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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2022.08.06. 지리산 비린네골 이끼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2. 8. 9.

1. 일자 : 2022.08.06.(토)

2. 누구랑 : 지리산을 좋아하는 산꾼들

3. 트레킹 구간 : 음정-비린네골-벽소령-벽소령대피소-형제봉-삼각고지-별바위등-도솔암-음정(원점회귀)

 

- 개념도 생략

 

4. 산행소감

지리산 비린네골 이끼가 보고 싶었다.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선답자들의 산행후기에서 비린내골 이끼는 익히 잘 알고 있다. 마침 지리산을 좋아하는 산꾼들이 의기투합하여 비린네골 이끼를 보러 가자 한다. 마다할 이유가 없다. 힘들고 체력이 심히 염려되지만 설렌 마음에 약속을 하고 단단히 맘먹고 비린내골로 향한다.  살아있는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어 좋다. 순수하기에 좋다. 때 뭍지 않았기에 좋다. 살아있기에 좋다. 비린네골 산행은 설렘 그 자체이다.

 

5. 산행 추억

 

◎ 음정에서 비린네골로 향하면서

 

음정마을에 도착. 비린네골과 하늘금에 벽소령-형제봉 지리산 주 능선이 반긴다.

 

 

음정마을에 세워진 백두대간벽소령 표지석. 너무 거대하여 약간의 거부감이 있지만 눈길을 잡는데는 한몫한다.

 

산행준비하고

 

음정마을로 향한다. 음정마을엔 외지인들이 많이 들어와 펜션을 많이지었다. 어디 이곳뿐인기? 전국 어디든지 계곡마다 외지인들이 지은 펜션으로 몸살을 앓은다. 그래도 지리산은 잔잔한 미소로 우리를 맞이한다. 비린네골과 벽소령-형제봉 지리 주능선이 반갑다.

 

오늘 산행 골치기는 초입 광대골을 지나 우수청골을 거쳐 비린내골로 접어든다.

 

음정마을에는 100억을 들였다는 송제헌 펜션이 있다.

 

아름다운 광대골 풍광!

 

송제헌 펜션에는 소나무 분재를 비롯한 귀한 구조물이 많다.  돈을 많이 투자한 분위가 역역하다.

 

정원이 참 멋지다. 정성을 많이 들었다. 함께한 산우님은 언제 가족들과 이곳에서 1박을 하고 싶다고 한다. 참 멋진곳이다.

 

송제헌 펜션은 옆으로 흐르는 광대골과 잘 조화롭게 조성하여 그 가치가 10배는 더 높아진것 같다. 잘 만들어진 인공펜션과 자연그대로 흐르는 광대골이 환상의 후식처를 만들어낸다. 누구나 이곳에서 1박 정도 휴식을 취하길 추천한다.

 

광대골 수량이 풍성하다. 오늘 산행이 기대 된다.

 

광대골에 있는 용소폭포이다. 규모가 웅장하다. 

 

긴 시멘트 산책길을 따라 오르는 길목에 달맞이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달맞이꽃 너머 형제봉 지리 주능선이 우리를 반긴다.

 

산책로 따라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으로 접어들어야 하지만 우린 출입금지 다리를 건너 휴양림을 가로 질러 올라간다. 국공들을 피해 가는 길이기도한다. 우수청골을 지나간다.

 

이 산책길을 따라가면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가 있고 지리산자연휴양림을 빙 돌아 산책을 할 수 있다.

  

조용 조용 옛 산책길을 걷는다. 우수청골이다. 국공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ㅋㅋ 얼마나 긴장을 했나! 이곳을 지나는 사진을 한장도 못찍었다. 

 

 

◎ 본격적인 비린네골 이끼와 폭포

 

 * 우수청골에서 선지능선을 넘어 비린네골로 접어들었다.

 

국공을 피해 조심조심 비린네골로 접어 들었다. 휴~ 한숨 쉬고 가자!   

 

본격적인 비린네골 산행을 시작한다.

 

막걸리 한장하고 잠시 쉬어가자!

천년의 세월동안 원시림 그대로 생명을 유지한 비린네골을 오른다. 설레고 기대되고 즐겁다.

 

첫번째 폭포

 

첫번째 폭포이다. 이른 아침 햇빛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라 색깔이 아쉽다. 

 

그 경쾌함과 깨끗함이 정신을 맑게하고 마음을 깨끗이 씻는다.

 

주변에 서식한 살아 있는 이끼를 흐르는 물줄기와 함께 예쁘게 담았다. 처음처럼님 작품이다.

