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명산

2024.02.10. 전북 변산 청림마을 변산바람꽃 - 내소사 청련암 복수초와 노루귀 만났습니다.

by 하여간하여간 2024. 2. 14.

1. 산행일자 : 2024.02. 10(토) 설연휴 둘째날

2. 누구랑 : 혼자

3. 위치 : 변산바람꽃(전북 부안군 상서면 청림마을), 노루귀와 복수초(부안군 진서면 내소사 청련암 오름길) 

 

◎  변산바람꽃 (전북 부안군 상서면 청림마을)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0cm 정도이며, 덩이뿌리 맨 위에서 줄기와 꽃받침이 나오고 꽃잎은 깔때기 모양으로 솟아오른다. 2~3월에 노랑 또는 녹색의 꽃잎이 4~10개 정도 피며 열매는 4월에 열린다. 

 

한국 특산종으로 변산 반도, 내장산, 입암산, 마이산, 지리산, 한라산 등지에 분포한다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노루귀, 복수초, 너도바람꽃, 길마가지, 생강나무 등 다양한 봄꽃들이 2월 말부터 개화한다.

 

매년 이맘 때 나는 변산바람꽃이 보고 싶어 미친다. 세상에 설날 초하루에 가족들도 다 무시하고 변산으로 바람꽃을 보러 떠났으니, 사람이 할 일인가? 그러나 변산바람꽃이 보고 싶어 너무나 보고 싶어 어쩔 수 없다. 

 

아직 피는 시기가 이른가 보다. 변산 바람꽃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애를태우다가 포기하고 그냥 돌아서려는데, 아~ 글쎄 감나무 아래 개울가에 하얀 미소를 짓고 있지 않는가? 

 

 

 어찌나 예쁜지, 기가 막혀 숨을 쉴 수가 없다. 하늘을 한번 바라보고 감사 인사를 한 다음 숨을 한껏 드리킨 후에야 그 맑은 바람꽃 미소를 맞이 할 수 있었다.딱 8송이다.

 

얼마나 앙증맞던지! 다음주 부터는 개체수가 많아 질 것 같다.

 

 

 

◎ 노루귀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 청련암 오름길) 

 

 

 

◎ 복수초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 청련암 오름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