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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이야기

水魚之交(수어지교)

by 하여간하여간 2010. 10. 6.
水魚之交(수어지교)

물 수, 물고기 어, 갈 지, 사귈 교
 
수어지교(水魚之交)는 물과 물고기의 사귐이란 뜻으로, 매우 친밀하게 사귀어 떨어질 수 없는 사이를 일컫는 말이다.

유비(劉備)가 제갈공명(諸葛孔明)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되어, 두 사람의 사이가 날이 갈수록 친밀해지자 관우(關羽)와 장비(張飛)가 불만을 품게 되었다. 그 때 유비가 그들을 불러 “내가 제갈공명을 얻은 것은 마치 물고기가 물을 얻은 것과 같다. 즉 나와 제갈공명은 물고기와 물과 같은 사이이다.”라고 타일렀다. 그 말을 이해하고 관우와 장비는 다시는 불평하지 않았다고 한다.

[출전] 『삼국지(三國志)』 〈제갈량전(諸葛亮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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