어 지고나면 잎이 나오는 식물이다. 그래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를 못해 서로 그리워 상사병이 났다는 사연의 꽃이다. 가을엔 그늘진 곳에 무척이도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이다. 꽃무릇과 비슷하지만 꽃피는 시기가 다릅니다. 상사화는 7~8월에 피고, 꽃무릇은 9~10월에 주로 핍니다. 자세히 보면 상당히 다른 꽃이다.
하산 내림길은 편한하고 완만하다. 아스팔트가 되어 있어 걷기에 거북한 면이 있다. 화순군에서는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걷기 좋은 힐링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광주쪽은 아직도 옛 그대로다.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걷기 좋은 힐링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긴 내림 하산길을 지나 이제 선동리 주자창 부근에 도달한다.
묘지가 잘 정비된 너른 공간을 지나
새로 만든 신너릿재로 이어지는 광주 - 화순- 보성으로 이어지는 도로 아래를 지나서
구 너릿재터널로 이어지는 도로 옆으로 오늘의 종점인 선교동주차장이 보인다.
선교동주차장으로 곧바로 내려가는 데크길 입구
선교동주차장으로 곧바로 내려가는 데크를 지나
데크길
선교동주차장에서 무등산둘레길 5구간을 마무리 한다.
오늘 무등산 둘레길 5구간은 다소 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걷는다면 충분히 하루 일정으로 걸을 수 있는 거리이다. 오감연결길과 너릿재옛길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국가 숲길로 충분한 숲길이다. 우리지역에 이런 숲길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런 좋은 자연의 숲길을 많은 분들이 알고 이용하길 기대해 본다.
감사한다. 늦은 오후 김명수대장님과 주청옥총무님이 친히 마중을 나왔다. 다시 차가 있는 만년폭포까지 가야하는 데, 어쩌나하고 고민하면서 화순군내버스를 이용하려 했는데, 이렇게 고맙게 픽업을 해주신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고맙고 감사하다. 나중에 광주 무등산 둘레길 탐사 대원님들 서너명이 더 합세하여 함께 하산주와 이런 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니 오늘 혼자한 산행의 피로가 싹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