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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명산

2021.05.05. 무등산 국립공원 안양산 백마능선 철쭉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1. 5. 5.

1. 산행일자 : 2021. 05. 05(수)

2. 누구랑 : 2명(대석님, 하여간)

3. 산행구간 : 들국화마을-철쭉군락지-안양산 정상-철쭉군락지-들국화마을갈림길-백마능선(낙타봉-능선암)-너와나목장삼거리-너와나목장-들국화마을(원점)

 

4. 산행소감

무등산엔 멋있는 풍광이 여러 곳 있다. 이맘때쯤이면 안양산 백마능선 철쭉이 명품이다. 백마능선과 안양산 철쭉군락지 철쭉사이로 비춰진 무등의 연초록 봄빛은 참으로 아름답다. 규봉암을 돌아 장불재로 가는 길목에서 바라본 백마능선의 부드러운 곡선과 머리를 묻고 있으면 한없이 부드럽고 포근하고 따뜻하여 나도 모르게 잠이 들곤하였던 생명의 보금자리 풍성한 엄마 가슴 같은 낙타봉은 언제 보아도 무등의 또 다른 멋진 풍광이다. 어제 내린 봄비로 철쭉은 꽃잎이 많이 떨어지고 상처도 입었지만 그래도 아직 피지 않는 철쭉봉오리가 제법 그 자태를 뽐내며 불어오는 봄바람에 꽃을 피우려  예쁘게도 흔들어 댄다. 아름다운 철쭉을 맘껏 만나고 미소짓는 힐링의 하루이다.

 

5. 산행 추억

들국화마을에 주차하고 산행 시작 
수말리 들국화마을
들국화 찻집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들국화마을의 식수원 샘이다. 맑은 샘물이 바위틈에서 졸졸 잘도 나온다.
다시 한번 갈길을 잡아본다. 안양산으로 가는 오른쪽 방향으로 접어든다. 
긴 오름길을 오르면 담쟁이가 예쁜 골목길을 따라 오른다.
담쟁이가 한참 봄기운을 머금고 건강하게 자란다. 예쁘고 아름답다.
가지마란다. 다시 돌아와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긴 오름길을 오른다.
안양산으로 오르는 안내표시가 나타나고
무슨 암자일까? 
마을 끝자락에 도달하면 조망터가 나온다
수말리로 오는 큰재와 만연산과 600m봉우리
파란 하늘 아래 만연산
오늘 올라야 할 백마능선
마을 마지막 전원주택을 지나서
이제 급경사 안양산 오름길로 접어 든다.
탐방로 안내를 지나고
탐방로 안내
잘 정비된 산길은 짙은 녹음으로 시원스럽다. 
산행안내 표시 안양산이 1.4km 남았다.
봄기운을 물씬 머금고 녹음이 짙어 가고 있는 산길은 그 자체가 힐링이다.
싱그럽다.
상큼하다
활기차다
한참을 올랐나 삼거리가 나온다. 안양산 방향은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삼거리 안내 표지 
얼마나 올랐을까? 저 끝에서 능선길과 만난다.
드디어 능선길에 백마능선 철쭉군락지 표지판을 만난다.
무슨꽃?
예쁜 철쭉
어떻게 담아야 이 아름다움을 제대로 담을 수 있을까?
이 아름다운 철쭉 꽃잎을 그리운님에게 날려보낼수 있으련만! 정성을 다해 담아본다.
차츰 철쭉 군락지가 나타나고
어제 내린 비로 철쭉 꽃송이는 떨어지고 상처를 많이 입었다.
안양산 가는 길목에 만난 멋진 소나무 
오름길은 철쭉나무로 터널을 이루고 있다.
어제 내린 비바람으로 철쭉 꽃잎이 떨어져 안타깝다.
그래도 철쭉군락은 계속되고 내마음은 아실아실 철쭉을 따라 간다.
드디어 철쭉이 활짝 피었다. 
예쁘다
정성으로 담아보자
아 아름다운 철쭉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이처럼 아름답기에 더욱 그렇다. 
철쭉 꽃잎너머 무등정상이 살짝 엿보이고
낙타봉도 한장
만연산과 주변 풍광 
예쁜 철쭉 꽃잎에 희망을 담아 평화를 부른다. 

 

철쭉군락 너머 저곳이 안양산 정상이다.
다시 한장
파란 하늘에 예쁜 철쭉을 놓아본다. 
철쭉군락은 점점 더 많아지고
이렇게도 담아보고
저렇게도 담아본다.

안양산 오름길에 만난 철쭉 군락을 동영상으로 담아본다.

한가득 철쭉 꽃잎을 담아서 하늘로 보낸다.
철쭉꽃잎에 기쁨을 담아 무등정상에 날려 보내 보고
또 한잎에 평화를 담아 날려 보내고
사랑을 실어 낙타봉에도 날려보낸다.
아름답다. 철쭉 꽃잎에 숨어버린 낙타봉과 백마능선 그리고 무등산 정상 
오르면 오를수록 더욱 예쁜 철쭉이 나를 유혹한다. 사랑스럽다. 그이처럼
이런 모습을 보고파 설렌 발걸음을 제촉하여 올랐다.  
이렇게 예쁜 모습을 담을 수 있어 내마음은 기쁨으로 가득하고 힐링 만땅이다. 
붉은 꽃잎은 희망으로 불타고, 나는 사랑을 담아 붉은 꽃잎을 가슴에 안은다.
때마침 쏟아지는 햇살에 꽃잎은 더욱 선명해지고
예쁘기 그지 없는 저 꽃잎에 무슨 사연이 남아 있을까? 화려한 꽃잎에 왠지 슬픈 사랑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예쁘니까 더욱 그렇다. 
안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낙타봉과 백마능선 그리고 무등산 정상! 연녹색 봄기운에 완전히 쌓여있다.   
철쭉군락지 너머 저 멀리 광주시가지가 보인다.
안양산 정상 인증
마스크 벗고
먼저 올라온 대석님은 수풀속에 앉아 무엇을 하는지?
상춘객 산꾼들은 무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고
안양산 정상 표지석과 무등산 정상

