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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2024.02.25. 광주 무등산 눈꽃 산행 - 봄이오는 길목에서 만난 환상적인 춘설 산행

by 하여간하여간 2024. 2. 27.

1. 일자 : 2024.02.25.(일)

2. 누구랑 : 혼산

3. 산행구간 : 원효사주차장 - 목교 - 서석대 - 인왕봉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석불암 - 규봉암 - 꼬막재 - 원효사주차장

 

3. 산행소감

 

남녁에 매화가 피고 변산바람꽃과 노루귀, 산자고 등 봄꽃이 활짝피어 봄이 완연하다. 지난 주 내내 남녁은 봄비가 내렸다. 1000m 이상 높은 산에는 눈이 되어 백색 세계가 펼쳐졌다. 간밤에 비가 무수히도 내렸는데, 아침에 무등을 보니 정상이 하얗다. 어쩌면 올 겨울 마지막 설화일지도 모른다. 새벽부터 서둘러 눈이 녹기 전에 눈꽃 세상을 만나보자. 설레고 바쁜 마음로 무등을 향한다. 원효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옛길로 서석대를 거쳐 규봉암을 돌아 무등을 한 바퀴 돌자. 무등산 옛길에서

출발한다. 산행 내내 정말 환상적인 눈꽃속에 새 하얀 눈길을 밟는 기분은 실제 가 보지 않는 사람은 모른다. 사람들이 별로 없다. 무척이나 설렌 산꾼 몇 명만 만났을 뿐이다. 석굴암과 규봉암도 무척이나 오랜만이다. 특별히 석불암에 인연이 있어 정성스런 마음을 가다듬고 시주도 하고 기원했다. 바위 앞에 심어 놓은 주목도 잘 자라고 있다. 먼 훗날 내가 의식이 없는 다른 세상에 있을 때 안식하고 픈 곳이다. 산행 내내 설레고 행복했다.

 

 

 4. 산행 추억

◎ 원효사주차장 - 목교

 

무둥산옛길에서출발

 

원효계곡

 

 

김덕령장군 주검동

김덕룡 장군이 임진왜란 시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장소로 창 칼을 만든 곳

 

쉼터

 

물통거리 쉼터

 

눈꽃으로 백색 세계지만 계곡물은 졸졸졸~ 이끼는 푸르게 푸르게 봄을 부르고 있다.

 

신의대 잎에 하얀 눈꽃이 피웠다.

 

눈꽃으로 덮인 설경

 

작년 가을 낙엽과 올 겨울 눈꽃! 못내 헤어지기 싫은가 보다.

 

소복 소복 눈꽃이 아름답다.

 

치마바위

김덕령 장군이 서석대에서 의상봉으로 백마를 타고 날을 때 이 바위로 떨어지는 순간 김덕령 누나가 치마로 말과 김덕령 장군을 받았다는 바위이다. 이 길은 의병길이라고 한다.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역사이야기가 곳곳에 숨겨 있다. 

 

원효천 상류 골짜기 물은 제법 콸콸 흐른다.

 

노각나무 가지에도 흰 눈꽃이 앉았다.

 

노각나무는 나무 표면이 깨끗하고 매끈하여 마치 노루 뿔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올 겨울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무등 원효 계곡 설경

 

 

 

목교아래 진짜 목교를 건너고

 

당당함이란?

 

간밤에 눈이 꽤나 내렸다.

 

목교에 도착

 

목교 인증

 

목교 - 서석대

 

목교에서 바라 본 중봉 모습

 

목교에서 바라 본 중봉 모습

 

발 아래엔 아름다운 천상의 세계가 펼쳐지고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담양 방향 운해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석대-천왕봉-중봉-장룰재까지를 파노나라마로 담았다. 그림을 누르면 더 길게 펼쳐집니다.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중봉과 장불재를 파노라마 기능으로 담았다. 환상이다. 오랫만에 본 풍광이다.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중봉과 중머리재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원효사 계곡과 장성 백암산 방향 운해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석대 방향 풍광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석대(셀카)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장불재(셀카)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중봉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원효계곡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석대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 본 무등산 정상(천왕봉)

 

서석대 오름길에 첫번째 전망대 인증(셀카)

 

서석대 오름길에 바위에 핀 눈꽃

 

서석대 오름길에 만난 주상절리에 핀 눈꽃

서석대 오름길에 만난 주상절리에 핀 눈꽃

 

서석대 오름길에 만난 주상절리에 핀 눈꽃

 

서석대 오름길에 만난 주상절리에 핀 눈꽃(쉼터)

 

서석대 전망대 바로 전 바위군

 

서석대  전망대 바로 잔에서 바라 본 눈꽃

 

서석대  전망대 바로 전 비위군에 핀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설경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눈꽃 인증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눈꽃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무등산 정상

 

서석대 바로 아래 눈꽃

 

와~ 환상이다.

