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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2021.04.11. 땅끝 해남 달마산(489m) - 백두대간 기운이 휘몰아쳐 한반도 최남단 땅끝에 기암괴석을 만들고 남해 쪽빛 푸른 바다와 어울리는 달마산 암릉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1. 4. 12.

1. 산행일자 : 2021.04.11.(일)

2. 누구랑 : 원산우회 번개 산행

3. 산행구간 : 미황사-달마봉(불썬봉, 489m)-문바위재-대밭삼거리-하숙골재-떡봉-웃골재-도솔암-무선중계소주차장-미황사(차량회수)

4. 산행안내도 : 생략

 

5. 산행소감

달마산은 한반도 땅끝에 있는 기운찬 암릉산이다. 중국 곤륜산에서 시작한 기운이 장백산을 타고 백두산를 거처 한반도 등뼈인 백두대간을 타고 내려오다 장수 영취산에서 갈라져 금호남정맥을 타고 내려온다. 그 기운은 진안 주화산에서 다시 갈라져 호남정맥을 타고 무등산을 거쳐 내려오다 장흥 국사봉과 삼계봉 사이 무명봉에서 가라져 땅끝기맥을 타고 땅끝으로 다시 기운을 뻗어 내린다. 그칠줄모르는 이 거대한 기운은 월출산을 거치고 덕룡산과 주작산 그리고 두륜산을 거쳐 달마산에서 마지막 힘을 솟구치고 해남 땅끝에서 마무리한다.

이것은 육지의 기운으로 보는 것이고 반대로 바다의 해양기운으로 말한다면 태평양 해양기운이 해남 땅시작(땅끝)에서 육지로 올라와 첫번째 해남 달마산에서 그 기운을 불지펴 두륜산에서 솟구치고 월출산에서 다시 한번 솟구쳐 무등산을 타고 영취산-덕유산-속리산-소백산-태백산-오대산-설악산-금강산을 거쳐 북녁 백두대간을 타고 백두산에 이르고 다시 중국 곤륜에서 하늘로 솟구친다. 

해남 달마산은 우리 한반도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모든 생명들의 기운을 다듬어주는 처음이자 끝인 샘이다. 해남 달마산은 길고 긴 암릉으로 이어지면서 기암 절벽의 그 기개가 기운차고 장엄하여 산행을 하는 산꾼에게 알 수 없는 희열과 기운을 듬뿍 담아주는 산이기도 한다.

이런 달마산을 매년 오른다. 오를 때마다 바다 해무가 자욱하여 구름속에 묻힌 달마산의 신령스런 비경에 넔을 잃고 하였지만, 오늘은 날씨가 쾌청하고 맑아 봄기운이 물씬 풍긴 완도와 진도의 남해안 풍광을 만끽하는 호사를 누렸다.  달마산의 장엄한 암릉을 오르면서 나는 태평양의 기운을 받기도 하고 백두산의 기운을 받기도 한다. 참으로 기운찬 산행이다. 더구나 한반도 가장 남단에 있는 아늑한 미황사와 도솔암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행복한 기회이기도 하다. 온 산하가 봄기운에 무르익을 때 매년 찾는 해남 달마산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담는다. 

 

5. 산행 추억

미황사 일주문/미황사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늘 산행은 여기서 시작한다.
미황사 천왕문! 천왕문 왼족 옆으로 산행 초입이 있다.
미황사는 달마산을 뒤에 두고 앞에는 확트인 남해의 아름다은 풍광을 간직한 고즈넉한 천년고찰이다.

미황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大興寺)의 말사이다.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에 있는 절로서 749(경덕왕 8) 의조(義照)가 창건하였다

 

천왕문 옆 산행 초입에 많은 안내판이 있다.
남파랑길 해남 90코스/미황사 천왕문-달마고도숲길-도솔암-땅끝전망대-땅끝탑(13.3km)
남파랑길/부산 오륙도에서 출발하여 해남 땅끝마을까지 한류길, 한려길, 섬진강꽃길, 남도낭만길, 남도순례길로 총 90구간 1,463km로 2020년10월31일 정식 개통되었다.
달마고도, 달마산 산행 안내도/오늘은 달마산 2코스를 오른다.

