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랑 : 광주지오트레킹(회장 김명수) 대원
○ 동서트레일이란?
한반도 남쪽 중간에서 동과 서를 연결하는 총 849km의 최초의 숲길이며,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5개 시도, 21개 시. 군. 구 239개 마을을 지나며, 57개 구간(본선 55, 지선 2)으로 연결되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각 노선 구간의 처음과 끝에 농. 산촌마을이 있도록 노선을 선정하여 숲길 이용자가 농•산촌마을에서 머물면서 먹고, 자고, 쉴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백패킹 수요를 반영한 백패킹 전용 숲길이다.
숲길 내의 다양한 생태적, 환경적,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울진금강송, 속리산 정이품, 안면송을 연결하는 소나무 대표 숲길이다.
○ 동서트레일 마크

○ 동서트레일 10구간

걸음 : 이응노생가기념관 - 홍북문화마을 - 백월산입구 - 백월고천제단 - 백월산 코끼리바위 - 백월산 정상 - 살포쟁이고개 - 병오의병비 - 장향원 - 맛고개 - 수리고개 - 남산정상 -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9.7 km)
○ 동서트레일 10구간을 걸으며
새로운 시작은 두렵기도 하지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으로 삶에 긍정적인 긴장감을 준다. 나에게 동서트레일이 그렇다. 이 길을 걸어도, 걷지 않아도 나의 삶에 큰 영향은 없다. 무엇 때문에 이 길을 걷고자 하는가? 새로움에 대한 도전의 긴장감, 약간의 설렘 느낌이 좋아 이 길을 걷는다.
이 설렘이 삶의 활력소이기도 하다. 무엇이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엔도르핀이 생기고 그 순간이 즐겁고 보람차다. 자칫 느슨해지고 게으르고 나태해질 수 있는 6학년 후반 인생의 삶에 또 다른 의미인 여유롭고 부지런히 새로운 활력을 찾아 이 길을 걷고자 한다. 이런 기회를 준 광주지오트레킹에 감사한다.
이번 구간은 내가 젊은 날 금북정맥을 걸을 때 걸었던 구간으로 20년 전 추억을 더듬어 걸을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그날을 추억하며 이 구간을 걸으려 하니 더욱 설레고 설렌다.
○ 동서트레일 10구간 출발

이응노생가기념관 앞에서 시작한 동서트레일 종합 안내판

이응노생가기념관 동서트레일 10구간 시작점 현 위치

정북을 위로 놓고 안내를 해야 함에도 동서트레일 안내는 웬일인지 좌우로 그려놓고 구석지에 방향 표시만 해 놓았다. 그럴 경우 안내를 보는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실제 방향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방향 감각을 잡기 어렵다. 처음 안내도에서부터 정북을 위로하여 안내하면 그림으로 방향을 인식하고 실제 걷는 걸음에서 그 방향을 정확히 인식하고 걸을 수 있다.

전체 동서트레일 중 현 위치/동서트레일은 전체적으로는 서에서 동으로 향하지만, 동서트레일 10구간 만은 북에서 남으로 향한다.

동서트레일 10구간 시작점/백월산 정상까지 2.7km이다.
동서트레일 10구간은 국가숲길이기도 하고 내포문화숲길과 내포역사 인물길 2코스이기도 하다. 이곳 동서트레일 출발점 이응노생가기념관의 이정목에는 4개의 여러 길 표시가 붙어 있다. 홍성군에서 무척이나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역 역하다. 좋은 일이다. 지역의 여러 문화자원을 이용하여 관광상품을 만드는 것은 지역자치단체가 할 일이다.

안내판 방향을 북쪽이 위로 가게 했으면 좋으련만 아래쪽에 놓으니 혼동스럽다.

모든 지도는 북쪽을 정북으로 놓고 안내해야 하는데, 동서트레일이나 내포역사인물길 안내 지도도 그렇지 않은 것이 아쉽다.

이응노생가기념관 앞에서 출발 단체 기념하고
○ 동서트레일 10구간 시작

동서트레일 10구간 출발점에서 기념 한 장 남기고

출발

홍북문화마을로 향한다. 남쪽으로 향한다. 오늘 걷는 내내 오른쪽이 서해 쪽이요, 왼쪽이 내륙 쪽이다.
어제 충청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오늘 걷는 구간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마을에는 눈이 녹았지만 멀리 백월산 정상에는 하얀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오늘의 트레킹이 참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렌다.

