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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명산

2023.04.09. 부산 장산 조망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3. 4. 10.

1. 언제 : 2023.04.09.(일)

2.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

3. 산행구간 : 우이동-성불사-장산-안부-체육공원-양운폭포-폭포사-대천공윈주차장

 

 

부산의 도심에서 남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우뚝 솟아 있는 장산은 그 범위가 넓어 다양한 등산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해운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를 조망하고 있다. 다양한 화산암들과 장산폭포, 돌서렁 등의 웅장한 지형이 넘쳐나며 뛰어난 해안도심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역사적으로 옛날에는 상산이라 불렸다.

 

 

 

전설에 따르면, 상고시대에 산 아래 우시산국(于尸山國)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는데 '尸'는 고어로 'ㄹ'로도 읽고 'ㅅ'으로도 읽으므로 '울산' 또는 '웃산'이 되었다가 옛 동래지방에서 '웃뫼'라고 부르면서 상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산행코스가 많은데 특히, 5~6부 능선 위에 산허리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산행 시간은 코스에 따라 적게는 2시간에서 많게는 7~8시간까지 걸린다.

 


장산의 정상석은 2곳에 있다. 정상에 표지석이 있고, 그 아래 지역에 또다른 정상표지석이 있다. 71년만에 다시 민간에 정상을 개방하면서, 최정상에 있는 표지석을 새로 교체했다. 최근 전면개방하였고 개방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5시간이다.

장산에서 바라본 광안대교와 센텀시티마린시티물론, 저 멀리 남구의 영도와 부산항대교까지도 담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운대 신시가지 등을 볼 수 있다.

 

 

 

4. 산행 소감

부산 장산은 해운대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다. 정상에 서면 파란 동해 바다와 긴 해안을 끼고 펼쳐진 해운대 풍광에 넋을 잊는다. 부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압권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이다. 부산엔 금정산을 많이 올랐지만 장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실이봉 산악회와 합동산행이다. 처음 올라본 부산 장산의 아름다운 풍광에 하루 종일 넉을 잃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5. 산행추억

 

4월 봄기운이 완연한 붉은 철쭉이 환하게 피었다. 부산실이봉 산악회와 30년간 이어온 교류 합동산행을 부산 장산으로 향한다.

 

이른 새벽 6시 30분 광주를 출발하여 3시간 30분을 지나 10시에 부산 해운대 벡스코 공원에서 하차 하고 부산 장산을 오르기 위해 성불사를 향하여 계곡을 걷는다. 이제 막 피어오른 연록색 새싹이 긴 시간 버스에 시달려 피곤에 지진 산꾼들을 위로한다.

 

성불사 입구에서 합동 산행 행사를 마무리하고

 

부산 실이봉산악회 회원님들과 단체 사진 인증

 

잠깐 성불사를 들린다.

 

대웅보전

 

석탑

 

범종각

 

범종

 

성불사 대웅보전 삼불상과 사보살상

 

야외 관음보살상

 

성불사 전경

 

주차장에 핀 겹벗꽃

 

성불사에서 시멘트 임도를 거칠게 오르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 서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진 해운대 마린시티와 오륙도 그리고 푸른 동해바다 풍광에 기절할 뻔 했다. 와 ~ 기가 막힌다.

 

좀더 확실히 잡아 당긴다.

 

시절은 연록색 새 생명이 온 산하를 물들이고 산벗꽃 천지에 자연은 또 하나의 우주 질서를 만들어 간다.

 

볼수록 아름다운 해운대 풍광! 더구나 양쪽 산사이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이라니!

 

압권이다.

 

한참을 올라오면 쉼터 정자가 있다.

 

쉼터 정자가 있는 곳에서 우틀하여 이제 본격적인 산길이다.

 

정상 1.1km 이정표

 

장산은 백악기말 칼데라의 잔존구조인 화산함몰체로 한반도 남동부의 화산활동사를 연구하는데 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장산 자락에는 화산암 암벽에서 떨어진 거력들이 산의 경사면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암괴류(block stream)를 관찰할 수 있다.

 

총 아홉 줄기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암괴류를 연결한 “재송너덜길”을 통해 남해, 동해 바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장산이야기 섯째고개

 

선인은 회혼 때(결혼 60주년)가 되자,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고 하늘로 다시 돌아가 버렸어. 그때부터 고선욱은 선인을 대신해서 고씨족을 다스리게 되었지. 혼자 남겨진 고씨 할머니는 시간이 갈수록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 졌어. 매일 같이 와가리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고 산정에 있는 큰 바위(영감할배바위)에 올라 하늘을 바라보며 선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지.

 

정상 0.7km 지점 이정표

 

 

선바위 장군암

 

장군바위 사진놀이

 

청정님과 함께! 청정님은 사업을 하는 분으로 가식 없고 진실하며 정겹다. 마음이 착한분이다. 그의 해맑은 미소를 보면 내 마음도 청정해 진다.

 

 

비교적 정상까지 육산으로 산행은 어렵지 않다. 쉬엄 쉬엄 오르다 보면 어느덧 정상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고 우틀하여 정상을 향한다.

 

아래쪽에 있는 정상석

 

오랫동안 인근에 제53보병사단과 정상인근에 방공포대가 주둔해 입산을 금지했던 탓에 정상석을 이곳에 세웠다. 2022년 정상이 상시 개방되면서 정상에 또 다른 정상석을 세웠다.

 

정상 아래 정상석이 있는 자리에서 광안대교와 해운대 조망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사진 놀이에 정신이 없다.