 

원시적 생명은 이런 것인가 보다. 서늘한 계곡 바람속에 이처럼 싱싱히 살아있는 생명을 볼 수있는가? 지리만이 품고 있는 비경이다. 이런 모습을 보러 이어려운 비린네골을 오르고 있다.

 

처음처럼님 작품

 

풍성히 흐르는 비린네골이 편안하고 포근하다.

 

인증 한장

 

같이 오른 산우님들과 행복한 시간

 

완만히 흐르는 풍성한 비린네골 계곡물을 걸어 오르면서 내 마음은 최고의 기쁨으로 가득 찬다. 참으로 좋다.

 

비린네골 오름은 계속하여 이런 아름다움의 연속이다. 산우님들과 함께 이 아늑하고 행복한 비린네골 추억을 몇장 남긴다. 백두님깨서 담아주신 추억이다.

 

계속된 비리네골의 넉넉함과 싱싱함

 

싱싱히 살아 있는 이끼 사이로 흐르는 생명수! 보는 것만으로도 말 할 수 없는 신비감에 샇여  신선이 되는 기분이다.

여러장의 아름다움을 올린다.

 

생명

 

신비

 

영롱함

 

두번째 폭포다

 

비린내골을 따라 오른다. 또 만난 시원한 비린네골 푹포

 

또 다른 신비로운 이끼군! 자연 그대로 살아 있는 원초적 생명을 느낀다.

 

또 담고

 

이렇게 또 담고

 

인증

 

이끼에 반해 한참을 이끼놀이에 정신이 없다.

 

 

인증한장하고

 

또 오른다. 세번째 폭포

 

기막힌 풍광 앞에서!

 

세번째 폭포

 

아름다움 폭포 한장을 나기고

 

또 아름다운 비린네골

 

비린네골 골치기가 즐겁다.

 

즐거운 마음으로 비린네골을 오르는 산우님들

 

비린네골을 오르는 대원님들

네번째 폭포! 짙은 녹음속에 뭍인 폭포에서 나온 음이온 가득한 비린네골은 참 싱그럽다.

네번째 폭포 비린네골 폭포

 

다섯번째 폭포다.

 

비린네골에서 가장 크고 멋진 폭포이다. 인증 한장

 

폭포 앞에 섰다.

 

아름다운 비린네골 폭포

 

위에서 바라본 폭포

 

다시 오른다

 

여섯번째 폭포

멋있다.

 

살아 있는 비린네골

 

인증

 

이곳을 지나는 순간 참으로 행복하다.

 

다시 인증 한장

 

마자막으로 또 한장

 

정말로 또 한장 ㅋㅋ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두고 가기가 아쉽다.

 

생명이 살아있는 이끼 가득한 비린네골을 오른다.

 

그져 감탄일 뿐이다. 상당히 올라온 지점이며 오르면 오를수록 생명은 더 싱싱하고 이끼는 더 살아 난다.

 

아! 얼마나 신선한가? 지리만이 품고 있는 신비한 원초적 생명이리라!

 

이끼가 살아있는 비린네골을 지나며 

 

오르는 대원님들을 담았다. 그들도 아마 나와 같은 느낌이리라!

 

바위에 살아나는 생명을 더 자세히 담아 본다. 한참을 이끼놀이에 여념이 없다.

 

보석

 

환희

 

아마 이곳은 신선이 살았을 선경임이 틀림없다. 참으로 아름다움에 넑을 잃고 잠시 쉬어 간다.

 

같이 오른 산우님들은 이끼놀이에 아직도 여념이 없다.

 

아름다움

 

신비로움

 

원초적 생명력

 

반함

 

새로움

 

깨끗함

 

지리 비린네골은 싱싱한 초록빛 이끼로 가득하고 이렇게 살아있다. 장관이다.

 

골짜기 전체가 이끼로 가득하다.

 

그저 감탄일 뿐!

 

싱그런 생명의 비린네골을 즐겁게 오른다. 가슴벅차게 오른다.

 

얼마나 올랐나. 이제 물흐름도 멈추고 능선가까이 골짜기를 오른다.

 

아직도 살아 있는 비린네골 상부 골짜기

 

살아있는 생명이 골짜기를 오르는 대원들은 즐겁기만 하다.

 

살아있다.

 

살아있어

 

아름답게

 

이제 골짜기 상부를 지난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 

 

휴~ 고생 끝! 벽소령 옛 임도를 만났다. 지금은 임도지만 이길은 지리산을 남과 북으로 넘나드는 작전도로로 박정희 정권때 개설한 도로이다. 

