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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명산

2024.02.11. 전남 순천시 낙안면 금둔사 납월홍매를 찾아서

by 하여간하여간 2024. 2. 14.

1. 산행일자 : 2024.02. 11(일) 설연휴 셋째날

2. 누구랑 : 혼자

3. 위치 : 전남 순천시 낙안면 금둔사 

 

◎  금둔사 납월홍매

금둔사에는 한국토종매화 100여 그루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남녁의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것은 경내에 있는 6그루 납월홍매이다.   

꽃 피우는 시기는 양력 1월 말 부터 3월까지 이다.

 

 

언제부턴가 낙안면 금둔사 납월 홍매를 보고 싶었다. 여러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히 만나지 못하고, 이번에는 꼭 만나야지 큰 맘 먹고 나선다.

 

금둔사에는 납월 홍매가 6그루 있단다. 이제 막 한 두 송이 꽃을 피운다. 은은한 향기가 진동한다.

 

저 아름다운 자태를 어떻게 담을까? 이리 저리 궁리를 해도 촛점이 잘 잡히지 않는다.  용케  한 순간 촛점이 접혀, 순간을 담았다. 

 

앞으로 시간이 좀 지나면 활짝 필 납월홍매를 담았다. 화려한 꽃잎을 바람에 휘날릴 때 얼마나 향기롭고 근사할까?

 

완전 홍매도 아니고 백매도 아닌 연분홍 매화도 매력적이다.

 

◎ 금둔사 백매

 

백매는 많이 심어져 있다. 상당히 개화가 되기도 한 백매다.

 

벌써 신안군이나 거제도, 남해도, 통도사 등 남녁에는 백매의 활려한 개화 소식을 전해 오고 있다.

 

금둔사 백매도 그 화려함이 가히 제일이다.

 

꽃술 하나 하나에 행기로운 여운이 가득하다.

 

 

아름다운 금둔사 백매의 자태

 

고고함은 말할 것도 없고~ 참으로 아름답다.

 

 

◎ 금둔사 청매

 

청매는 아직 개화를 준비한다.

 

언젠가 화려한 청매를 피우고 그 고고함과 은은함을 바람결에 날리며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