영롱한 아침

오늘도 여전히 이정목을 따라 걷는다. 오늘 산행후기는 이정목에서 가야 할 방향을 담고 이정목을 담아 거리를 살피고 이정목이 가리키는 대로 다시 향하고자 한다. 한 이정목을 지날 때마다 3장의 사진을 담고자 한다.

홍북문화마을을 향하여

완만한 오름길

홍천고개삼거리 버스정류장을 지나

홍북문화마을로 접어든다.

백월산으로 향한다. 백월산 정상 2.2km 이정목

백월산 정상 1.9km 이정목

이 구간의 이정표는 100m에 하나씩 세워져 있다.

백월산 입구를 향하여

백월산 1.8km 이정목



백월산 1.8km 이정목



백월산 입구

백월산 정상 1.7km 이정목


백월산 입구 현 위치

서서히 완만하게 백월산으로 오른다. 밤나무 낙엽이 무성한 길에 어제 내린 잔설이 남아 폐까지 시원하고 상쾌하다.

백월산 정상 1.2km 이정목


솔향 그윽이 아늑한 산길이다. 금북정맥길이기도하다. 산꾼들에게는 금북정맥길이 매우 중요하련만 이곳에서는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금북정맥에 관한 안내나 표시가 없다.

백월산 1.1km 이정목

잠시 쉬어간다.

잔설이 비단같이 깔려 있는 솔향 그윽한 숲길은 마치 화이트 카펫 마냥 포근하고 부드럽고 상쾌하다.

이런 길을 걷고자 아침부터 부지런히 부산을 떨었다. 참으로 기분 좋은 발걸음이다.

백월산 정상 0.9km 이정목


오를수록 잔설이 운치를 더하며 상쾌하게 다가온다.

이런 길은 걸어 보았는가?
마치 한 폭의 서양화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각자의 느낌은 다르지만 꿈속 아름다운 동화나라로 가는 기분이다.

산혜암 현 위치

어제 내린 잔설이 남아 산길은 점점 황홀경으로 빠져 들고

눈 덮인 산길을 따라 순수한 미소가 절로 난다.

세파의 고뇌는 날아가고 마냥 즐거운 동심이다.

백월산 정상으로 오르면서 눈 덮인 산길에서

고도를 차츰 높일수록 내포지역 들녘이 훤하게 조망되고,

솜털 같은 눈길을 걸어 오른다.

신나고 설레고 행복한 산길이다.

용봉산과 백월산의 두 장수 이야기
소향리를 두고 양 옆에 있는 용봉산과 백월산 두 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마주 보고 있는 두 산에는 각각 장수가 살고 있었고, 그 사이에는 소향이라는 아주 예쁜 아가씨가 살고 있었다.
이 두 장수는 소향아가씨를 짝사랑하여, 서로 눈에 원수로 여기고 눈치만 살피다가 큰 싸움이 벌어졌는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기 쪽 산에 있는 돌을 집어던져 상대편 산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두 장수는 상대편 장수를 쓰러뜨리기 위해 쉬지 않고 돌을 던졌고, 싸움은 일주일 동안 계속되었다. 두 산에서 던지는 돌이 용봉산 쪽에 더 많이 쌓이게 되었고, 마침내 백월산 장수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홍성군 홍성읍과 홍북읍의 가운데 위치한 소향리도 백월산이 있는 홍성읍 차지가 되었다. 용봉산 장수는 싸움에서 지기는 했지만, 그 덕분에 용봉산에 돌이 많이 쌓여서 용봉산을 유명한 관광지로 만들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백월산 고천제단 이정목(백월산 정상 0.3km 이정목)/금북정맥길

백월산고천제단

영월정/달을 영접하는 정자/금북정맥길

고천제단 앞 너른 광장에 흰 눈이 소복이 쌓였다. 힘들게 올라온 대원들을 기쁘게 맞이한다.

나도 기념 한 장 남기고 다시 백월산 정상을 향하여

오름길에 이런 운치도 있네. 소복이 쌓인 흰 눈이 행운의 여신처럼 손짓을 하고 그대는 기쁨으로 꽃을 피운다.

