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4.02. 09(토) 설연휴 첫째날
2. 누구랑 : 혼자
3. 복수초 위치 : 약사암 삼거리 오름길 경사면 및 계곡
4. 매년 이맘 때쯤 무등산엔 복수초가 예쁘게 핀다. 설날에 핀다고 해서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해서 설연화(雪蓮花), 얼음을 뚫고 나와 봄을 부른다 해 서 빙리화(氷里花), 봄의 전령사의 우두머리격인 복수초를 만나러 무등을 오릅니다. 이제 막 예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네요.올해도 복수초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복수초
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 복수초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한자로는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를 쓰는데, 많은 사람들이 원수에게 복수(復讐)한다고 할 때의 그 '복수'로 알곤 한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1],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이라도 부른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특이하게 꽃말이 동서양이 다르다.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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