안양산 정상에서 담은 철쭉군락 동영상

 

안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안양산 휴양림 방향 멋진 풍광
남녁의 산그리매가 아련하다.
오산에 펄럭이는 풍력발전 날개들 
철쭉을 넣어서 남녁 산줄기를 담아 본다.
오산의 풍력발전을 더욱 선명히 담아보고
안양산을 뒤로하고 내려오면서 다시 철쭉 군락을 만난다. 
예쁘다. 이처럼 예쁜 철쭉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갈까? 그 시작과 끝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한다.  
불어오는 꽃바람 타고 멀리 멀리 날아서 우리님 계신곳에 깊은 사랑 전해주오! 참으로 예쁜 철쭉님이여!
무등산과 안양산 철쭉
낙타봉을 담아보고
백마능선도 담아보고
무등산 정상까지 담아본다.
이렇게 예쁜 풍광을 만나다니! 기쁘다. 정신이 없다. 아름답다. 포근하다. 이 아름다운 풍광을 오래오래 간직하리라 
귀한분을 만났다. 원산우회 회장을 지낸 늘산 정인주님이다.  뵙고 싶었는데 안양산 아래에서 만났다. 기념한장 담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반갑다. 늘 안산하고 즐산하기를 기원한다.
통신탑을 향해 오른다
이제 철쭉군락지를 지나 백마능선으로 향한다.
어디나 짙은 녹음이 좋다. 싱그러워서 좋다. 봄기운을 잔뜩 느낀다. 
철쭉과 짙은 녹음
군데 군데 철쭉은 어어지고
들국화마을 갈림길 표지
들국화마을 갈림길 
안양산 오름길 중간 삼거리에서 장불재로 가는 왼쪽 방향으로 오르면 이곳에 닿는다. 
낙타봉오름길은 바위가 제법있어 우회한다.
암릉들은 짙은 녹음에 가려지고
긴 데크길을 올라서
돌아본 안양산과 암릉 
낙타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만연산
낙타봉 오름길에서 만난 암릉
낙타봉과 무등산 정상
낙타봉 정상
낙타봉 정상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
능선암과 장불재 방향 백마능선
돌아본 낙타봉
능선암과 장불재 방향 백마능선
돌아본 낙타봉과 오산 방향 산그리매
능선암과 장불재 방향 백마능선
백마능선에서 만난 철쭉! 이곳에도 예쁜 철쭉이 많다.
철쭉이 싱그럽다. 
예쁜 철쭉을 담았다.
다시 담아도 예쁘다.
또 담고
마지막을 다시 담는다.
능선암 오름길에서 바라본 낙타봉과 무등산 정상
돌아본 낙타봉과 백마능선
능선암 표지 안내
참으로 아름답다 백마능선 길이다.
내려다 본 수만리 풍광
내려다 본 너와나목장 방향 풍광
너와나 목장 방향 풍광 다시한장
돌아본 능선암과 낙타봉으로 가는 백마능선길
장불재 통신탑
무등산 정상과 장불재를 잡아본다.
이곳 백마능선길에도 붉은 철쭉이 아름답다. 철쭉과 어우러진 무등산 정상과 서석대-입석대-광석대(규봉암)
장불재를 향하여
너와나목장 갈림길 
먼저 온 대석님은 추억담기에 시간을 많이 보낸 나를 오랜 시간 기다려 주었다. 고맙고 감사한다.
장불재 바로 아래 늪지대! 1000m 높이에 이런 늪지대가 있는 것은 희귀한 일이다. 유네스코는 이런 무등산의 지질학적인 특성을 높이 평가했다.
늪지대엔 일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
북방산 개구리는 올챙이 상태로 때를지어 놀고 있다. 곧 개구리가 되겠지?

 

또 다시 만난 철쭉의 아름다움
정성을 다해 예쁘게 담아보지만 이렇게 밖에 담지 못해 아쉽다.
너와나목장 가는 길은 급경사 내림길로 바위길이여서 산길이 어렵다. 오르면서도 급경사 길이여서 힘이 많이 든다.
너와나목장 입구이다 이곳에서 산행은 마무리한다.
너와나목장 입구! 이곳으로 오른 사람은 급경사 바위길을 오른다. 힘이 많이 들지만 가장 빠르게 장불재에 도달할 수가 있어 이곳을 이용한 경우가 있다.  
무등산 국립공원 장불재 입구이다.
너와나목장 식당 건물
오랜 시간 이곳을 지키고 있는 너와나목장 관리동! 식당도 이곳에 있다.
너와나 목장 주차장
수만리탐방지원센터
만연산으로 오르는 안내표지다.
환경대학 봉사대원을 만났다. 반갑다. 기념한장 남긴다. 
그는 봉사정신이 몸에 배어 있다. 참 좋은 분이다.
중지마을 지나고
이제 들국화마을로 향한다. 
대석님도 산행을 마치고
길고 지루한 도로를 걸어서 들국화마을 주차장으로 와야한다. 되돌아본 긴 길목
이 길을 지나면 들국화마을 주차장이다.

어제 내린 비로 철쭉이 많이 시들었지만 그래도 군데 군데 예쁘고 아름다운 철쭉을 만나고, 아름다운 낙타봉과 백마능선을 지나면서 바라본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광은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오늘 안양산 철쭉 군락지 산행은 충분히 힐링하고 즐거운 산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