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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이야기

강태공의 복수불반분 [復水不反盆]

by 하여간하여간 2010. 10. 7.

복수불반분 [復水不反盆]

 

엎어질 복, 물 수, 아닐 불, 돌아올 반, 동이 분

 

습유기와 사기의 제태공세가의 이야기

 

 '쏫아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수없다'

이말은 강태공이 한말로서 강태공이 곧은낚시로 고기는 낚지아니하고 세월만 낚으며 때가 오기만을 기다릴때 부인 마씨가 하는 말이 당신같이 밥버리도 못하는 사람과 같이 살다가는밥 긂어 죽게 되었으니 같이 살수없다며 이혼하고 집을 나가버렸다

이후 강태공이 주나라 문왕을 도와 주나라를 세우게 되니 일등공신으로 제후에 봉해져 임지로 떠나갈때... 길을 가로막으며 제왕을 만나게 하여 달라고 하니 호위병들이 안된다며 옥신각신 하니 행차가 멈춰지게 되었다.

 태공이 근위병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어떤 미친여인이 길을가로 막으며 제왕을 뵙게 하여 달라고 하니 이를 말리느라고 행차가 중지 되었읍니다.

이때 태공이 하는말 무슨연유가 있어 나를 만나겠다는지 알아볼터이니 데려오라 근위병이 한여인을 데리고 오니 엎드려 울면서 하는말이 내 당신을 배반하고 집을 나와 버렸으니 백번 잘못하였으나 옛정을 생각하여 다시 받아주신다면 성심껏 모시겠으니 용서하시고 받아주십시오 한다.

 태공이 영문을 몰라 하면서 그대는 누구요 고개를 들어보시오 마씨가 눈물을 닦으며 고개를드니 30년전에 집을 나간 마씨. 과거 강태공에게 갖은구박을 다하며 못살게 굴다 집을나간버린 여인이었다.

이에 강태공이 근위병에게 말한다 어데가서 물한동이를 가져오라 이르고. 물을가져오니 태공이 마씨에게 부드러운말로 이동이에 들어있는 물을 부으시오 하니 영문을 모르는 마씨가 물을붙자 다시 그물을 동이에 담으시오

숨어버린 물을 어찌 담을수 있읍니까? 하니 태공이 나를 버리고 떠난 사람이 어찌해서 돌아와 살겠다고 하시오 할말이 없어진 마씨는 그길로 줄행랑을 쳐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 복수불반분'이란 말을 많이 인용 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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