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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명산

2023.05.21. 충북 영동 라일락 향기 휘날리는 주행봉 칼날 암릉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3. 5. 22.

1. 일자 : 2023.05.21.(일)

2.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

3. 트레킹 구간 : B코스 : 반야교-855-주행봉-백화산맥(칼날암릉 구간)-부들재-계곡쪽으로하산-계곡-반야교

 

 

주행봉(874m)은 영동군의 산으로서 산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돛을 활짝 편 거대한 배가 하늘을 떠다니는 모습을 하고 있어 주행봉이라 한다.

주행봉에서 백화산 으로 이어지는 공룡능선은 날카로운 기암괴석과 봉우리가 하늘에 떠있는 범선 형상으로 일렁이는 파도처럼 웅장하고 거대하다.

 

 

4. 산행소감

충북 영동은 산수가 수려하다. 특히 달이 머무러 놀다간다는 월류봉과 석천이 어울려 그려낸 아름다움은 한국의 100경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석천 주변으로 화강암지대가 잘 발달되어 기암들이 즐비하고 백화산 한성봉과 칼날 암릉을 자랑하는 주행봉 능선은 산꾼에겐 참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녹음이 짙어가는 5월 하순 라일락 향기가 진동하는 암릉길을 걷노라면 인간사 시름이 절로 달아난다. 참으로 아름다운 산길이다. 원래 계획은 월류봉을 들려서 주행봉 그리고 백화산을 산행하려 하였으나, 주행봉 한 곳을 산행하는 것으로 벅차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월류봉에 오르고 싶다. 석천가에 오롯히 잡리 잡은 반야사를 탐방할 수 있는 행운은 덤이다. 즐거운 하루다.

 

 

5. 산행 추억

 

오늘 영동 주행봉 산행은 사진만 올린다. 신의 조각보다 더 아름다운 풍광에 내 개인의 어설픈 사족을 단다는 것이 한없이 부끄러울 뿐이다. 

 

 

◎ 월류봉 앞에서

 

 

◎ 주행봉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