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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명산

2023.03.05. 경남 통영 벽방산 한려수도 남해조망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3. 3. 6.

1. 언제 : 2023.03.05.(일)

2.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

3. 산행구간 : 안정사-천개산-안정재-벽방산-의상암-가섭암-안정사주차장 (5.7km)

 

 

 

4. 산행 소감

 

3월 초 이맘 때는 무엇보다도 남해 쪽빛 바다 조망이 제일이다. 거기에 올망 졸망 섬들이 경관을 이루고 있는 다도해 한려수도 조망이면 말해 무엇하리. 한려수도 남해 바다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산이 통영 벽방산이다. 언제나 처럼 이른 아침 베냥을 메고 버스에 오른다. 요 몇 주 전 고성 거류산을 오를 때 바로 앞에 거대한 산군이 벽방산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던 산이다. 통영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해발 650m이다. 또 한가지 신라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안정사가 궁금하였다. 선답자들의 블로그를 보고 천년 고찰 안정사를 보고 싶었다. 이번 기회에 가 볼 수 있어 나에겐 참으로 좋은 기회이다. 벽방산 정상에서 사방의 한려수도 쪽빛 푸른 바다를 조망하며 올망 졸망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하고 천년 고찰 안정사를 둘러 볼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한 하루다.

 

 

5. 산행추억

A팀 출발 장소인 가락종친회관 앞에서 단체 인증하고

 

나는 B팀으로 안정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벽방산 숲길 안내도

 

산행 초입 안정사로 가는 안내

 

안정사로 향한다.

 

벽방산 안정사 일주문을 지나

 

안정사는 신라 태종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 대사가 만들었다. 현재 건물은 조선 영조 27년(1751년)에 중건한 것이다. 하산해서 절집은 자세히 둘러 보리라.

 

곧장 오르면 주차장에서 0.22km 이정표를 지나 안정재로 가는 임도방향으로 오르다가 곧 바로(추차장에서 0.3km 되는 지점) 왼쪽으로 천개산 가는 길로 잡아 들어야 한다. 길이 명확하지 않아 초보자는 놓치기 쉽다.

 

천개산으로 오르는 길은 초입부터 급경사이다. 상당히 숨을 헐떡인다. 함께하는 대원들과 잠시 단체 인증 한 장 남기고

 

비록 오르는 길은 숨가쁘지만 웃음 한 바탕 옷고 오르면 좋을 것 같다. 모두 가슴을 활짝 열고 힘차게 웃자~

인생도 숨이 찰 때 잠시 멈추고 힘껏 한 바탕 크게 웃어보자~ 훨씬 삶이 쉬어질 것이다.

 

된비알 오름길을 오르다가 잠시 쉬어 간다.

 

천개산 정상석

 

천개산 정상석 인증

 

캔디님이 예쁜 포즈를 취해 주신다. 고맙고 감사하다.

 

천개산 정상부

 

광주의 유명한 산꾼 두꺼비님이다. 오랫만에 만나 반가운 추억을 남긴다.

 

함께한 대원님들과 

 

500m 봉우리 이정표를 지나서

 

안정재 도착한다.

 

안정재까지 임도가 만들어져 차로 오를 수 있다.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안정재 전망대에서 대원님들과 잠시 한 장

 

또 다른 대원님들도 한 장

 

안정재에 있는 이정표

 

안정재에서 벽방산 오름길은 무척 급경사이다. 한참을 올랐나. 하늘이 열리고 조망이 터진다.

 

천개산에서 걸어온 산줄기를 되돌아 보고

 

안정사에서 된비알 산줄기를 조망하면서 저 멀리 한려수도 다도해를 조망한다. 참으로 아름다운 풍광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있는 통영안정일반산업단지

 

벽방산 오름길에 돌탑이 정성스럽다. 

 

한려수도 다도해를 조망하면서

 

비록 힘은 들고 구슬 땀이 송글 송글 나지만 이 순간 한려수도 아름다운 풍광이 그동안의 찌든 삶의 때를 말끔히 닦아준다.

 

이 순간이 좋다. 이 순간이 너무 좋다.

 

즐거운 맘을 담아 본다

 

고도를 높일수록 한려수도 다도해의 풍광이 눈을 사로 잡는다.

 

예쁜 소나무를 벗삼아 한려수도 멋진 풍광을 담는다.

 

벽방산 상부에는 이렇게 신의대 군락이 있다. 옛날 이곳이 무슨 군사요충지였을까? 산성이 있고 신의대가 울창하다.

 

급경사 오름 계단을 올라

 

내려다 본 한려수도 다도해 풍광은 3월 초 이맘때가 가장 아름답다.

 

지나온 산줄기를 담았다. 

 

고성군 다도해 한려수도 

조망터 바위에서

 

캔디님을 응원하는 세레모니!

 

명품 소나무 앞에서

 

벽방산 정상석 인증

 

ㅋㅋ 캔디님과 함께

 

세 공주님들 속에서~

 

정상에서는 동남쪽으로 거제도의 노자산, 계룡산이, 남으로 한려수도의 무수한 섬들이 시야에 가득히 들어온다. 광도면 안정리에 위치한 벽방산은 일명 벽발산(碧鉢山)이라고 불리며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650m이다. 거대한 암반이 장엄하게 얽어놓은 산정이 칼끝같은 남부 바위 능선을 거느렸으며 남으로는 천개산, 도덕산, 발암산, 제석봉으로 줄기를 뻗고 있어 가히 통영의 조산(祖山)다운 위용을 지니고 있다. 또 안정사 부근의 적송림과 맑은 계류는 속세를 떠난 경계이고 봄철 산등성이를 분홍 비단으로 휘감는 진달래와 가을을 수놓는 단풍은 이 산이 지닌 또 다른 모습이다.

 

오늘 함께한 대원님들과 정상석 단체 인증

 

요 몇 주 앞에 올랐던 거류산과 구절산, 통영 3대 명산(벽방산, 거류산, 구절산)을 조망한다.

  

거류산과 고성군청 방향 들녁

 

하산하면서

 

한려수도 다도해를 배경으로 추억 한 장

 

찬찬님과 함께

 

의상암으로 하산

 

의상암

 

 

가섭암

 

안정사 대웅전

 

늘 오른 산이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다도해 한려수도 푸른 바닷 조망을 바라보면서 오손 도손 세상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음에 끼인 삶의 찌꺼기들이 자연스럽게 훨훨 날아간다. 아름다운 풍광은 더없이 행복감을 주기에 늘 이처럼만 되었으면 좋겠다. 산을 오를 수 있는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진다.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텅비어 어떤 경우에라도 유연하게 담아 내야 한다. 행복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