최○선 부부

아름다운 눈길을 밟으며 오르고 나니

고갯마루에 홍가신사당이 있네요

홍가신사당 내부에 나무로 만든 홍가신 가족상과 위폐

홍가신사당
조선시대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홍주목사 홍가신을 비롯한 청난공신* 다섯 분의 위패를 모신 사당.
공식적인 명칭은 '홍주만전묘'이고, '홍주청난'라고도 한다.
* 청난공신 : 1595년(선조 29년)에 일어난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사람들에게 주어진 훈호. 공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하였는데 홍주목사 홍가신은 1등 공신, 박명현은 2등 공신, 신경행, 임득의는 3등 공신에 책록 됨.
사당 내부에는 백월산신과 다섯 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그 옆으로 홍가신의 가족으로 알려진 다섯 명의 목각상이 있다. 특히, 선반 바로 아래에 있는 '맷돌바위'는 정초에 사람들이 찾아와 소원을 비는 바위로 유명하다. 새해 소원을 말하며 작은 돌을 맷돌 돌리듯 돌려 달라붙으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신호라고 한다.

홍가신 사당을 뒤로하고

백월산 정상을 100m 앞에 두고 코끼리 바위에 도착

이렇게 보니 코끼리 같았는데

조금 오른쪽에서 보니 영락없이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가 백월산을 지키고 있다.

옛날에 코끼리바위 밑에서 쌀이 나왔다고 한다. 매일 한 끼 분량의 쌀이 쏟아졌는데, 오랜 세월 바위 주변에 사는 할머니만이 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쌀을 받기 위해 찾아왔지만 여전히 할머니만이 쌀을 받을 수 있었다. 사람들은 할머니에게 "할머니는 백월산 산신령님께 선택받은 분이잖아요. 간절하게 원하면 들어주실 것 아니겠어요? 쌀을 한꺼번에 많이 달라고 해보세요. 이구동성으로 한 마디씩 건네곤 했다. 한 끼의 쌀만으로도 감사하며 만족했던 할머니는 점점 욕심이 생기며 쌀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쌀을 더 받기 위해 할머니는 목욕재계를 하고 바위 구멍 밑에 바가지를 대고 산신령에게 장성껏 기도했지만 한 끼 분량의 쌀만 나왔다. 화가 난 할머니는 들고 있던 부지깽이로 쌀이 나오는 구멍을 마구 쑤셨고 구멍은 점점 매워졌다. 완전히 매워진 구멍을 계속 쑤시다가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코끼리바위는 분수에 넘치는 욕심은 파멸을 낳는다는 과유불급의 교훈을 전해주며 오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2005년 11월 20일 금북정맥을 걸을 때 코끼리 바위 옆에서 담은 추억이 아련하다.

2005년 11월 20일 금북정맥 할 때 백월산 정상을 오르면서 돌아본 코끼리바위 - 홍가신사당 - 명월정 풍광을 한 장에 담았던 추억이다.

백월산 정상/금북정맥길

백월산 정상

백월산 정상에서

대원님들 단체 기념

백월산 정상석(394.3m)
백월산을 일월산이라고도 한다. 흰백에 달월이라 흰 달은 어떤 의미일까?

○ 백월산(394m,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성리)
백월산의 이름은 신증동국어지승람에 월산으로 되어 있는데 '본주 서쪽 3리 지점에 있는 진산'이라 적고 있다.
1750년에 만들어진 광여지도에는 백월산으로 나타나 있었으나 그 후에 나온 대동여지도에는 월산이라 되어 있다.
벡월산은 황해도 구월산, 전남 영암의 월출산과 함께 우리나라 서부 지역의 세 월산의 하나로 꼽혀 왔다.

충남 서북부에 자리한 우리 고을의 진산 백월산은 거의 평정봉으로 높이가 낮지만 경관이 아름답고 산행하기가 매우 좋은 산이다. 길게 뻗어 올라가는 하늘사다리, 절골의 바위 협곡을 건너는 구름다리 등 산행시설이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코끼리바위, 바위턱 조망대 등 산비탈 곳곳에 기암괴석이 펼쳐 저 있다. 또 백월산은 민속신앙이 성해 곳곳에 기도터가 많아 제물이 차러 져 있는 모습이나 굿판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해마다 단군제와 고천대제(제단이 마련되어 있음) 도 열리고 있다. 백월산은 충절의 산으로 산머리 거대한 바위를 등지고 벼랑 위에 위폐를 모신 사당으로, 산 머리에 충신의 사당이 있는 곳은 여기 백월산 뿐 일 것이다.