- 달마고도 (17.74km 6시간 30분) / 1코스 : 미황사-큰바람재(2.7km), 2코스 : 큰바람재-노지랑골(4.37km), 3코스 : 노지랑골-몰고리재(5.63km), 4코스 : 몰고리재-인길-미황사(5.03km)

 

- 달마산산행코스 / 1코스(5.5km, 3시간) : 송촌마을-송촌1제-임도사거리-능선-달마산정상(불썬봉)-미황사,  2코스(9.2km, 5시간) : 미황사-달마산정상(불썬봉)-문마위재-작은금샘-대밭사거리-하숙골재-떡봉-웃골재-도솔암-도솔봉(중개소)-마봉리약수터주차장, 3코스(12.2km, 7시간) : 송촌마을-송촌1제-임도사거리-능선-달마산정상(불썬봉)-문마위재-작은금샘-대밭사거리-하숙골재-떡봉-웃골재-도솔암-도솔봉(중개소)-마봉리약수터주차장

 

남도명품길 달마고도/ 해남군은 달마고도를 남도명품길로 지정하였다.
시티투어버스트레킹 시작점이기도 하다.
달마고도길에는 아름다운 숲을 가꾸기 위하여 황칠나무 등 다양한 나무를 식재하여 놓았다.
달마고도길은 잘 정비하여 놓아 걷기가 좋은 트레킹길이다. 
달마산 정상 갈림길에서 달마고도 길과 헤어지고 정상을 향해 오르다가 문바위재 갈림길에서 다시 달마산 정상으로 급경사 오름길을 힘들게 오르다 보면 만나는 첫번째 조망터이다. 남해 쪽빛 물결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광 앞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달마봉 정상 인증/ 미황사에서 달마산까지는 급경사이지만 한숨에 올라 온다.
저 하늘금에 있는 월출산에서 두륜산을 거쳐 도솔봉-천태산-닭골재-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땅끝지맥은 여기 달마봉에 이른다. 멀리 해남 두륜산이 지척이다. 
달마산 정상(불썬봉) 돌탑/ 해남군 현산면·북평면·송지면 등 3개 면에 접하고 있는 달마산은 높이 489m로 해남읍에서 남쪽으로 약 28㎞ 떨어져 있으며, 땅끝 가까이에 우뚝 솟은 산이다.

달마산은 해남군에서도 남단에 치우쳐 긴 암릉으로 솟은 산이다. 두륜산과 대둔산을 거쳐 완도로 연결되는 13번 국도가 지나는 닭골재에 이른 산백은 둔덕 같은 산릉을 넘어서면서 암릉으로 급격히 모습을 바꾼다. 이 암릉은 봉화대가 있는 달마산 정상(불썬봉)을 거쳐 도솔봉(421m)까지 약8㎞에 거쳐 그 기세를 전혀 사그러트리지 않으며 이어진 다음 땅끝 (한반도 육지부 최남단)에 솟은 사자봉(155m)에서야 갈무리하는 것이다.

 

