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 2024.05.12.(일)
2.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
3. 산행 구간 : 용산 주차장 - 바래봉 삼거리 - 바래봉 - 덕두산 - 월평마을(10.0km)
◎ 남원 운봉 바래봉(1,165m)
정령치(鄭嶺峙, 山內面 德洞里, 해발 1,172m) 아직도 옛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 곳에는 넓은 산상 주차장과 휴게실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만복대(1,420m)의 등반기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고단 입구의 성삼치(姓三峙)와 바래봉 남쪽의 팔랑치(八郞峙)도 각각 각성마다 3명의 장군과 8명의 병사들이 지키던 수비성터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세걸산 줄기...세동치 : 운봉읍의 공안리와 뱀사골 반선과의 한가운데에 솟아있는산을 세걸산(1,207m)이 있다. 북으로 덕두산·바래봉, 남으로 고리봉·만복대와 가지런히 하나의 산줄기 위에 늘어서 있는 산의 하나로 지리산 원줄기의 서부지역을 차지해 지리산 국립공원에 속한다.
세걸산 줄기는 행정적으로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의 분수령이 되는 바 이곳 계곡물은 서쪽으로 지금의 학생교육원의 공안천을 지나 운봉평야의 젖줄인 광천으로 흘러 낙동강 근원의 한 가닥이 되고 있다. 세걸산 계곡물은 아주 맑다. 그래서 삼한시대부터 이 계곡물로 쇠붙이를 다루어 솥을 만들었고 거기에서 유래한 지명이 바로 수철리라고 부르는 마을이다. 이 산은 정령치 또는 덕두산에서 바래봉까지 종주하고 운봉읍 공안리나 반선에서 횡단하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부운치[浮雲峙]남원시 운봉읍 공안리와 산내면 부운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바래봉은 세석평전과 함께 전국에서 으뜸가는 철쭉군락지인데 바래봉에서 부운치로 이어지는 능선의 철쭉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다.
팔랑치: 지리산 서부의 바래봉 남쪽에 있는 팔랑치는 남원 운봉읍 산덕리 남원 산내면 팔랑마을을 잇는 고갯길이다. 삼한시대에 진한에 밀리던 마한의 왕이 지리산 깊은 산속으로 피난할 때, 달궁에 궁전을 세우고 사방으로 적이 넘어오기 쉬운 고갯길마다 수비군을 세웠다. 북쪽 능선에는 8명의 장군을 배치했다고 해서 팔랑치(八郞峙, 팔령재), 서쪽 능선은 정(鄭)장군이 지켰다 하여 정령치(鄭嶺峙), 동쪽은 황장군이 지켰다 하여 황령(黃嶺), 남쪽은 성이 다른 세 명의 장군을 배치했다고 해서 성삼재(性三峙)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바래봉은 철쭉으로 유명한 산인데, 군데군데의 초지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고, 이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정상에서 팔랑치까지의 1.5km 구간이다. 이곳은 매년 봄이 되면 천상의 화원으로 변한다.
바래봉이란 본래 발산(鉢山)이라 하였으며, 바래란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란 뜻으로 봉우리 모양이 비슷하게 생긴데서 유래(속칭 삿갓봉이라고도 하는데, 삿갓봉은 승려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 모양과 같은데서 유래)되었으며, 바래봉은 지리산 줄기가 이어져 고리봉(1,304m), 세걸산(1,198m), 바래봉(1,165)등이 산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운봉의 10경중 바래봉 달빛아래 들리는 경쇠소리가 있듯이 바래봉(발산)에는 산제당과 절이 산재해 있었던 것으로 전래되고 있다.
◎ 산행 추억
용산마을에 주차하고 산행 시작
◎ 바래봉의 유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바래봉"(해발 1,165m)은 만복대에서 정령치, 고리봉, 세걸산 줄기와이어지는 지리산의 봉우리 중의 하나이며, 자래봉은 본래 발산이며 발악이라고도 하였다.
운봉사람들은 "바래봉"의 모습이 승려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 처럼 보인다 하여 삿갓봉이라고 불렸으며 또한 "바래봉"은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이라는 의미으 바리봉인데 음이 병하여 바랩봉을 불리우고 있다.
바래봉 정상에는 샘이 있고 산세가 수려한 명승지로 과거 발악월경이라 하여 운성(운봉) 10경 중의 하나며 이는 바래봉 달빛 아래 들려오는 독경의 경쇠 소리라는 뜻으로 이곳 일대에는 장계암, 옥림사, 백련사, 팔랑사, 수성암 등 산세에 걸맞게 운치 있는 사찰이 있었으며, 현재는 운무실절로 불리우는 운지사가 있다.
운봉 지리산 바래봉 철쭉 축제 기간 아침부터 상인은 분주하다.
철쭉 샘을 지나고
바래봉 아래 구상나무 군락지
바래봉 샘
바래봉은 우리나라 철쭉 군락지로 제일 유명한 곳이다. 전국의 상춘객들은 이 맘 때 지리산 바래봉을 찾는다. 부운치에서 바래봉 정상까지 짙은 붉은 색깔의 철쭉이 만개하면 정말이지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바래봉 철쭉 너머로 펼쳐지는 서북능선 장쾌함과 지리능선을 거느린 반야봉이 한폭의 그림을 그립니다.
기면 한 장
이 순간이 나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이렇게 오를 수 있어 행복하고 장쾌한 대 자연속에 동화되어 행복합니다. 나도 자연의 한 부분으로 들어가서 행복합니다.
바라만 봐도 행복한 지리산 서북능선과 주능성 그리고 늘 그리운 반야봉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지리산 산줄기
달궁계곡
저기 하늘금에 지리산 천왕봉
바래봉을 찾는 상춘객
북새통이다. 바래봉 정상을 한번도 정명으로 찍지 못 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이제 바래봉과 헤어지고 월평마을 로 향한다.
조망 좋은 바위에서 한 장
월평마을 향하는 서북능선
나이테로 방향 알기
나이테기 좁은 곳은 북쪽이며 넓은 곳은 남쪽이다. 지리산 구상나무를 잘라 놓았다. 너무도 선명한 나이테이다. 지리산의 사계절이 뚜렷하여 나이테도 뚜렸하다.
덕두봉 인증 한 장
단체 인증
산내면 일대도 봄을 키우느라 여념이 없다.
잠시 쉬어가면서 유흥 ㅋㅋ
삼봉산과 오봉산
월평마을 양봉 농가
월평마을! 빈집이 많다.
돌담엔 담쟁이가 봄을 부르고
마을 공동 우물을 지나
흙담으로 지은 집이 세월을 낚는다.
월평마을 노인정
덕두산 등산로 안내도
지리산 태극종주 등산로 안내도
지리산 태극종주란
인원 - 서북능선 - 성산재 - 지리산 주능선 - 천왕봉 - 왕등재 - 웅석봉 - 덕산교 까지 지리산을 태극으로 걷는 종주길이다.
월평마을
인월이야기
구인월
인월리
고려 우왕 6년(1380) 왜구가 인월역에 진을 치고 약탈을 일삼았다. 왜구를 토벌하기 위하여 고려군을 지휘하고 운봉에 도착한 이성계 장군은 왜구와 긴박한 전투를 벌이던 중 날이 어두워졌다. 이 때 이성계 장군은 하늘을 향해 달이 뜨기를 간절히 기원하자 마침 동쪽에서 바람이 불면서 밝은 달이 떠서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 지역 지명을 인월리라고 부르게 되었다.
구인월을 뒤로 하고
오늘 종착지 월평마을회관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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