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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2020.10.09. 광주 무등산(1,187m) 블랙야크 100대명산 - 초가을 길목에서 무등 매력에 푹 빠진 하루

by 하여간하여간 2020. 10. 10.

1. 산행일자 : 2020.10.09(금), 10.10(토)

2. 누구랑 : 김형렬 사무관, 광주공고 동맥 산악회

 

3. 산행 구간 : 원효사 주차장- 꼬막재- 신성대 억새삼거리-시무지기폭포 삼거리-규봉암-석불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목교-중봉-통신탑-동화사터-전망대-늦재-원효사 주차장(원점)

 

4. 산행 개념도 : 생략

 

5. 산행소감

무등은 늘 설랜다. 그동안 수도 없이 무등을 올랐다. 언제나 편안하고 따듯한 무등이다. 차별이 없기 때문이다. 무등을 가장 많이 오른 김형렬 사무관님의 요청으로 다시 무등을 오른다. 계절마다 오를 때마다 다른 옷을 입고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반겨주기는 마냥 마찬가지다. 편하고 정겹고 넉넉하다. 그래서 좋다. 나만이 아니라 무등을 올라본 사람은 다 그렇게 느낄 것이다. 

 

무등을 오르는 코스는 증심사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늘은 원효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무등을 한바퀴 돌고 서석대 올라 중봉 거쳐 다시 원점으로 오는 코스를 잡았다. 무등을 온전히 느끼고 싶어서 이다. 어느 곳인들  무등을 느끼지 않는 곳이 없지만 이 코스가 비교적 원만한 코스이기 때문이다. 외지에서 무등을 찾을 산꾼이라면이 코스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앞으로 무등의 명품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익어가는 가을이다. 높고 푸른 창공과 흰구름! 옹기 종기 이어지는 무수히 많은 산줄기와 그 아래 넉넉히 자리 잡고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연출하는 풍광은 어찌 무등만이겠는가? 참으로 아름답다. 있는 그대로 보기에 더욱 아름다운 무등이다.

 

6. 무등산 소개 : 생략


7.무등 산행 추억

원효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장 입구에서 유나히도 파란 하늘과 오늘 가야할 무등 정상을 바라 본다ㅓ.
산장 상가 끝트머리에서 꼬막재 장불재 이정표

 

본격적인 산행 입구 자연애문
신성대 억새삼거리에 도착 억새와 파란 창공과 흰구름! 오늘 이 한 장면만으로도 힐링 충만

 

억새 삼거리에서 바라본 누애봉과 파란 가을 하늘

 

시무지기 폭포 갈림길! 올해는 시무지기를 못가서 아쉽다. 내년엔 꼭 만날길 맘 속으로~
규봉암 가는 길목 첫 조망터에서 이서 황금 들녁과 동복호, 웅성산, 화순 적벽

 

규봉암 입구 이정표
규봉암 한컷

 

석불암 가는 이정표

 

보조석굴/보조국사가 송광사를 창건하기 전에 좌선한 곳 
보조석굴에서 바라본 안양산 줄기

 

지공너덜 안내판

지공너덜

 

지공너덜
석불암은 아직 절집의 면모를 갖추지 못했다. 그동안 누군가 수양처로 이용하였지만 거의 방치 되다시피 하다가 이번에  광목스님이 오셔서 하나 둘 씩 그 면모를 다듬어 가고 있다. 
석불암 마애여래좌불

 

되돌아본 석불암 전경

 

장불재
장불재에서 바라본 서석대와 입석대
입석대를 모두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조망터에서 입석대를 한장에 담아 본다
입석대 조망터에서 백마 능선을 바라보며 망중한
승천암! 오늘은 정말 파란 하늘로 이무기가 승천하는 것 같다. 신선이 되고 싶은 이무기의 꿈이 이루어지길~

 

저 높이 서석대와 무등산 정상이 보인다. 이 길은 구도의 길이다.  천천히 오르면서 무거운 삶의 짐을 벗어버리고 텅빈 마음으로 오르고 오른다.

 

서석대에서 한 컷

 

다음날도 다시 와서 인증
서석대에서 장불재 방향의 풍광을 한 컷

 

서석대에서 광주댐(담양 방면) 방향의 넉넉하고 아름다운 풍광

 

서석대에서 광주시내를 바라보며~
늘 보아도 정겨운 천지인 무등산 정상

 

서석대 병풍바위를 새로운 조망터에서 담아 본다

 

서석대 병풍바위 조망터에서 남쪽 하늘금을 바라보며 망중한
서석대 병풍바위 조망터의 독립문을 연상케 하는 순간 

 

목교로 내려와서~
중봉을 보는 순간 무등 억새의 은빛 물결이 출렁인다. 

 

중봉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은빛 출렁이는 무등 억새 장관
군부대 복원지가 이제 무등 억새의 장관을 연출하는 명소가 되었다.
중봉은 여전히 잘 있다.

 

유난히도 눈부신 저녁 햇살에 빛나는 은빛 억새를 배경으로 한 컷
중봉에서 통신탑을 배경으로 한컷 
무등 억새의 마자막 결정판! 참으로 아름다운 이 억새 풍광에 초가을 무등에 푹 빠진다. 누구든 억새를 보고 싶거든 무등으로 오라!
억새 밭에 푹 빠져 한 컷
다음날 다시 찾은 서석대에서 백마능선 장군봉과 안양산 그리고 남녁의 파란 창공! 언제나 아름다운 무등이여~

 

무등 구절초
무등구슬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