경술국치(한일합방) 전 후 많은 의병들이 이 산으로 들어와 장렬한 최후를 마쳤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이제 병오의병비를 향하여 하산

홍성 산하

돌아본 백월산 정상

병오의병비 2.5km 이정목/백월산 정상에서 병오의병비 까지는 2.8km이다

하산길도 흰 눈이 소복이 쌓여 눈길이다.

병오의병비 2.3km 이정목

환상적인 눈길이다.

병오의병비 1.5km 지점 살포쟁이 고개 이정목


살포쟁이 고개/금북정맥 길이다.

충남 홍성군의 구항면 황곡리와 홍성읍 월산리 부근에 위치한 고개 이름으로, 일월산(백월산) 줄기의 남쪽을 가로지른다.

금북정맥길

아기자기 오손도손 숲길

병오의병비 1.2km 이정목


어떤 놈이 나를 지극히 괴롭히고 무시하고 차별할 때 그놈을 용서해야 하는가?

병오의병비 1.2km 이정목

솔향 그윽한 숲길 걸으며 내내 고뇌는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가? 생각에 잠긴다.
집착에서 시작하여 욕심이 부르고 괴로움으로 맺는다. 삶은 어차피 고뇌이지만,
만약 집착을 버리고 욕심을 버리고 나면 괴로움 없어질까?

집착이니 욕심이니 괴로움이니 하는 것이 원래 없는 텅 빈 허공이면 행복할까?

범부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차라리 집착하고 욕심부리며 괴로운 것이 더 인간적일 수 있다. 그것이 있는 그대로 삶의 모습이며 혹여라도 그러한 것이 괴로움을 동반하드라도 차리라 그 괴로움을 행복으로 인식하는 것이 더 인간적일 것이다.

갑오의병비 0.6km 이정목

괴로워 울고 싶을 때 울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웃고 싶을 때 웃고, 사랑스러움에 집착하는 지극히 동물적이고 일차원적인 삶의 모습에서 범부는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닐까? 지극히 원초적 본능에 의한 행동도 어쩔 때는 행복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다만 너무 집착하지 않으면 말이다.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적당한 절제가 필요하며 상황에 맞는 처신, 눈높이를 맞춘 인격, 깨달음이 있는 고뇌 그리고 그 이상 등이 필요하다.

삼각점

고무줄 같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탄력적인 인식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범부의 처신이 아닐까? 줏대 없는 놈이라고 비난받을지 모르지만~

병오의병비 0.1km 이정목

어떤 놈이 나를 지극히 괴롭히고 무시하고 차별할 때 그놈을 용서해야 하는가? 그래야 행복한가? 다시 묻는다.

범부가 용서하기는 어렵다. 똑 같이 괴롭히고 무시하고 차별해야 한다. 더 이상으로 물고 뜯고 고래고래 악다구니를 지르며 욕하고 비난해야 한다. 그래야 직성이 풀리고 내가 살 수 있다.
맘속으로 증오하고 협오하고 저주하며 끓어오른 분노를 그대로 퍼부어야 한다.
그렇게 하고 나도 내 맘속에 남아 있는 찝찝함은 무엇일까?
다음 산길에서 알아보리라.

홍주병오의병 주둔 유지비
이 기념비는 홍주의병들이 홍주성 공격을 앞두고 집결하여 주둔했던 장소을 기념하기 위하여 1986년 11월 14일 홍성군에서 건립하였다.

홍주의병은 1906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다음 해에 일어났으며 의병들은 홍산, 서천, 남포, 보령을 거쳐 광천에 이르러 대부대가 되었고 이 본진 부대는 구항 마온리를 지나 신당골을 거쳐 하우고개에 당도하였으며 또 다른 부대는 천북, 결성, 서부에서 궐기하여 서산도로로 우회해서 역시 하우고개에서 본진 부대와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곳에서 홍주성 공격을 알리는 진군 나팔이 울려 퍼지자 병오의병의 거사가 시작되었으며 이곳은 호서지방 의병들의 첫 주둔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오늘 오전 산행을 마무리하고 버스를 타고 인근 홍성한우점에서 맛있는 점심을 하고 오후 산행을 시작한다.

이곳이 금북정맥이라는 안내

병오의병비 이정목/이곳에서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까지 4.1km이다.

병오의병비 이정목에서 기념 한 장

공적비군

구항면 행정복지센터

생태연결통로/오후 산행 시작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3.3km 이정목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3.1km 이정목



황금소나무도 구경하고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2.8km 이정목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2.4km 이정목

어느 날 스님이 탁발을 나갔는데 시장 불량배들이 스님을 욕하고 무시하고 버릇없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스님이 웃고만 지나가는 것을 보고 뒤따르던 동자가 물었다.

