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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명산

2026.03.29. 진해 장복산 진달래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6. 3. 29.

○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

○ 걸음 : 장복산공원-삼밀사-장복산-덕주봉-안민고개-드림로드해오름길-청룡사갈림길-창원자은에일린의뜰아파트


3월 중순이 지나면 벚꽃이 만발한다.

벚꽃 하면 진해다. 진해는 우리나라 벚꽃의 일번지이다. 원산우회에서 진해 장복산을 간다기에 진해 벚꽃도 맞이하고 봄을 알리는 진달래도 만날 겸 만사 제치고 배낭을 멘다.

진해 장복산은 진해시와 창원시를 경계로 하는 진해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높이 582.2m 산이다.

장복산은 삼한시대에 장복이라는 장군이 이 산에서 말타기와 무예를 익힌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3월 하순 장복산 산길 암릉에 진달래가 화려하게 피었다. 이맘때 어디를 가나 진달래가 활짝 피지만, 오늘은 유난히 암릉미가 있는 장복산에서 올해 진달래를 맞이한다.

봄이다. 노랑제비꽃도 활짝 피었다.

○ 장복산 진달래 산행 출발

장복산공원 도착

단체 출발 기념 한 장

산행 초입 기념 한 장

산행준비하고 삼밀사로 향해 오른다.

삼밀사로 오르는 길은 편백나무 숲 아래 차나무가 무성하다.

편백나무 숲이 잘 가꾸어져 힐링 산책길이 많다.

일주문을 대신한 삼밀사 불이문 석등을 지나

108 계단을 오르면

삼밀사 안내

귀의 삼보하옵고
해동의 불지요 따뜻하고 그윽한 꽃향기는 마치 부처님의 포근한 자은의 품속 같아 마냥 즐겁게 뛰노는 중생을 바라보듯 진해 앞바다를 한 가슴에 안고 우뚝 솟은 장복산 아래 수도사문의 가람으로서 일체 중샹들의 신심의 본원처가 되고 귀의처가 되어온 장복산 삼밀사는 진해시 여좌동 산 75번지 장복산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 정조 3년 1779년 동호 창건 망월암이라 하였고 그 이후 설산 풍화로 유실되어 폐허로 흔적만 남아 있던 것을 1982년 빈승이 복원하여 삼밀사로 개칭 중건 중수를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장복산 삼밀사 문왕전

사천왕문을 대신한 문왕전이다. 문왕전 2층은 범종루이다.

문왕전 옆에 석불 뒤로 빙 둘러 반야바라밀다심경(반야심경)을 석벽에 새겼다.

반야심경의 핵심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다. 비어 있으면서도 꽉 차있고, 꽉 차있으면서도 텅 비어있다. 차고 빔이 따로가 아니고 하나의 같음이다. 그냥 내 생각이다.

장복산 삼밀사 현판

○ 사천왕

동지국천왕(장도를 지님)과 남증장천왕(용의 여의주를 지님)

서광목천왕(보탑을 지님)과 북다문천왕(비파를 지님)

○ 12지상

삼밀사에는 12 지상이 서 있다. 절집에 12 지상이라. 무슨 관계일까?

12 지상은 원래 시간·방위와 연결된 중국계 십이지 사상에서 왔고, 불교에 들어오면서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장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무덤과 탑을 지키는 조각으로도 쓰였고, 불교에서는 약사여래 신앙과 결합해 12 신장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불교가 12 지상을 “띠동물”로만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불교의 세계를 지키는 신장으로 새롭게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그래서 민간의 십이지 신앙과 불교의 호법 신앙이 서로 섞여 발전했다고 보면 된다.


○ 큰 법당

큰 법당(대웅전)

큰 법당

큰 법당 안 삼존불

큰 법당


큰 법당

○ 오백나한

오백나한

오백나한(五百羅漢)은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은 500명의 아라한, 또는 그들을 형상화한 불상·불화를 뜻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고려시대에 많이 만들어졌고, 사찰의 나한전, 응진전, 영산전 등에 봉안된다.

삼밀사 오백나한은 야외에 석상을 만들어 모셨다.

나한전 설명

종무소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면서

○ 범종루

문왕전 2층 범종루를 살펴보고

삼밀사에서 다시 내려와 장복산으로 향한다.