진도방향 남해안과 송지면 들녁을 배경으로 기념하고
오늘 가야할 달마산 줄기이다. 저기 보이는 뽀족한 중계탑이 있는 봉우리가 종점이다. 
오늘 함께한 대원들
완도방향 푸른바다 풍광이다. 참으로 아름답다. 오늘 날씨가 쾌청하다. 달마산을 여러번 올랐지만 오늘 처럼 날씨가 좋은 날은 처음이다. 아름다운 남해안 풍광을 산행 내내 만끽하며 걷는 행복한 산행이다.
가야할 땅끝방향 남해 풍광
돌아본 달마산 정상 돌탑과 완도 달도 방향 풍광
완도 상왕봉이 안고 있는 남해안 전체 그리고 저 멀리 아스라이 보이는 오른쪽 하늘금에 청산! 4월 남해 쪽빛 바다가 봄기운을 다듬고 있다.
기암을 오르고 또 오르고
곰 한마리?-by 하여님
곰 한쌍이 서로를 위로하고 사랑을 나눈다-by 하여님
보는 각도에 따라 물개가 되고-by하여님
아슬아슬 희망을 부여 잡고-by 하여님
계속된 달마산 기암을 넘고 오르고 산행 내내 암릉 산행의 재미를 만끽하면서~
산벗꽃이 예쁘게 피어난 남녁 봄기운은 저 푸른 쪽빛 바다와 함께 어울러져 참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낸다. 우린 그길을 행복하게 걷는다. 
촛대바위? -by 하여님
어떤이는 남근바위라 한다. - by하여님
모두가 이곳에서 추억을 담고
태평양 남해 바다기운이 해남 땅끝에서 시작하여 남녁의 봄기운을 불지피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며 달마산 기암을 타고 피어오르고 있다.
보고 또 봐도 장엄한 기암들! 백두대간 기운과 태평양 기운이 솟아나는 기운찬 암릉이다.
기암의 연속-by 하여님
누군가 오르고 싶어 로프가 있다. 위험하다. 그러나 장엄하다.-by 하여님
가야할 암릉길
좁은 문을 지나고-by 하여님
가지말라는데 기어이 오른 하여님 덕분에 비경 풍광을 빌리네요-by 하여님
좀더 당겨서-by 하여님
좁은 통천문을 지나고-by 하여님
기암들과 하늘 놀이-by 하여님
오르고 또 오른다-by 하여님
작은금샘을 찾아서-by 하여님
달마산 기운은 하늘로 치솟고-by 하여님
그 장엄한 기운을 어찌 감당하랴!-by 하여님
이리 저리 비좁은 바위 틈을 지나-by 하여님
장엄한 기암에 서서-by 하여님
또 다른 풍광을 바라보고-by 하여님
또 다른 암릉으로 발길을 돌린다 -by 하여님
급경사 암릉길 로프에 의지하여 조심 조심
달마산 기암괴석 암릉길 추억을 담는다.
하늘이 내린 달마산 기암들
백두산 대륙기운과 태평양 바다기운이 달마산을 타고 오르내리면서 한반도에 뿌리 내리고 있는 모든 생명체의 기운에 불을 지피운다. 그 강한 기운이 좋다.
산행 내내 어디를 보아도 즐비한 기운찬 기암들!
남해 푸른 바다기운으로 밀어올린 봄기운이 연두빛 새 생명으로 탄생하여 달마산을 물들인다.
진도 첨철산이 조망되는 아름다운 풍광! 새 봄을 준비하는 해남 송지면 들녁과 푸른 바다가 장관을 이룬다.
다시 한장에 달마산 봄기운을 담아본다.
좀더 가까이 봄기운을 느끼며~
계속되는 달마산 암릉-by 하여님
계속된 달마산 암릉-by 하여님
대밭삼거리에서 거대한 기암을 만난다.
점심을 하고 다시 거대한 기암 앞에서
하늘에도 기암이 즐비하고
대밭삼거리에 있는 거대한 기암
대밭삼거리 거대한 또 다른 기암 앞에서 한장
바로 앞에 거대한 암릉이 있지만 대밭삼거리를 지나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이 거대한 기암을 그냥 지나칠순 없지! 추억을 담자
다시 한장
기암들이-by 하여님
하늘로 충천하고-by 하여님
저 엄청난 기운을 달마산은 어찌 다스리나?-by 하여님
이 거대한 암릉을 오르는 로프가 있지만 안전한 산행이 제일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좌틀하여 우회도로 접어든다.
양쪽으로 거대한 암릉이 있고 달마산 암릉길은 안전하게 계곡으로 방향을 잡는다.
작은금샘-by 하여님
더 가까이 작은금샘-by 하여님
암릉은 계속되고-by 하여님
기암도 계속되고-by 하여님
되돌아본 달마산 암릉길 뒤로 두륜산 연실봉이 조망되고 하늘금엔 월출산이 아련하다.
해남 송지면 가공산과 송지면 들녁 풍광
왼쪽부터 해원저수지, 서정2저수지, 군곡저수지를 품고 있는 송지면 들녁 풍광
진도 방향 남해 푸른 바다 풍광
달마산 기암에 취해 어떻게 오른지 모르게 즐겁게 오른 암릉을 배경으로 한장 
지나온 암릉길과 해남 두륜산과 월출산까지
돌아보아 여전히 아름다운 달마산 암릉길과 강진만 너머 하늘금엔 장흥 천관산이 조망된다. 아름답다. 
완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상왕봉이 정면으로 다가온다. 오른쪽부터 상왕봉-백운봉-쑥승봉 능선이 아름답다.

