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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명산

2019.12.01. 진도 동석산(240m)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3. 12. 8.

1. 일자 : 2019.12.01.(일)

2. 누구랑 : 광주원산우회 

3. 산행 구간 : 종성교회-칼능바위-동석산-석적막산-가학재-큰애기봉-세방낙조전망대-세방낙조 휴게소 (8km, 4시간)

 

◎  진도 동석산(240m)  

진도 동석산(240m)은 한반도 남서쪽 끝자락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에 위치한 산으로서 다도해 조망이 뛰어난 암팡진 1.5km의 암릉 코스가 매력적이고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암릉미를 간직하고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1.5km 길이의 주능선 전체가 거대한 바위성곽으로 이루어져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동석산은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풍경의 바위산이다. 세방낙조 전망대의 바로 위로 동쪽에 위치한 산이 동석산이다. 동석산 산맥의 끝에 세방낙조가 자리 했으니 하나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높이 240m로 고도는 낮지만 주변에 더 높은 산이 없어 정상코스에 오르고 나면 전 구간 산행 내내 다도해의 수려한 절경을 조망 할 수 있는데 완도 보길도, 구자도, 추자도, 조도일원, 우이도, 신안군도는 물론 날이 청명하면 제주도와 흑산도까지 보이는 등 주옥같은 섬의 파노라마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특기 할 것은 분재목으로 유명한 백소사나무가 만산에 자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인 설악산 지리산 북한산등에 산의 크기와 규모로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산 자체의 아름다움과 정상 주변의 풍경, 무엇보다 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서해 바다의 아름다움, 산행에서 스릴과 재미를 만끽 할 수 있는 등산로 등은 가히 작은 국립공원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명산이다.

 

또한 산행 도중 주변의 저수지와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눈 맛도 좋다. 진도는 섬 속의 육지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수많은 바다와 산들의 절경들이 즐비하다. 해무속에 펼쳐진 다도해의 풍광, 일출과 일몰이 환상적이며, 진도에서 만나는 낙조는 다른 곳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바다로 지는 해야 서쪽에 바다를 두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볼 수 있지만 진도 세방리의 해넘이는 유독 선혈처럼 붉고 비장하다. 해발 240미터로 비록 작지만 남도의 산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그곳,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는 멋진 암릉길로의 추억의 산행... 진도 동석산으로


4. 산행 소감


겨울을 재촉하는 보슬비가 촉촉히 내리고, 동석산 암릉을 휘어 감도는 안개 여울, 점철산 골짜기 마다 피어 오른 무릉 조망, 가히 몽한적 풍광입니다. 진도 동석산은 남도 최고 명산입니다. 
월출에 비기고, 대둔에 비기고, 계룡에 비기고, 주왕에 비기고, 설악에 비기고, 북한산 인수봉에 비기고, 금강에 비겨 하나도 손색이 없습니다.
소치 허련(운림산방, 산수도첩)선생으로 부터 미산 허형-남농 허건-의재 허백련선생으로 이어지는 남종화 산수도의 맥이 그냥이 아님을 동석산 암릉을 오르면서 새삼 느낌니다.
신안  출신 현대 추상 미술의 거장 김환기님의 작품에 비친 파란 하늘과 쪽빛 바다 그리고 별밤의 무수한 빛이 점이 되어 우주라는 명작의 바탕을 이루듯이 소치가의 남종화 역시 진도 동석산의 암릉 풍광이 밑바탕에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송가인 가수 생가 또한 그 기개가 동석산에서 품어 나오는 기가 뻗쳐 이 시대 최고 트롯 명가수로 거듭 나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5. 산행 추억

 

 

 

 

 

 

 

 

 

 

 

 

 

 

 

 

 

 

 

 

◎ 송가인 가수  생가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