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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2022.01.02. 산청 지리산 천왕봉(1,915m)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2. 1. 3.

1. 일자 : 2022.01.02.(일)

2.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

 

3. 산행구간 : 중산리 주차장-중산리탐방안내소-경남자연학습원-로타리대피소-법계사-개선문-천왕샘-천왕봉-통천문-제석봉-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법천폭포-중산리 주차장(원점산행)(13km 7시간)

 

 

4. 산행소감

매년 광주원산우회는 1월 첫째주 일요일 첫 산행은 지리산 천왕봉을 오른다. 올해도 호랑이 기운으로 활기찬 한해가 되길 바라며 지리산 천왕봉 기운을 받으러 배낭을 멘다. 지리산을 오를 때는 늘 그렇지만 설렘과 걱정이 뒤섞여 산행은 즐겁지만 힘이 무척이나 든다. 올해는 더욱 힘이 든는 것이 나이 들어감에 따라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느낀다.

작년에는 지리산 천왕봉을 오를 때 한국 현대사의 아픈 상처인 지리 빨치들을 생각하면서 올랐는데, 올해는 코로나가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길 바라면서 올랐다. 인간의 탐욕으로 지구가 가슴앓이를 하면서 전 세계에 역병이 돌아 소중한 생명을 빼았아 가고 있다. 기후변화를 걱정하고 탄소중립을 외쳐되지만 각국의 이해 관계로 뜻대로 되지 않아 보인다. 어찌하랴? 결국은 인간은 회복할 수 없는 큰 상처를 입고서 재생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러서야 조금 정신을 차릴려나? 아니 인간은 결국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모두가 망하고 파괴되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난 다음에야 새로운 인류 문명이 싹트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간의 탐욕은 개인이나 국가나 끝이 없으며 극도로 이기적이여서 문제가 풀릴 기미가 안보인다. 지리산 천왕봉에도 눈이 없다. 작년에도 없었고 올해도 눈이 없었으며 내년에도 없을 것이다. 아니 눈이 내리지만 금방 녹아버리기 때문이다. 기온이 따뜻하기 때문이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심각한 기후 변화를 누가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산행이다.   

 

그래도 오늘은 한반도 남쪽 육지에서 가장 높은 지리산 천왕봉(1,915m)에 올라 가족의 건강과 행복, 바램 등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하고 또 광주교육 발전과 코로나를 하루 속히 극복하여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시름을 덜어드리길 기원하였다. 

 

    

5. 지리산 천왕봉 산행  추억

 

중산리 주차장 - 중산리탐방지원센터

 

 

버스로 2000원 내고 경남자연학습원 입구로 이동함

 

경남자원학습원 입구 - 로타리대피소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칼바위-삼거리-망바위-로타리대피소(하여님 탐방 구간)

 

 

로타리대피소-개선문-천왕샘-천왕봉

 

 

천왕봉-통천문-제석봉-장터목대피소

 

 

 

장터목대피소-유암폭포-홈바위-법천폭포-삼거리

 

 

삼거리-칼바위-중산리탐방지원센터-중산리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