급경사 오름길이다. 후미팀 잠시 쉬어간다.

동화나라님, 나, 산길따라님, 수리님

거대한 바위 아래 약수터

첫 번째로 만난 진달래

기암절벽을 기어오르고, 찬찬님

장복산 오름길은 정말 급경사이다.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조심

거대한 암릉이 군데군데 이어진다.

진달래와 만남. 가까이 잡았다.

진달래 꽃술이 예쁘다.

이제 막 만개한 진달래 꽃 색깔이 맑다. 올해 진달래 꽃은 아름답게 피어난다.

장복산 능선에 도착

진달래가 만개

장복산 장상을 향해

반가운 진달래

장복산 정상

장복산 정상 부근 조망

장복산 정상을 배경으로 셀카

장복산 정상에서 바라본 창원시

장복산 정상석(582.2m)

장복산 정상석 인증 기다림 줄

장복산 정상석 인증

이제 장복산 능선길을 따라 덕주봉으로 향한다.

노랑제비꽃

쉼터 육각정

장복산 능선길엔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덕주봉이 아련히 다가오고

이정표

진달래 향연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김소월의 진달래 시 첫 구절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싫어해서 떠날 때, 원망하거나 붙잡지 않겠다고 하지만

맘속으론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을까?

차라리 욕이나 해대지 참고 참으면서 그래도 말없이 고이 보내드린다고 한다. 참 미치겠다.

"그래 떠난 사람 붙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마다하지 마라."

흘러가고 흘러오는 것이 세상사 아니더냐?

너무 서러워 마라
너무 애쓰지 마라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라
떠난 자리 비워두면 또 다른 바람 불어올 테니~

돌아본 장복산

기암

찬란한 진달래 향연

기암에 선 대원님들

기암에서

기암에서 장복산을 배경으로


진달래 밭

가장 화려하게 만발한 진달래

진달래

진해시 조망

가야 할 능선길

진달래 밭에서 후미

두리뭉실님, 마루님, 동화나라님, 나, 산길따라님

가야 할 덕주봉

편백숲

굽이 굽이 능선길

그리움 따라 가는 길

향기 따라 가는 길

장복산 삼거리 이정표

쉼터 정자를 지나고

바람따라 가는 길

덕주봉 정상에서

덕주봉 정상석 인증

덕주봉에서

덕주봉에서

덕주봉 정상석

가야 할 암릉에 진달래가 만개

희망 찾아 가는 길

장복산 암릉과 진달래

돌아본 덕주봉 암릉

돌아본 덕주봉 암릉과 진달래

덕주봉 진달래와 암릉

한 걸음 한 걸음이 진달래 봄 잔치

지나온 덕주봉 암릉길을 배경으로 셀카

진달래와 진해시

창원시

진달래 향연길을 걷다.

쉼터가 있는 봉우리

진달래 밭에서

산벚꽃도 피어나고

망중한 조망

노란 제비꽃

제비꽃

여기서 하산하기도 하고

산벚꽃을 만나며 좀 더 걸어서

안민고개에 도착

안민고개에서 오른쪽으로 하산

안민고개 현 위치

안민고개터널

한참을 내려왔나 편백숲을 지나고

시가 흐르는 편백숲길을 걸어서

벚꽃길이기도 하고

복숭아꽃(도화) 피고

아늑하고 오붓한 벚꽃길을 걷는다.

외로운 산객은 그저 훠이 훠이 가는 길을 가고

그 길에 그리움이 있고, 보고픔이 있어 추억 따라 가만가만 걸어간다.

훠이 훠이 걷는 길
그저 그냥 걷는 길
물 흐르듯 걷는 길

아무런 바램도 없는 길
텅 비어 있어 꽉 찬 길
꽉 차 있어 텅 빈 길

차고 비어 있음이
따로가 아니라 같음이라
마음 가는 대로 걷는 길
그 길을 그냥 걷는다.
행복하니까~

오늘 산행 종점인 황톳길 입구에 도착 장복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파트 단지에는 유채꽃 향연

아파트 단지 아래는 벚꽃 향연

봄은 봄이다. 화려한 진해 벚꽃이다.

절제된 진해 벚꽃을 담으면서

장복산 기암 능선길에 잘 어울린 진달래와 함께한 행복 산행길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