나는 결혼전 총각 때 하얀 완도대교가 있는 군외면 원동리 군외중학교에서 3년간 근무를 하였다. 그 때는 산행을 하지 않을 때이기에 뽀쪽 뽀쪽 기암들이 일열로 늘어서 있는 저 산줄기가 신비스럽고 궁금했다. 저 산줄기가 땅끝기맥으로 백두산에서 발원한 한반도 기운이 저 산줄기를 타고 내려와 땅끝에서 바다로 잠긴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엄청난 기운으로 다가온 달마산 암릉길을 지금은 매년 오르고 있으니 행복하기도 하다.

 

계속된 암릉길에 발이 아플쯤 하숙골재 흙길이 나타나고 쉼터가 있는 곳에 기암이 서 있다. 통천문 같기도 하지만 그냥 넓은 쉼터라 꼭 이 좁은 곳을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
얼마를 걸었을까? 저 멀리에 도솔봉인 중개탑이 보인다. 가야할 암릉은 아직도 한참이다.
먼저 간 대원들도 아름다운 풍광을 담느라 정신이 없다. 달마산 암릉길은 산행 내내 이렇게 아름다운 기암들이 즐비하다. 땅끝 전망대가 아련히 다가온다. 
돌아본 암릉
가야할 암릉길
돌아본 암릉길
어떻게 보이나요? 숲속에 숨은 강아지?
돌아본 암릉길
큰금샘을 찾아서
큰금샘
큰금샘에서 바깥쪽을 바라본다 
떡봉 오름길도 만만치 않다. 힘이 다 빠져갈때 나타난 떡봉 오름길은 산꾼을 참으로 힘들게 한다. 이때쯤이면 노련한 산꾼은 호흡으로 산행을 한다. 근력으로 하는 산행과 기운으로 하는 산행이 있다. 산행 초입에는 힘으로 산행을 하지만 힘이 거의 떨어지면 호흡을 통한 기운으로 산행을 하면 훨씬 산행이 가벼워진다. 
돌아본 암릉길! 인도의 금인(金人)이 금함(金函) 속에는 『화엄경』·『법화경』·비로자나불·문수보살·보현보살·40성중(聖衆)·53선지식(善知識)·16나한의 탱화 등을 싣고 먼 뱃길을 저어 와서 “금강산이 일만 불(一萬佛)을 모실 만하다 하여 배에 싣고 갔더니, 이미 많은 사찰들이 들어서서 봉안할 곳을 찾지 못하여 되돌아가던 길에 여기가 인연토(因緣土)인 줄 알고 멈추었다." 할 만큼 빼어난 암릉이다. 
가야할 땅끝지맥 길이다. 저기 중계탑 너머 땅끝전망대가 보인다.
마지막 남아 있는 진달래가 애처롭다. 원래 예년에는 4월 중순이 되어야 진달래가 피었는데 올해는 일찍 봄이 찾아와 남녁엔 진달래가 서서히 지고 있다.
잠시 달마산 암릉은 숨을 고른다. 흙길을 걷는 순한 능선길 
남해 푸른 바다를 거느린 청정바다 완도 풍광
떡봉이다. 힘들다. 그래도 즐겁다. 이 아름다운 해남 달마산 남해 풍광을 접하기가 쉽지 않는데 오늘 화려하게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다.
송지면 어란진항과 어불도에 햇살이 비추고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남해 쪽빛 풍광은 산꾼을 사로 잡는다. 
이제 중계탑이 있는 도솔암으로 가야한다. 
마지막까지 기암들은 그 기운을 뿜어내고~ 
이제 달마산 암릉이 서서히 마지막을 치닿고 있다. 지나온 암릉을 배경으로 한장
드디어 도솔암 가는 길을 지난다.
달마산 도솔암

도솔암은 달마산의 가장 정상부에 있어 구름이라도 끼인 날이면 마치 구름속에 떠있는 듯한 느낌이 새로운 선경의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석축을 쌓아 올려 평평형하게 만든 곳에 자리 잡은 도솔암은 마치 견고한 요새와도 같다. 도솔암은 그 신비한 자태 때문에 최근 들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며, 각종 CF와 인기드라마 촬영명소가 되고 있다.