 

조망 사진놀이

 

조망 사진 놀이

 

조망 사진 놀이

 

조망 사진놀이

 

사진놀이

 

사진놀이

 

사진놀이

 

 

어라님과 사진놀이! 어라님은 쾌활하다. 매사에 늘 긍정적이다.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것은 그의 이런 긍적인 마음 때문일리라! 보기 좋다.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사람은 늘 긍정적인 사람과 가까이 있는 것이 좋다. 그래야 긍적적인 에너지를 받고 따라서 나도 긍적인 사람이 되고 그러면 하는 일도 건강도 모두 잘 풀린다.

 

파노라마 기능을 이용 넓게 담은 풍광

 

정상에서 바라본 해운대 조망

 

해운대 풍광

 

부산 시가지 방향 풍광

 

정상으로 가는 길과 중봉과 폭포사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  2022년 부터 정상을 일반인에게도 개방하였다. 10시 부터 오후 3시까지만 개방한다. 

 

장산 등산로 안내

장산은 산행코스가 많은데 특히, 5~6부 능선 위에 산허리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산행 시간은 코스에 따라 적게는 2시간에서 많게는 7~8시간까지 걸린다. 장산은 산행 코스가 다양해 길을 잃기 십상이다. GPS 등으로 꼭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등산하는 것을 권장한다.

 

정상 0.5km 이정표

 

정상 50m 전 이정표

 

장산 정상에 있는 장산구립공원

 

장산 정상석

 

인증

 

어라님과 함께

 

2022년 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 장산 정상에서 바라 본 부산 시가지 조망

 

해운대 조망

 

장산 정상에 있는 정상석에서 백두님과 함께

 

다시 내려와서 억새밭과 중봉으로 갈라지는 이정표

 

중봉을 향하여 하산 중 영롱한 청미래 새싹과 청미래 꽃!

 

사실 봄이 오고 계절이 바뀌어 순환하기에 설렁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자세히 보면 얼마나 위대한 자연의 섭리인가. 이 거대한 생명과 아름다움을 과연 누가 어떤 힘으로 만들어내고 있을까? 태양에너지를 받아 우주가 만들어 내는 이 자연의 순리 앞에 인간은 경건해져야 한다. 인간의 두뇌로 생각해 낸 기술이라는 것도 위대하지만 아직 자연의 거대한 질서 앞에서는 세발에 피다. 비교 자체가 무리다. 인간의 탐욕과 만용을 경계해야 한다. 작금의 인류가 하는 짓은 자연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언젠가 거대한 자연의 힘이 인간을 응징하기 전에 자숙하여야 한다. 이제 자연을 파괴하는 기술의 발전은 멈춰야 한다.  

 

대천공원 쪽으로 하산

 

하산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산의 늠늠한 산능선

 

하산 데크길에서 바라본 부산 시가지 방향 조망

 

해운대방향 조망

 

센텀시티

 

아름답다

 

부산 해운대 방향의 아름다운 조망

 

어떻게 이 아름다움을 표현할까?

 

기념한장

 

맞은편 앵림산과 구곡계곡

 

하산 데크에서 바라 본 중봉과 옥녀봉 그리고 해운대

 

장산 너널길 이정표

 

대천 공원으로 향한다.

 

연달래

연달래는 은근, 끈기, 풍요를 상징하며 꽃말은 "사랑의 기쁨"입니다. 연달래는 산철쭉이나 진달래에 비해 키가 크고 꽃 색이 분홍빛이거나 아주 연한 분홍빛이여서 흰색에 가까운 것도 있습니다.

 

계곡 물이 시작되고 이 계곡물이 춘천을 이룬다. 

 

시민을 위한 운동 기구들이 잘 정비되어 있다.

 

춘천생태학습장 인증대

 

계곡을 따라 하산할 수록 제법 계곡물이 흐르고

 

콸 콸 소리를 내면서 흐른다.

 

대천 공원 1.5km지정 이정표

 

장산 너널길 안내도

 

체육공원

 

대천공원은 아직도 1.5km 남았다.

 

체육공원 앞 꽃 잔디 색깔이 참으로 예쁘다.

 

신선교를 지나서

 

신선교에서 바라 본 구곡계곡 

 

이정표

 

심우정

 

영산홍

 

양운폭포 설명판

 

양운 폭포

장산계곡과 구곡계곡의 물줄기가 합해져 하나가 되어 흐르는 체육공원 아래 만나는 제 1폭포가 양운폭포이다. 암석단에 걸려 있는 이 폭포는 높이가 19m로, 용이 춤을 추며 하늘로 올라가는 듯, 내리는 듯 3계단상으로 떨어지는 하얀 물기둥과 함께 엄청난 소리는 장관을 이룬다. 

 

"마치 물이 바위에 부딪혀 휘날린 듯 물보라가 구름처럼 피어나는 것 같다." 고하여 양운폭포라 하였다. 폭포 아래는 둘레 15m되는 푸른 소가 있어 마치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가마소'라 불리운다. 

 

이 소는 명주실 한 타례를 풀어 넣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고 전해져 오는 깊은 소였다. 이 소는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오는 유명한 곳이다.

 

폭포사 입구

 

폭포사 대웅전

 

석가모니불상과 지장보살상 그리고 관음보살상

 

범종각 전경

 

양산 폭포사 범종

 

 

장산사 입구

 

장산사 불상

 

산신각

 

대웅전

 

대천공원을 향해서

 

대천 호수

 

대천 호수 전경

 

대천호수 한바퀴를 돌아

 

대천공원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장산에 올라 기막힌 해운대 조망과 오륙도 동해 푸른 바다가 그리는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