 

 서석대에 올랐다.

 

 서석대엔 아무도 없다.

 

서석대에서 바라본 안양산 풍광! 흰 구름속에 남도의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 온다.

 

서석대에서 바라 본 무등산 정상

 

서석대 인증

 

서석대 바위에 섰다.

 

 

서석대에서 바라 본 안양산 풍광

 

서석대에서  만난 눈꽃 세상

 

서석대에서  바라 본 남도의 산군들 - 천상의 세계가 따로 없다. 이런 풍광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서석대에서  바라 본 바위군

 

서석대에서 바라 본 장불재

 

서석대에서 중봉 방향 암군들 풍광

 

 서석대 - 인왕봉 - (서석대)

 

인왕봉을 오르면서 만난 설화

 

인왕봉 오름길 바람골에 설화가 예쁘게 피었다.

 

인왕봉을 향하면서

 

인왕봉을 오르면서 바라 본 장군봉과 안양산 그리고 남녁의 산군들

 

설화

 

정말이지 이런 환상적인 풍광을 만날 줄이야~ 오늘은 행운이다.

 

인왕봉 인증

 

군부대 철조망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다시 서석대로 돌아와서 바라 본 서석대 암군 설화

 

입석대 바로 전 주상절리에도 눈꽃이 피었다.

 

입석대 인증

 

장불재 인증

 

장불재에서 점심을 하고 이제 오후 산행으로 석불암- 규봉암-꼬막재-원효사 주차장으로 산행한다.

 

장불재 - 석불암 - 규봉암

 

장불재 쉼터

도원마을과 양평마을로 가는 갈림길이기도하다.

 

석불암 가는 길목 설화

 

피안교를 지나고

 

소복히 쌓인 눈이 마음을 깨끗하게 만든다.

 

석불암 가는 갈림길 이정표

 

석불암 가는 길목 어느분의 간절한 기도

 

너덜 - 지공너덜 시작이다.

 

석불암이 저기

 

아래에서 바라본 석불암 담장

 

석불암 입구 석조관음불입상

 

새로 오신 주지 스님이 정성드려 개조한 해우소

 

석불암 일주문

 

석불암

 

석불암 전경

 

석불암에서 바라 본 풍광 오후에는 조망이 꽝이다.

 

석불암 옆 소나무 - 청정하고 맑은 모습으로 석불암을 지키고 있다.

 

본성을 찾아가는 선 수행의 단계 십우도

 

석불암 뒤에 암군 - 몇년 전 우리는 이곳에 주목을 심었다.

 

내가 정성스럽게 심은 주목이다. 바위 앞에 심어 놓은 주목도 잘 자라고 있다. 먼 훗날 내가 의식이 없는 다른 세상에 있을 때 안식하고 픈 곳이다.

 

석불암 석불

 

석불앞에서 간절히 기원한다. 시주도 하고

 

본성을 찾아가는 선 수행의 단계 십우도

 

석불암 주지 스님은 동안거를 떠나고 석불암은 고요하기만 하다.

 

석불암이여 안녕! 담에 올 때까지 잘 있길~

 

지공너덜을 지나고

 

규봉암 가는 길과 만나는 이정목

 

규봉암

 

규봉암을 향해

 

오르고

 

규봉암 일주문

 

규봉암은 광석대 암군에 이렇게 높은 돌담을 쌓아 자리를 잡았다.

규봉

 

규봉암 일주문과 범종각

 

범종

 

규봉암은 짙은 안개에 쌓였다.

 

규봉암 관음전

 

규봉암 관음전

 

규봉암 요사체

 

규봉암 뒤 광석대는 참으로 아름답다. 오늘은 눈덮인 광석대를 볼 것을 기대했지만 안개가 짙어 조망은 꽝이다. 다음을 기약하자. 늘 자연이 내준 만큼에 만족하자. 그냥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지 않는가?

 

규봉암 관음보살 입상

 

 

관음전 현판

 

관세음보살 입상

 

광석대

 

규봉암의 여러 풍광들

 

 

규봉암을 만나고 핸폰의 밧테리가 고갈이다.

 

더 이상 추억을 담을 수가 없다. 아쉽다.

서둘러 산행길을 제촉한다.

시무지기폭포갈림길-신선대-꼬막재-원효사주차장 까지 긴 걸음을 부런히 밟아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혼자 하는 산행이 여유로와 좋았다. 흰눈 덮인 눈꽃! 백색의 세계에 푹 빠진 하루다. 올 겨울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다음에는 봄꽃 맞이를 하러 가자