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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명산

2021.01.10. 전북 남원 보절 만행산(909.6m) 100+ 명산 눈꽃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1. 1. 16.

1. 산행일자 : 2021.01.10(일)

2. 누구랑 : 개별 번개 산행 

3. 산행구간 : 용평저수지주차장-작은천황봉-만행산(천황봉)-상서바위-큰재갈림길-용호계곡-보현사-주차장(원점회귀), 약 4시간, 약 8.72km

4. 산행 개념도 : 생략

 

5. 산행소감

전북 남원에서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명산이 보절면에 있는 만행산이다. 천황산이라고도 하지만 정상을 천황봉이라고 부른다. 천황봉은 만행산을 비롯한 월출산 정상, 계룡산, 속리산 정상(지금은 천왕봉이다) 등이 있고, 순천과 하동, 사천 비토섬에도 천황봉이 있다. 천황봉은 일본 천황을 연상케하는 명칭으로 나는 개인적으로 모두 천왕봉으로 바꿀 것을 제안한다. 남원 보절면 만행산은 100+ 명산이기도 하며 새해 해맞이로도 유명한 산이기도 하여 겨울 눈꽃 산행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 만행산을 오른다. 

만행산하면 주변 조망이 명품이다. 동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지리능선과 정령치, 고남산, 백운산, 덕유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는 팔공산, 서쪽으로는 보절면 들녁, 남쪽으로는 교룡산, 풍악산, 문덕봉,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조망이 장관이다. 상서바위에 서서 보절면 들녁을 사시사철 바라볼 수 있으면 산꾼으로 참 행운일 것 같다. 만행산 정상은 넓은 바위로 되어 있고 주변을 데크로 잘 정비하여 놓아 비박을 하는 산꾼들에게 인기가 많는 곳이다. 아침 해돋이를 카메라에 담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것 같다.

눈 덮인 만행산 능선 길은 겨울 눈꽃 산행으로 충분하였다. 겨울산 주변 조망은 또 하나의 명품이며 코로나로 힘든 산꾼들의 심신을 달래 주기에 충분하다. 맘 편한 산꾼들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오른 만행산 힐링 겨울 눈꽃 산행 추억을 남긴다.

 

6. 산행추억

보절면 들녁에서 바라본 만행산 정상과 산줄기 /섬진강 지천인 오수천과 요천을 가르며 장수 팔공산에서 출발-개동산-만행산-노적봉-풍악산-문덕봉-곡성 고리봉으로 이어지는 개동지맥의 중심산이 만행산이다.
용펑저수지/산행초입 주차장
만행산 천황봉 등산로 안내도
오늘산행 일행들과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고 산을 오른다
흰눈밭길을 밟으며 겨울산행의 진수를 맛보는 힐링
늘 든든하고 진지한 대석님 
잠시 쉼터에서 커피 한장 
추억 한장
급경사 작은 천황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천황봉 정상 
소천황봉을 지나 눈 덮인 능선길은 힐링 코스다. 
조망터에서 바라본 보절면 들녁/ 환상이다.
약간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담아야 하나! 아름답다. 순수하다. 깨끗하다. 그리워 질 것 같다. 
늦게 온 대원들도 한장 
올라야 할 천황봉 능선이 저만치에 다가온다.
나뭇가지 사이로 지나온 소천황봉과 보절면 들녁을 담는다. 
드디어 만행산 천황봉 인증

 

대성산 방향의 풍광
 북쪽 개동산-신무산-팔공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들
만행산 천황봉 정상은 넓은 암반으로 되어 있다. 비박장소로 인기가 높다.
동쪽 백두대간 고남산 방향
북쪽 방향 팔공산 방향
보현사와 보절면 들녁, 성산이 있는 서쪽 방향
남쪽방향
오늘 함께한 산우님들/ 기념 한장 남기고 빨리 헤쳐 모여
늘 함께한 오드리님과 대석님
이제 천황봉을 떠나야 하는데 보절면 들녁 풍광에 나도 모르게 자꾸 시선이 머물고
마지막으로 미련이 남아 한장 더 멀리 바라보고/올라온 소천황봉 줄기
천황봉을 출발 급경사 눈길을 어떻게 살아 내려왔는지 아슬 아슬 뒤돌아 본다/천황봉은 차츰 멀어지고
만행산 능선 눈길에 겨울산의 진수를 맛본다 
올해는 눈이 많이 올 모양이다. 올해는 시절이 좋아 질려나!
어떤분의 묘를 지나고 / 명복을 빈다.

 

상서바위 조망터에서 몇장의 추억을 남긴다.
때마침 내리는 함박눈이 우리들 마음을 동심으로 만들고

 

한없이 행복한 순간들
하산길에 바라본 상서 바위
큰재 갈림길에서 용호계곡으로 하산
눈길을 밟으면 마음이 청청해진다.
보현사
보현사 대웅전
대웅전 불탑앞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