 

의조화상이 이곳에서 도를 닦았다는 도솔암! 마치 미래불인 미륵이 산다는 도솔천이 이리로 왔다.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되어 도솔암에서 남해 풍광을 바라본다. 의조화상은 이곳에서 무엇을 기원했을까? 아마 중생의 평온함을 기원했을 것이다. 천년고찰 치고 너무도 초라한 도솔암이다. 
도솔암에서 바라본 천년 숨결을 안고 있는 비경  
이곳에서 바라본 낙조가 해남 8경에 들어가지만 나는 시간이 없어 아쉽지만 발길을 돌린다.
도솔암에서 바라 본 삼성각과 암릉 비경
삼성각 뒤에 높이 솟은 기암
용샘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솔암, 암자를 받치고 있는 커다란 바위, 그 바위 밑에는  1년 내내 마르지 않는 용샘이 있다. 산 정상에는 바위 틈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이 바위속에 옹달샘을 만든 것이다. 이곳에 천년을 기다려온 용이 살고 있었다. 천년이 되는 날 용은 커다란 용트림을 하며 승천했고 용이 살았던 바위속은 샘이 되었다.

 

남도오백리역사숲길/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깃든 자연친화적인 숲길/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자락길
천년숲 옛길과 도솔암 구름길에서 만난 용담 설화 안내표지 

땅끝천년숲 옛길은 해남 땅끝에서 미황사 구간의 총길이 52km의 옛길로 자연 훼손 없이 순전히 손으로 복원한 친환경 생태길로 옛 선조들의 숨결과 쾌적하고 편안한 길을 걷을 수 있게 복원하였다. 

 

달마산 정상 바위 암벽위에 앉은 도솔암의 구름길 절경

산길 오솔길을 걸어서 가야 도착할 수있는 사찰, 그것도 산 정상 바위 위에 있는 사찰이라 신비하고 경건하다. 도솔봉 중계탑 아래에 차를 주차하고 사찰까지 걸으면 넉넉잡아 20~30분이면 도착한다. 이 길은 웅장한 바위와 시원한 들녁과 바다가 조망되는 정말로 호연지기 길이다. 그것도 산정상에 놓여 있는 길이라 더욱 그렇다. 오솔길은 너무 작아 홀로 걸어야 되는 길이다. 세상을 다 품을 듯한 길이며, 많은사색을 주는 길이다. 도솔암 오솔길은 달마산 중계탑에서 도솔암까지 800미터 거리, 혼자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좁아 더욱 운치 있는 이 길은 경사도가 거의 없는 산책로이다. 

 

도솔암의 구름길! 신비한 기암괴석 너머로 펼쳐진 산 아래 촌락과 들녁 그리고 바다, 너무도 청정한 이 길을 누가 만들었을까? 사색을 하며 오솔길을 걸어 도착하니 작은 암자가 나타난다.  
미황산 일주문에 있는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안내표지

남도오백리 역사숲길

남도오백리 역사숲길은 국토 대동맥인 백두대간의 지맥을 잇는 상징적인 숲길로 남도의 다양한 역사와 빼어난 자연ㆍ문화 환경을 즐기며 농어촌체험 등 건강 증진을 위해, 해남 땅끝에서 강진, 영암, 화순, 곡성, 구례 지리산까지 500리 길을 걷는길로 조성한 길이다. 시군별로 '백두대간에서 땅끝으로 지맥잇길'의 구례 구간(52.1㎞), '산자락을 적시는 강기슭길'의 곡성 구간(44.6㎞), '숲과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숲속길'의 화순 구간(96.4㎞), '활성산 목초지를 지나는 바람길'의 영암 구간(27.2㎞), '덕룡산과 월출산으로 이어지는 기암괴석의 바윗길'의 강진 구간(58.7㎞),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자락길'의 해남 구간(59.8㎞)으로 총 338.8km이다.

 

6. 달마산 야생화

고깔제비꽃
흰색고깔제비꽃
고깔제비곷
붓꽃
철쭉
양지꽃
무슨 꽃으로 보이나요? 꽃처럼 예쁜 참나무 새잎  

 

철쭉이 예쁘고
올해는 철쭉도 빨리 피고 있네요
달마산 산길엔 종종 동백나무 군락이 있다. 남도엔 어디나 이렇게 예쁜 동백꽃을 피운 동백숲이 많다.
청초롬한 동백이 그 화려한 자태를 절재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산벗꽃도 화려하게 피었다.
개별꽃
현호색
물푸레나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