 

비린네골 골치기 완료 인증 한장

 

드디어 지리산 주능선인 마른재에 도달 했다.

 

동자꽃이 반겨준다

 

마른재에서 점심을 한다.

 

음정에서 비린네골을 치고 올라 지리산 주능선인 마른재에 있는 출입통제 안내판 앞에서 인증 한장 

 

마른재이다. 출입금지 금줄이 있는 저 곳으로 올라 왔다. 옛 벽소령 임도길(작전도로)로 이곳에서 작전도로는 벽소령대피소로 방향을 잡아 튼다.

 

이제 벽소령대피소로 가는 주능선길은 작전도로길로 만들어져 길이 넓고 평탄길이다. 힐링길이다. 

 

주능선에서 바라본 지리산 멋진 풍광을 기대했지만 운무가 가득하여 조망은 꽝이다.

 

벽소령 대피소를 앞에 두고

 

벽소령 대피소에서 몇장

 

벽소령 원추리 밭에서 

 

지리산 주능선길

 

지나온 지리산 주능선길

 

가야할 형제봉! 저기 보이는 암릉이 부른다.

 

형제봉 암릉 중 하나인 암릉

 

형제봉 암릉 중 한 암릉을 오른다.

 

암릉 끝에 서 본다. 아슬 아슬!

 

암을에 올라 음점마을을 배경으로 한장

 

음정 마을과 오늘 오른 비린네골을 바라보며 지리의 포근함에 잠시!

 

지나온 지리 주능선에 운무가 가득하고 환상의 풍광을 선물한다.

 

벽소령대피소와 지나온 지리 주능선을 배경을 한장

 

암릉 놀이 몇장!

 

ㅋㅋ 즐거운 순간!

 

곰취꽃이 반갑다.

 

 

형재봉을 지나 삼각고지 삼거리에서 우리는 도솔암으로 가기 위해 음정으로 가는 길을 택한다.

 

삼각고지에서 음정 마을로 가는 순탄한 능선길을 한참을 내려오다 보면 이곳 갈림길을 만난다. 도솔암으로 가는 능선길과 음정마을로 가는 갈림길이다. 우리는 출입금지 도솔암 능선길로 접어 든다.

 

아기 자기 능선길로 하산하다가 별바위등에 섰다. 품격있는 소나무 아래 음점마을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별바위등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런 조망은 지리가 주는 선물이다. 각자의 휴식 시간 다들 무엇을 생각할까?

 

인증한장 남기고

 

산죽이 자란 도솔암 능선길은 아기 자기 쉼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며 산꾼들을 즐겁게 한다. 죽은 산죽나무군락도 만나고 급경사 내림길도 만난다. 도솔암으로 가는 길은 삼정산으로 가는 주능선길에서 오른쪽으로 잡아 들어야 한는데 그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산길을 잘 잡아야 한다. 우리는 도솔암 되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 왔다.

 

도솔암이다. 언젠가 한번 와 본 곳으로 그 때 '지리 품에 안긴 참 포근한 곳이구나' 하는 추억이 있는 곳이다.  

 

인증 한장

 

도솔암 앞 마당에서 보라본 포금한 지리 품이다.

 

저기 구름속에 숨어 있는 곳이 지리산 천왕봉이다. 지리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 기막힌 조망이기도 하다.

 

도솔암 현판

 

도솔암 마당에 앉아 남아 있는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있는 때 인자한 도솔암 주지 스님이 우리를 반긴다.

 

도솔암 마당에서 기념 한장

 

도솔암 바로 아래에서 영원사로 가는 길과 음정마을 임도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우린 음정마을 임도로 가기 위해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얼마를 내려와 왔나. 길고 급경사 내림길을 지루하게 내려와 드디어 임도를 만난다. 휴~ 진짜로 이제 고생 끝이네

 

저곳 나무가 있는 곳으로 도솔암으로 오른 샛길이 나 있다.

 

이제부터 산길은 신작로이다.  편안한 임도를 걷는다.

 

이제 음정마을 입구에 도달했다. 

 

왼쪽 시멘트길로 네려온다.

 

음정마을길이다. 벽소령으로 가는 길과  지리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우린 오른쪽으로 내려 왔다. 

 

음정마을 입구이다. 이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비린네골 산행은 나에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경험이다. 신비로운 원초적 생명을 자연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비린네골 이끼와 폭포 그리고 여러 생명들! 오늘 산행은 힐링을 넘어선 보석 가득한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