"스님, 스님은 배알도 없습니까? 저런 나쁜 놈들을 보고도 비겁하게 웃고만 가는 것입니까?"
스님이 조용히 말했다.
"만약 내가 너에게 보석을 주는 데 받지 않는다면 그 보석은 누구 것이냐"
"내가 받지 않으면 아직은 스님 것이지요"
"마찬가지다. 저 불량배들이 나에게 못된 짓과 쌍스런 말을 해도 내가 받지 않으면 그것은 저 불량배들 것이니라"

저놈이 나를 비난하고 무시하고 차별하드라도 내가 받지 않으면 그 비난과 무시와 차별은 그놈 것이니라.
악다구니를 써서 그놈을 몇 번이라도 죽이고 나서도 내 맘속 남은 찌꺼기는 내가 받아 드렸기 때문이다.
차별도 무시도 괴롭힘도 내가 받지 않으면 그놈 것이 되느니라.
내가 받지 않으면 용서도 찌꺼기도 원래 아무것도 없는 평온한 호수 같은 것이다.

맞고개/금북정맥길/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1.9km 이정목

맞고개 이정목

맞고개 이정목 기념

내포문화숲길 현 위치

낙엽이 수북이 쌓인 정스런 길이다.

소곤소곤 속삭이며 걷는 꿈길이다.

수리고개 이정목

수리고개/금북정맥길

수리고개 돌탑

수리고개 재너머 사래 긴 밭 가는 숲길

그저 편안한 길이다. 길이 있어 걷는 길이다. 이렇게 걷는 길에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 가는 데로 걷고 부는 데로 흔들리며 고달픈 삶을 짊어지고 흐느적거리며 걷는 이 순간이 그래도 가장 숭고하고 행복한 것을?

가끔은 이런 순간에 서고 싶다.
은은한 마음을 살포시 숨기고 절제된 미소로 그저 그냥 말없이 그리움 뒤에 서고 싶다.

길은 누구에게나 그저 있지만 어떤 마음으로 걷느냐에 따라 행복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한다. 어떤 마음으로 걸을 것인가?
텅 빈 마음이다. 행복도 슬픔도 억울함도 힘듬도 자랑스러움도 없는 그저 텅 빈 마음으로 걸어보자~

남산 정상으로

남산 정상 육각정

남산 장상 삼각점

남산 정상 육각정

육각정 앞에 있는 나무에 걸린 남산 정상 표지

남산 정상(221.5m) 기념 한 장

남산정상 갈림길 이정목/금북정맥길/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0.6km

남산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0.4km 이정목

서로를 존중하며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따뜻한 사람이 있다.
편안한 동행길이다.

이제 이 구간의 종점이 다가온다.

돌탑군을 지나서

한용운 선사 흉상에 참배하고

동서트레일 10구간 종점인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종합안내판에 도착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이정목

동서트레일 10구간 종점 기념 한 장

독립운동가 이상만 선생 공적비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동서트레일 10구간 종점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에서 완주 단체 기념하고 마무리한다
○ 동서트레일 10구간을 마무리하면서
20년 전 금북정맥을 할 때 그리운 추억이 새록새록한 동서트레일 10구간을 걸었다. 가끔은 그냥 횡재를 할 때가 있다. 오늘 같은 날이다. 백월산에 흰 눈이 내려 잔설이 쌓인 숲길을 걸을 수 있는 기회는 정말이지 횡재 아니고 무엇이랴? 환상의 숲길을 걸었다. 새롭고 포근하고 상큼하고 기분 좋은 길이였다.
이 기운으로 또 하루하루를 즐겁게 지내자.
'둘레길,트레킹길 > 동서트레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02.08. 동서트레일 11구간(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 오서산 상담마을) (1) | 2026.02.09 |
|---|---|
| 2025.11.09. 동서트레일 9구간 트레킹(충의사 - (용봉산) - 이응로생가기념관) 11.1km (2) | 2025.11.09 |
| 2025.07.13. 동서트레일 1구간(태안 안면도) (9) | 2025.07.14 |
| 2025.06.07. 동서트레일 55구간(울진구간) 20.0km (4) | 2025.06.11 |
| 2025.06.06. 동서트레일 47구간(봉화구간) 18.8km (1) | 2025.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