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 2022.02.22.(일)
2. 누구랑 : 광주지오트레일 회원님들과 함께
3. 트레킹 구간 : 황포항-운여-장삼포-장곡-바람아래-솔빛리조트(10.5km)
4. 산행소감
태안 안면도는 충남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연결하는 세계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이 개통되어 산꾼이나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 되었다. 광주에서 안면도를 가려면 서산과 태안을 거쳐 멀리 돌아야 하는데 해저터널이 뚫림으로써 바로 안면도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광주지오트레일팀에서 안면도 해변길을 트레킹한다기에 함께 하였다. 안면도는 꽃박람회로 유명하지만 사구가 잘 발달된 독특한 해안 풍광으로도 유명하다. 안면도 서쪽 해안이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을 만큼 그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태안해변길(바람길) 7코스는 황포항에서 영목항까지 16.5km이지만 우리는 10.0km를 걷고 마무리 하였다. 같이 간 대원들이 힘들어 하여 중간에 멈춘것이 아쉽지만 단체로 하는 트레킹인지라 개별적인 사정을 고집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음이 있기에 기회가 되면 나머지 구간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 매우 나쁨 상태여서 트레킹 내내 희뿌연 상태였지만 그래도 바다 풍광은 아쉬운대로 볼 수 있어 다행이였다. 해안에 발달한 사구 위로 소나무가 잘 자라서 솔향 그윽한 숲길을 걷노라니 정신도 상쾌하고 마음도 넉넉하여 트레킹 내내 힐링 시간이였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남북으로 아우른 230km의 해안선에 27개의 해변이 펼쳐지며, 예로부터 큰 자연재해가 없고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먹거리로 삶이 고단하지 않아 지명을 태안(泰安)이라고 하였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펼쳐진 갯벌과 사구,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섬들이 서해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다양한 해안생태계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해안형 공원으로 보전가치가 매우 크다.
5. 동작휴양소 주차장-황포항-운여-장곡-바람아래-솔빛리조트 10.0km 구간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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