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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지맥/진양기맥

진양기맥 1구간

by 하여간하여간 2010. 9. 25.

일자 : 2010.09.15(일)

동행 : 길벗

구간 : 영각사-남덕유산-남령재-월봉산-수망력(10km)

 

진양기맥을 지난번 나무네 이회장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산행 속도가 늦은 나로서는 늘 미안하고 하여 사양을 한 터에

길벗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동행하기로 하였다.

 

늘 그러듯이 아침 4시 반에 일어나 이것 저것 준비하다 다시 잠이 들어 6시 출발 시간을 놓치고 만다

부랴부랴 준비하여 정신 없이 달렸지만 10분이나 지나 길벗님과 동행하게 된다 

미안하다 다음에는 사전 준비를 잘하여 이런 일이 없도록하자

 

영각사에서 산행은 시작한다. 전에 애향토요산악회와 함께 거망산 산행 할때 이곳 영각사를 지나 간 기억이 난다.

남덕유산에 오르는 길은 경사가 있고 길고 힘들었지만 남덕유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은 너무도 황홀 그 자체였다

날씨도 전형적인 가을 하늘로 맑고 청명하여 조망이 너무나 좋고 덕유산에서 동엽령을 거쳐 삿갓재로 이어지는 장대한 백두대간은 서봉으로 뻗어 육십령지나 백운산으로 흘르는 산줄기가 어찌나 웅대한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2007. 6. 7일 이곳을 지나간 추억을 안고 한 없이 멀어지는 백두대간의 끝자락을 바라보는 순간 아 아름다음이여

 

남덕유산에서 시작하여 진주 남강까지 뻗어 내린 진양기맥의 첫들머리 산줄기 또한 그 기상이 만만치가 않다. 도도히 펼처지 풍광도 장대하지만 기암괴석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의 흐름은 예상치가 않다. 아름답고 장대하고 기상이 늠름하고 그 기운이 하늘을 찌른다.

 

남덕유산을 출발하여 아름답고 행복한 산행길이 계속 남령제까지 비교적 산줄기가 있어 어렵지 않게 산행

도상으로는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오르 내림이 커서 일까 종점에서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꽤 힘들었덧 산행이였다.

 

산행 중간 중간 만난 구절초의 흰백 순수함과 찬연함에 온통 마음을 빼긴다. 반하고 반하고 보고 또 보고 볼수록 아름다운 구절초의 순백함

용담을 호야님 덕에 확실히 알고 반갑게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